라파즈는 골짜기에 형성된 도시로 항아리의 안쪽 같이 생겨서 도시의 아래쪽과 위쪽의 고도 차이는
천 미터에 달하며 높은 곳은 4,000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수도로 안데스 산맥 가운데 있는 도시이다.
라파스(스페인어:La Paz, 라빠스)는 볼리비아의 행정 수도로 1548년 에스파냐의 알론소 데 멘도사 선장이
건설했다고 한다.
3,600미터 고원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는 골짜기를 따라 항아리같이 생겼으며 항아리 안쪽 면에
도시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라파스는 지난번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안데스 산맥 위에 위치해
있어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수도이다.
구글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안데스 산맥안에 있는 라파스
숙소에서 날이 어둡기 전에 찍은 라파스의 달동네...여기는 계곡의 바닥을 제외하고는 달 동네일
수밖에 없다.
밤에 보는 달동네...어디서나 달동네의 밤은 화려하다.
어제 화려하였던 곳...다시 해가 뜨면 달동네가 된다.
남미 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도시를 구경하기보다는 이름난 곳들을 보기 위해서 오기
때문에 페루의 수도 리마나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는 구경하는 것보다는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들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도시들에 대해서는 시간이 나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요한 곳 한 두 군데만
들르고 그냥 가게 된다.
우리 또한 그러한 목적으로 라파스를 들렀기 때문에 라파스를 관광하는 것은 그리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아마존으로 가거나 우유니를 가기 위한 길목에 있기 때문에 들른 도시이다.
오늘은 아마존의 루우나바퀴로 가기로 되어 있어서 오전에 간단하게 숙소 주변에 있는 마녀지장과
무리요 광장만 둘러보기로 하였다.
마녀시장은 관광객들에게는 라파스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이라고 하며 비탈에 있는 몇 개의 골목에
있는 시장이다.
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초, 부정을 막는 부적 등을 원주민들이 이곳에서 팔기 시작하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새 집을 지을 때 마당에 묻으면 행운이 온다는 믿음 때문에 지금도 가게마다
말린 새끼 라마를 주렁주렁 매달아 놓고 있고 또 각종 주술용품과 부적, 말린 토끼, 벌레 등도 많다.
먹거리부터 악기, 공예품, 의류까지 없는 것이 없는 곳이다.
마녀시장으로 가는 길...우리나라에서 파는 말린 고추와 같다 반가워서 한 컷
튀김닭을 팔기도 하는데 ...닭 껍질이 노랗다..
두부가 아니고 치즈인 듯... 말이 통하지 않아서 물어보지 못한다.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들...아마도 바다에서 나오는 것들 같은데 역시 말이 통하지 않아서
공예품들
달린 것은 라마 새끼들이라는데 ..주술적 의미로 파는 것이라고...새 집을 지을 때 땅에 묻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는다고 한다.
장난감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말린 것이라고...마녀시장의 유래가 된 원인
우리가 알 수 없는 잡화들을 파는 가게들
악기들도 팔고...
눈이 무섭게 생긴 인형들도 판다.
옷 가게에서 여행사 업무도 한다.
기타 집들이 화려하다.
이런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면
센프란시스코 광장으로 간다.
마녀시장을 구경하면서 길을 따라 내려오면 센프란시스코 교회와 광장이 나오고 무리요 광장이
나온다.
무리요 광장은 라파스의 메인 광장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고풍스러운 유럽풍의 대성당과 대통령 궁,
국회 의사당이 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광장 가운데에는 볼리비아의 독립을 위해 싸운 무리요 장군의
동상이 위엄 있게 서 있으며 여느 광장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비둘기들이 주위를 맴돌고 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평화로운 광경이 아름답지만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실지로 라파스에서 강도를 만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특별히 조심을 해야 한다고 ..5년 전에 이곳에 왔던 일행은 배낭을 등에 메면 뒤에서 채 가는 것을 봤다고 앞으로 메라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교회
샌프란시스코 광장...라파스에서 만나는 약속을 하면 이곳에서 한다고 한다.
라파스를 찾는 사람은 반드시 들러보는 성당
천주교 신자가 있어서 성당마다 들러서 우리도 따라 들어가서 안전 여행을 기원한다.
성당 내부
이 성당도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건축된 것이다.
무리요 광장으로 가는 길
광장으로 가는 길에 만난 구두 닦이...이곳의 구두닦이들은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다..이유는 다음에
무리요 광장의 동상...라파스 최고 중심지에 위치한 무리요 광장은 첫 독립영웅이자 교수형을 당한
Pedro Domingo Murillo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동상을 중심으로 대통령 집무실,
국회의사당, 대성당, 각종 박물관이 있다
무리요 광장을 비들기 광장으로 부르기도 한다고...인터넷
우리도 기념사진..
숙소로 돌아오기 위해서
샌프란시스코 광장을 지나는데 행진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축재인 듯....
데모인가......
숙소로 돌아오는 골목의 채소를 파는 사람들
옥수수를 이렇게 판다.
이것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무리요 광장만 간단히 구경을 하고 숙소로 와서 안데스 산맥을 넘어 아마존의 루우나바퀴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버스터미널로 간다.
아마존을 가기 위해서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짐을 내린다....짐을 옮기는
것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