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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작년에 화랑 전(前) 회장인 이종서 사장한테 싸구려 스틱을 두벌 샀는데 니개 중에 두개는 허리가 뿌라지고
하나는 미자바리 플라스틱이 빠져가 덜컥덜컥 거리길레 내삐리뿌고 하나 남아 있는걸 마님이 동네산에 갈때
가댕기는데 두개를 사용해보이 핀하다 카미 예전에 뫼들이 가 댕기다가 짝이 안맞아가 구석에 쳐박아났는
코베아 헌스틱 하나하고 짝째기를 들고 며칠 산에 댕기디마는 어제는 털레털레 들어오는데 스틱 하나가
안비던 기라가 자세히보이 브랜드가 K2로 바끼가 있따!~ 이기 우예된기고?~내가 헛둘헛둘카미 궁디 돌리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웬 영감쟁이가 내 스틱을 가가길레 내끼구마 내노소 카미 따라갔는데 얼메나 빨리 달라
빼뿟는지 꼬랑지도 안비가 다시 자리로 돌아오이 이기 남아있때!~
그래도 주인을 찾아가 돌리 조야지 그거는 이사장이 내한테 과대광고한 불량품인데~ 첨보는 영감쟁이라가
찾도 못한다!~ 이거는 K2에 가가 짝이 맞는기 있능강 알아보고 하나 더사가 당신이 들고 댕기라!~ 철퍼덕!~
오늘은 산따묵기 수요 번개 산행일이다!~ 첫째주는 화랑산악회하고 백호산악회하고 중간에 걸리가 3일간
연짱이 되뿌이 한주 쉬자 케가 둘째주 부터 정상 가동하는 셈인데 상시 수송대장인 석명씨가 산행 기획자인
송교수로 부터 받은 산행지를 문자로 보내주는데 보이 뭐어? 안동 영지산~오로봉~독산~건지산 이라고?~
안직도 안동쪽에 안간 산이 마이 남아있나?~송교수가 뫼들 산행기에 산행 날짜 기록이 안되있다 케가 내가
산행기 올린 날 하루나 이틀전이라꼬 보마된다 카이 기록은 정확해야 된다꼬 담부터는 꼭 적어나라 칸다!~
심장 상하마 때리치아 뿔라꼬 블러그도 안만들고 있는데 무신 그런~카다가 다수의 여론이 그라이 할수없이
기록해둔다!~
*산행일: 2017.06.14(수). *날씨: 오전에는 뿌연기 조망은 빌로고 서늘하기까지 하디 오후에는 햇빛이 쨍하고
습도가 노파가 그런지 다량의 육수를 상납함(땀뽀 기준). *누구하고: 김명근.송형익.권오양,김석명
이래하마 될란강?~
첫번째 산행지인 영지산은 35번 도로에서 도산면 의일리 방향으로 꼬불꼬불 들어간다!~
괘내마을?~ 괘내재?~ 괘내가 무신 뜻이고?~ 초입에는 길이 없지만 능선에 올라가면 예상외로
좋은길이 티나온다!~ 산불초소를 찍고 한바꾸 돌고 나오이 2.26km에 52분 정도 걸린다!~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하고 석명씨로 부터 산행 계획 브리핑을 듣고 35번 도로를 타고 괴내마을로 들어오이
10시가 다되간다!~ 오늘은 출발이 쪼매늦네~ 큰집도 국사봉 미태있는 의일동 효잠마을이다!~
오늘 산따묵기 첫번 타자인 영지산은 안동 도산면 의일리에 있는 괴내마을에서 시작한다!~ 안동 동부교회?~
가구도 몇가구 안되는 산골짜기에도 교회는 꼭있따!~과수원앞 괴헌리쉼터라 카는 명찰을 달고있는 정자에서
오른쪽 임도따라 올라간다!~
인제 능금 알갱이가 올라오는 사과밭을 100여m 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희미한 흔적이 보이가 치고 올라 가기로~
능선으로 올라 붙어도 잠시 동안은 이런 잡목 숲을 헤치미 가야된다!~ 어제 저녁에 여도 비가 마이온 모양인지
