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올해 대중국 시계 수출 39% 급감
스위스의 10월 시계 수출이 홍콩과 중국의 경제 불안이 길어지고 고가의 시계류에 대한 수요가 침체됨에 따라 다시 한번 감소했다. 스위스시계산업연맹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작년 10월 대비 2.2% 감소한 2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10월 수출액은 2.6% 감소한 243억7000만 달러였다.
연맹은 “중국의 입지가 홍콩과 더불어 재차 악화된 것이 글로벌 차원에서 주요 악재가 됐다.”라고 말했다. 대중국 수출은 39% 급감한 1억8950만 달러, 홍콩으로의 수출은 15% 줄어든 1억8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위스 시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과 일본 수출은 모두 상승했다. 미국 수출은 11% 증가한 4억7760만 달러, 일본 수출은 20% 상승한 2억1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CHF(스위스프랑)(226달러) 미만 가격대 시계 매출은 13% 떨어졌으며, 200~500CFH(566달러) 가격대 매출은 10% 감소했다.
500~3,000CHF(3,394달러) 가격대 매출은 가장 높은 2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3,000CHF 이상 가격대는 매출이 성장한 (1.7%) 유일한 카테고리였다.
/ 라파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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