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와 강원도 화천군에 접해 있는 오봉산은 고도가 779M의 산이다.
비로봉,보현봉,문수봉,관음봉,나한봉의 다섯봉으로 되어 있는 오봉산은 봄철 철쭉이 유명하고
천년고찰 청평사와 29억TON의 저수율을 가지고 있는 소양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도권 생활용수의 발원지이기도 한 소양댐은 모래와 자갈로 만든 사력댐이며 아산 정주영회장의
능력을 더 높히 평가 받을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제 산으로 들어가 보자.
오금역 2번 출구에서 08시에 만난 4명의 산벗회 중추적인 인물(?)들이다.
규삼회장과 양숙총장 그리고 2명의 충실한 회원, 더 이상의 조합이 필요 없는 것 같다.
규삼회장의 차량에 합석해 춘천으로 가는 고속도로상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었다.
오늘 어떤식의 산행을 해야 하는게 좋은가????
기사로서 충실히 차를 몰고 가고 있는 규삼회장을 배려하여야 하고, 그러나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안 오늘 산행지 오봉산을 다시 올수 없을 것 같다는 게 오늘 참석한 4명의 공통된 생각이 되었다.
무작정 날머리가 되는 소양댐 선작장으로 가는걸 우선으로 하고는 목적지 3KM전까지 아무런
방안이 없는 오늘 우리들 산행팀의 머리속은 복잡했었다.
목적지 2KM를 남기고 행운을 만들어 줄 영업용 택시를 만나게 되고, 우리챠는 소양댐 제1주자장
으로 가게 되고 그기서 영업용 택시로 우리의 오봉산 들머리인 배후령으로 가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오봉산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고 청평사에 와 4명의 인증샷을 담는 기회를 가졌다.
배후령(600M)은 오봉산 들머리이고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급경사로 능선에 올라와 규삼회장이 가져온 홍시 한개씩을 먹고는 제대로 되는 산행을 하게되고
양숙총장은 벌써 앞서 가 버렸다.
만추의 오봉산 산행로는 소나무와 함께하는 산행이 되어 시선한 감이 있다.
멀리 바위산이 보이는 곳으로 우리가 가야 하는데 멀리서 보니 보기는 너무 좋다.
바위위에 소나무가 청청하게 살아 우릴 기다리고 있네.(청솔바위라고 적혀있었다)
그 소나무 앞에서 산벗회장과 동기화장의 사진을 담아 봤고.
산행로의 주변은 소나무가 멋있는 품을 잡아주고, 우리들 뒷태도 좋아 보이나요?
오늘 바위산이라 줄잡고 가는 산행이 될수 밖에 없다.
아마도 겨울에는 위험할것 같은 바위산에 줄만 의지하여 우리를 가게 만들고 있었다.
땀도 흘리고 가다보니 오봉산 정상이 나와 버렸다.
이곳에서 양숙총장을 만나게 되고는 정상에서 함께 폼을 잡을려고 하니 주변에 우리외에는
신꾼이 없네.
산벗회장,총장,동기회장 사진으로 정상 인증샷을 대신하고 이곳 주변에서 간식을 먹는 시간도
가졌는데 분위기 너무 좋았는데 글로 쓸 수가 없네.
오늘따라 각자 1병씩 가져온 막걸리가 부담되어 2병만 마시는 헤프닝도 만들고.
산행로에서 보는 소양댐의 안개속 사진이 제법 좋아 보인다.
이곳 지난다고 꽤나 고생 좀 했지요.
다들 웃는 표정이나 10원짜리가 나올수 밖에 없었다.
계속 능선으로 가면서 로프에 의지하고는 바위산을 내려가다 이제는 청평사쪽으로 우회하여 가는데
급경사가 정말 죽여주는 너무 긴 하산길에서 한숨만 나오게 만들었다.
청평사 도착하여 3명의 인증샷을 담고는 사찰 구경을 하게 된다.
오늘 우리들 기사인 산벗회장이 스마트폰으로 담은 청평사 전경.(숨은 실력)
양숙총장도 사진을 담아 왔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나요?
청평사의 앞에서 아직 우리들을 기다려 주는 아름다운 풍경도 담아보고.
천년고찰 청평사를 안내하는 곳에서 열심히 보고 읽고 하는데 무얼 봤나요?
이곳이 청평사 선착장으로 가는 중에 만나는 구성폭포로 노랑 단풍이 가을을 만들어 풍경 좋지요?
그리고 많은 물은 아니지만 폭포로서 역할도 충분하고요.
양숙총장의 솜씨도 대단하지요?
청평사 선착장으로 가는 중에 만나는 선녀, 뱀과의 전설이 깃든 이야기가 있고요.
손에 잡고 있는 뱀이 보이나요?
선녀 품에 안겨 너무 좋아하는 영배회장을 잡아 보니 손 위치가 좋지 않네.
규삼회장은 손을 잡고 너무 좋아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게 정말 걸작이다.
선착장 가는길에 만나는 홍단풍, 너무 진한게 눈에 확 들어 와 우리들 눈 맛을 주고.
지금부터는 소양댐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소양호가 만들어 주는 풍경을 담았는데 죽이지요?
정말 만추의 가을이 눈에 들어 오는데 물과 산과 칼라가 어우러져 너무 좋아 보인다.
배를 타고 담아보는 이 풍경, 우리 4명이 만들어 낸 오늘 오봉산 산행에 대한 소양댐이 주는 선물,
열심히 봐 주는게 당연하지요?
그저 고맙게 보면서 소양댐의 주변 풍경이 이렇게 좋은데 더 이상 뭘 바라겠나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는 유람선이 20여분 간이나 호수주변을 보여 주네요.
소양호 주변이 이렇게 좋은줄은 몰랐는데 우리의 산행시기와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소양댐의 선착장에 들어 와 메스컴에 많이 나오는 풍경도 담아 봤구요.
오늘 우리가 걸어온 길과 소양댐의 뱃길까지 만들어 준 지도도 올렸고요.
오전에 우리들을 배후령까지 데려다 준 기사가 추천한 숯불 닭갈비를 뒷푸리로 먹는 즐거운 시간도
가지고는, 오늘 오봉 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다시 규삼회장이 운전대를 잡고는 서울로 들어 왔답니다.
오늘 대단한 4명의 팀이 만든 산벗회 11월 첫 산행, 좋았지요?
특히 산벗회 회장과 총장의 또 다른 숨은 후의에 회원들은 고맙게 잘 갔다 왔네요.
이제 생애에 다시 가 볼 시기가 오지 않을 꺼라는 7학년 초반 친구들의 푸념이 머리속에 남아
있는게 슬프고 아쉬움만 가지게 만드네요.
건강하게 더욱더 열심히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지낼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우리들이 되어야지요.
고맙고 감사하고 전국의 동기생 여러분도 건강한 7학년을 오래오래 지키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