바지가랭이에 이놈우 이파리가 꾸정물을 오만상 토해 논는다!~ 말라가 문태도 지도 안한다!~~
잡목 숲을 벗어나면 길은 그런데로 걸을만하고~~
봉우리에 올라서이 길은 왼쪽으로 휘어지는데~
워메~ 여는 무신 길이 이리좃노?~ 오른쪽 연지사 쪽에서 올라오는 길인강?~ 통나무 계단까지 맹글어 났따!~
푹신푹신한 마다리 텍스를 발브미 올라가면 철망 담장이 보이고~ 이 너머에는 뭐가 있는공?~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길은 완전 고속도로다!~ 마수걸이부터 쉽게가네~
올라선 401.5봉에는 흔적도 남기노코~
안부쪽으로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오늘 출발점 고도가 전부 200m가 넘는 고지대라 거저묵기다~
쉬엄쉬엄 올라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가고~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서 가파르게 내리가면~
다시 만나는 봉우리는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송교수는 춥다꼬 봄 파카까지~^^ 대다나다~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올라가다 보면 전면으로 산불 초소가 보이고~
초소 아래 숨어있는 삼각점은 국립건설연구소에서 박아났는 대삼각점이다!~ 국립건설연구소는 국방부 산하
지리연구소로 출발해가 미군이 만든 5만분지 1 축적 군사용 지도를 수정해가 지도를 제작하다가 내무부에서
다시 건설부 산하 국립지리연구소로, 현재는 측지,지도 제작 기능을 분리 독립하여 국립지리원으로 개편했다
칸다~ 다시 말하면 대삼각점은 군사용도인 셈이다!~
송교수가 근무자도 없는 초소 사다리에 올라가보디 우와 전망 좃네 케가 확인 사살을 하러간다!~
어?~ 석명씨도 올라가나?~
저가 안동댐 상류라 카는데 뭐가 비야 말이지!~
허걱!~ 여서 끼리 묵기도 하는 모양이제?~ 산불 감시를 한다 카는 사람이 이런 화기를 갔따나도 되나?~
서울팀들 표지기 옆에 김응응선배와 표지기를 걸어노코 박는다!~ 송교수는 춥다 카는데 나는 와이리 덥노?~
영지산(靈芝山)?~ 영지는 비도 안하던데 무신?~
물한모금 하고 잠시 쉬다가 왼쪽으로 휘어져 서쪽으로 내리간다!~
내리가는 길도 좃네!~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곳곳에 일로는 들어오지 마라꼬 종이 쪼가리를 부치났따!~ 송이철에 일로 올라오마 멱살 잡히지 시푸다!~
여는 갈림길을 만나마 계속 왼쪽으로 내리오마 된다!~
다시 왼쪽으로~~
송이밭에 뿌릴라꼬 호스까지 박아났따!~ 뻠뿌까 물을 퍼올리는 장치까지~ 완전 기업형이네~
갈림길에서 다시 왼쪽으로 투다닥 내리오면~
과수원이 보이기 시작하고~
과수원 왼쪽 넓은 길로 내리온다!~~ 안직은 다마가 쪼매하네~
과수원 오른쪽 길로 벗어나 다시 임도로~
송교수가 이기 전부 인동초라 카미 어릴때 꽃을 말라가 한약방에 팔았다 칸다!~ 진통,해열,해독에 좃타고!~
추운 겨울에도 잎과 줄기를 지키며 인고의 세월을 보낸후 봄에 꽃을 피운다고 인동초라 칸다!~ 모 전직
대통령이 좋아하는 꽃이라고~ 그런데 요새는 와 꽃을 안따노?~ 인건비가 워낙 비싸서리~
저쪼 과수원 너머로 아까 올라온 정자가 보인다!~~
이 야!~ 여는 인동초 모종 부났네~~
아까 띠띠빵빵이 일로 올라올라 카다가 개인집인줄 알고 빠꾸했는데 이 띠바들은 국가땅을 저거집 마당처럼
사용하네~송교수가 집앞을 지나미 안냐세영!~카미 알랑방구를 낀다!~ 똥낀넘은 가마이 있는데 우리가 와?~
교회 안내표지판이 걸린 왼쪽 골목으로 들어선다!~
땡빛에 벌거이 단 띠띠빵빵이 기다리고 있는 정자 앞으로 돌아와가 마수걸이 산행을 마감한다!~
2.26km에 52분 걸린다!~ 산따묵기 치고는 제법 길게 탄 산행이다!~
두번째 산행지인 오로봉으로 가기위해 띠띠빵빵으로 와룡면 감애리로 이동한다!~ 아랫골이라는 마을 안으로
들어서는데 고약한 인심을 경험한다!~ 폐가앞 공터에 주차하고 마지막 농가 차고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서
개인 소유인 오산정 기경을 하고 원점회귀한다!~ 오룩스맵 기준 1.36km에 38분이 걸린다!~
폐가앞 공터에 띠띠빵빵을 주차하고 돌아보이~
예전에는 잘지은 집 같은데 인적이 끈끼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영천 처갓집 뒷산에 터널이 생기는 바람에 폭파
진동으로 집 곳곳에 금이나가 대기업을 상대로 보상을 요구했는데 행정위원회 중재 금액이 터무니없이 적어 다시
민사소송을 할라카이 고마 지진이 일라뿌가 지붕 일부가 내리 안즈면서 소송도 도로묵이 되뿌고~ 저 집 꼬라지를
보이 방치되면서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영천 처갓집을 보는 기분이다!~
뒤쪽으로는 무신 창고 건물 같은것도 보이고~
조 앞에 오른쪽으로 보이는기 오로봉이지 시푸다!~
포장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 올라가는데 뒤에서 누가 감을 지르는 소리가 들리가 돌아보이 웬 남자가
송교수하고 석명씨한테 뭐라뭐라 칸다!~
무신 소린고하이 오른쪽 빨간 전원주택 같은 건물 임자인데 옆에있는 재실 같은 기와집도 자기끼고 우리가
올라갈라 카는 오로봉도 지끼라 칸다!~ 외부인이 여와가 이것저것 집어가는 넘이 많아가 카미 우리를 무신
흑싸리 쭉띠기로 생각한다!~ 유세를 떠는걸보이 첫인상 부터 더럽다!~
안으로 드가이 마지막 농가에 차고가 보이고 그 뒷편으로 무신 모래 무디기 같은기 보인다!~ 옆에있던
주인쯤 되지시푼 중늙이 넘은 거는 길이 없다 카미 인상을 기리 쌌는다!~
올라가보이 모래무디기가 아이고 산을 까나가 마사가 흘러내린기다!~ 띠불 넘들이 저거끼라꼬 산을
함부로 까마되나?~ 허가 냈는강 물어보까?~ 참아라 참아!~
올라가마 넓은터에 자리잡은 봉분이 티나오는데 뭐어?~ 치안본부장 대부인 묘라꼬?~ 정승났네 정승났어!~
묘 왼쪽으로 들어서면 흐릿한 족적이 보이고~
제법 사람들이 댕긴 길이라가 이만하마 1급 등산로구마는 카미 올라가는데 실은 무덤길이다!~
잠시후 무덤길은 왼쪽으로 휘어지고~ 오른쪽 흐릿한 흔적따라 능선으로~
능선길은 그런데로 걸을만하다!~ 쉬엄쉬엄 올라간다!~~
여도 중간중간에 소나무 무덤이 보이는걸 보이 물이 빌로네~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집에와가 샤워를 하고나이 등따리가 간지러버가 끌거띠마는 마님이 보디 등따리에 진물이 나온다 병원에
가바라 카미 깜딱 놀랜다!~ 일로 올라가다가 진드기 한테 물맀나?~ 한참 있시 증상이 덜해가 내일까지
견디보고 계속 간지러부마 병원에 가보기로~ 잡목 이파리를 이리저리 피해가 올라간다!~
잠시 잡목이 뜸해지는 봉우리에 올라섰다가~
살짝 내려선후 다시 올라선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몇발자국 진행하다 보면~
헬기장처럼 넓은 공터에 올라서고~
한쪽 기티 흙속에 묻힌 삼각점을 찾아낸다!~
송교수가 신경수님은 이 능선을 지맥으로 인정을 안한다 칸다~ 여가 용암지맥 길이라꼬 준.희님이 격려문도
달아났는데 무신 소리고?~ 으잉?~ 맥이 연결이 안된다꼬?~ 무식한 넘은 무신 소린지 당최~
카기나말기나 쪼개미 한방 박는다!~ 아 덥네!~ 빨리 내리가자~
올라갔던 길로 다시 후다닥 내리오다가 아까 송교수가 이야기 하던 기와집 기경을 하러 갈라꼬 왼쪽 무덤을
지나 임도쪽으로 후다닥 내리온다!~
아까 초입에서 만났던 남정네가 빨간 전원주택하고 이 기와집이 지끼라 카미 디기 유세를 해싸티마는
무신 재실인가 시퍼가 일부러 일로 내리왔띠 보통의 기왓집이다!~문패는 과시용으로 "오산정(五山亭)
이라꼬 부치났는데 저거 일족들끼리 가끔 모이가 이바구 하는 장소인 모양이다!~
바께서 기경을 하고 있는데 관리인인강 시푼 사람이 거 드가지 마라 카미 감을 지른다!~ 드가기는 띠바!~
자기 일족들의 상징인 건물이 있시마 자랑을하고 홍보를 하는기 상식인데 우리를 무신 흑싸리 쭉띠기로
보는기가?~ 송교수가 흥분했다!~ 터덜터덜 내리오는데 이노무 개쒜이까지!~ 인심 더러분 동네네~~
폐가에서 시작한 1.36km의 산행에 38분 가까이 자묵는다~~ 기분이 더러버가 얼른 자리를 뜬다~
담에 가는 산은 독산이라 카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안나오고 다음,영진 같은 사설업체 지형도에 나온다
카는데 다음에 들어가가 검색을 해보이 안동시 와룡면 감애리 명계교회 뒤쪽 어중간한데다 콕 찍어났따~
올라갔다 내리오이 왕복 290m에 호부 8분 걸린다!~ 철퍼덕!~ 이기 산이가 구릉이지!~
조 밑에 있는 마을 길까 공터에 차를 세우고 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온다!~ 마을 해발이 210m 넘끼된다!~독산
높이가 230.5m라 카이 20m도 채안올라간다~ 참내!~
앞에 무신 축사 같은기 보이고~
오른쪽에 축사 우리 시설같은 구조물이 보이는 곳으로 희미한 족적이 나타나가 올라간다!~
오르막 기분을 거의 느낄수없는 평탄부에 가찹은 길을 따라~~
이런 둇만한 산에 무신 제선충이고?~
지나가는 길인지 구분이 안되는 곳에 일당들이 시도뿌 하길레 같이 브레끼를 밟는다!~ 여가 독산이라고?~
김응응선배는 또 산하나를 따묵고 성취감에~^^ 뫼들은 표쪼가리를 잡고 찰칵 할라카이 쪼깨 어색해가
달아만노코 그냥 내리온다!~
하이고 이 둇만한 산에 삐잉 돌아갈 때가 어디있노?~ 김응응선배는 산행기를 때바리 나게 씬다꼬 무덤길로
삐잉 돌아 간다 카는데 내리와가 보이 걸은 거리가 똑같다!~^^
올해는 마 알갱이가 실할라나?~ 와룡에 사는 사촌 여동생 순필아 거는 마농사 잘됐나?~ 매년 얻어묵기만 하고
못가바가 미안타!~~ 이서방한테 안부 전해라!~ 임마 이기 지금 무신 헛소리 하노?~
다시 돌아와 오룩스맵을 꺼내가 통계보기를 해보이 이런!~호부 8분 바께 안걸맀나?~왕복 290m 산행한 것도
번개산행 기록이지 시푸다!~
마지막 산인 건지산 가는 길에 중식 시간이 되가 적당한 자리를 찾다보이 명잦마을이라 카는 표지석이
보이고 맞은편에 쉼터 정자가 보이가 시도뿌!~ 어?~ 그런데 여는 명계마을 이라 켔다가 명잦마을이라
카기도 하고 와 두개의 이름이 공존하노?~
정자 맞은핀에 있는 명계마을회관은 적막강산이고!~ 명계마을은 명잦마을이라고도 부르는 300년 이상된
유서깊은 목화마을인데 명잦이란 목화로짠 옷감을 일컫는 안동방언 "명자치"에서 나왔다고~시간이 지나며
목화밭은 우사로 채워지고~ 몇년전 이웃 서현리에서 안동 구제역이 발원하는 바람에 온 동네가 쑥대밭이
되뿟다 칸다!~ 소 600여 마리를 살처분하면서 이웃의 정마져 끈끼다시피 했다나!~
깨끗한 정자에 안자가 밥상을 풀어 논는다!~ 오늘은 메뉴가 다 틀린다!~ 석명씨는 한결같이 밥이고 김선배는
고구마, 송교수는 떡, 뫼들은 빵하고 삶은 계란이다!~~ 마지막 산하나를 남가노코 1시도 안되시 오늘은 디기
일찍 시마이 하지 시푸다!~
마지막 산인 건지산을 가기위해 안동 북후면 도진리로 간다!~ 석명씨는 네비가 고장났나?~~ 와 자꾸
삥삥도노?~ 마지막 산인 건지산은 1.23km라는 짧은 거리에 38분여 걸리지만 문화재인 퇴계 조상님의
재실을 기경하는 뜻밖의 수확을 건지간다!~
작산저수지 제방에 내리보이 판때기에 희미하이 제비원농장이라 카미 적어났는데 축사다!~ 저쪼 가운데
전면으로 보이는기 건지산인듯 한데 뫼들 생각으로는 안전하게 둇바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능선으로
붙어시마 케띠마는 김응응선배는 오른쪽 제방을 따라 능선으로 붙자 칸다!~어느쪽 능선으로 올라가던지
만나이끼네 샷트마우스 하고 따라 가기로~
오른쪽 저수지 제방쪽으로 진행하는데 잡목이 빽빽한 꼬라지를 보이 길은 없는거 같은데~~
가다가보이 축사 안쪽에 자리잡은 고생창연한 기와집이 예사롭지 않다!~
닝기리!~ 예상대로 길이 없네!~ 뫼들은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은 빌로다!~ 되도록이마 안전하고 희미한
족적이라도 있는 길을 선호한다!~ 석명씨가 먼저 풍덩 하는데 오만상 뿌지직 거리는 소리가!~ 저카다가
푹 빠지는거 아이가?~ 김선배는 뿌지직 옆으로 살살 올라간다!~ 송교수하고 난도 쫄쫄~
잡목숲을 이리저리 가파르게 올라간다!~ 여서 진드기를 만났나?~
갓바위처럼 생긴 바위 사이를 낑낑거리미 올라가면~
이끼 가득한 바우 군상들이 나타난다!~ 쭈울딱 안할라꼬 조심조심 지나간다!~
다시 잡목 사이를 비집고 올라서면~~
능선으로 올라붙게 되고~ 어?~여는 길이 조으네~ 제선충 작업자들이 댕기던 길인강?~ 저는 비니루를
와 안덮어났노?~
완만한 능선을 쉬엄쉬엄 진행하다 보면~
군데군데 소나무 무덤이 나타나고~~ 오르막이 시작된다!~
잠시 사면길이 이어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붙는다!~똥그리한 바우들이 모디가 있는 봉에서 다시 오른쪽!~
오른쪽 능선으로 휘어져 돌아나가면 길같은 평탄부에 삼각점이 나타나고~~
전방에 노푸다란 산불 초소가 보이길레 저가 정상인갑다 카미 가차이 가가 오룩스맵을 들따보이 지나온
삼각점이 박히있는 곳이 건지산이다!~
다시 빠꾸해가 돌아온다!~ 으아!~ 따거버라!~ 빨리 찍으소!~ 말랐던 등따리가 다시 축축하다!~ 오후 1시가
넘으끼네 텁텁한기 디기 덥네!~
올라왔던 삼거리로 다시 복귀해가 오른쪽(서쪽)으로 직진해가 내리간다!~ 여는 길이 뺀질뺀질하네!~
초소 근무자는 일로 댕기는 모양이다!~
좋은길로 투다닥 내리오면~
이내 임도 사거리를 만나고~
이야!~ 오른쪽 골 안에 밭이 너르네!~ 바로 미태까정 포장도로가 올라온다!~ 절로 왔시마 길은 가차분지
몰라도 좋은 기경꺼리를 노칠수도 있겠다!~
왼쪽 임도로 내리간다!~~
바람에 덩실덩실 춤추는 선전용 풍선같이 생긴 이넘도 좋은 이정표가 될듯~
이내 기와집이 보이는 넓은 공터로 내려서고~
지형도에 표시가 안되있어가 여가 무신 문화재인줄 모리고 참한 기와집도 있네 케띠마는 경상북도 민속자료로
등록된 문화재다!~ 화수루(花授樓?)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 이 건물은 왼쪽 퇴계의 5대조 송안군 이자수를
추도하기 위해 퇴계 조부 삼형제가 세운 작산정사의 재사로서 가창재사라 카는데 2층으로 되가있는 재실로
규모가 꽤 큰편이라 칸다!~ 관리하는 사람은 외출하고 없나?~ 안보이네!~
작산정사는 담벼락이 노파가 뫼들처럼 숏다리는 짬푸를 해도 안이 잘안보인다!~위패는 여다 모시났는데 송안군의
묘는 서후면에 있다 칸다!~
문을 열고 드가보까?~ 카다가 불법주거침입죄로 걸리까바 패쑤!~
내리오미 작산정사를 다시 한번 올리다보고~
우와!~ 버드나무가 이리 크나?~~ 미태 자리를 피났는걸 보이 누가 한숨 잤나?~
이거는 무신 열매고?~ 무도 되는강?~
내리와서 역시 같은 문화재인 작산구강당 및 주사를 기경한다!~ 우에 있는거는 학문을 연구하는 공간인
작산구강당이고 미태있는 건물은 시재나 묘재를 준비하는 주사(廚舍)다!~ 여가 우에있는 작산정사보다
먼저 생긴듯~ 작산구강당 대청 오른쪽에 비해(匪懈)재라 카는 현판이 달리있고 왼쪽에는 무첨(無添)재
카는 현판이 달리있는데 각각 "게으름을 없애는집", "부끄럼이 없게 하는집"이라는 뜻이라고!~
미태서보이 가창재사 건물도 참하네~
문화재를 한바꾸 두루 돌아보고 내리온다!~이런 뜻깊은 문화재를 시에서는 와 안내판도 안맹글어 나시꼬?~
더군다나 이런 냄새나는 축사가 앞에 터억 막아서가 분위기가 영이네~
이거는 개양귀비라고?~ 아편하고 관계없는긴강?~ 제주도에서는 유채밭의 잡초라가 안반가바 하는 꽃이라
카던데~ 5~6월이 한창이라 칸다!~
다시 작산지 제방으로 돌아오미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그런데 시마이하고 보이 안직 2시가 안됐네~
김선배가 오늘은 술 한잔을 할수있다 케가 해가 중천에 있는데 언제나처럼 석명씨 아파트 옆에 마우스
기름칠이 잘되가 있는 아지매집 식당으로 들어간다!~
나는 일요일부터 계속 술을 무가 견제구를 던지고 김선배도 낼 산이좋아산악회 산행일이라 술을 애끼
묵다보이 석명씨가 불만인지 쇠주 두빙을 더 시키디 딴 사람들하고 빠이빠이 하고 난뒤 내 뒤를 계속
쫄쫄 따라온다!~ 집에 안가나?~ 간단하게 한잔 할라꼬~
한사람 앞에 한빙을 더묵었는데 무신 술을 더묵노?~~ 예전 KBS대구총국에서 법원 앞까지 줄기차게
따라오는 석명씨한테 부대찌게 집에 드가가 소주 한빙을 더 시킨다!~ 나올때보이 껍띠기는 멀쩡한데
여 어딘교?~ 케가 깜딱 놀랜다!~ 술이 마이 됐는 모양이다!~다시 저거집까지 바래주도 못하고 724번
빤스가 오길레 사요나라 카미 얼른 올라타뿟는데 집에는 지대로 들어 갔는지 모리겠네!~
첫댓글 건강하고 오래살라꼬 산에 댕기면서 하산하여 주랑망태가 되니 말짱도루묵이요? 산행기 제일 마지막에는
술 이야기 아니면 쓸내용이 없지 시뿌네요? 내일(6/18)은 마나슬루산악회에 전북완주에 있는 한오봉에
댕기올까 싶네요 그는 술이약한 정상현님 이성대님이 동행을 하여 하산주는 적당히 마시겠지요?
6월 일빙회 모임은 우찌되는기요 기다려지네요 쌔기쌔기 주선해보시요이
김고문님은 산행 끝나고나마 절깐에 드가가 나무아미타불 하는거는 아이겠지요?~ㅋㅋ
머시마들끼리 산에서 내리오마 술묵고 이바구 하는기 제일 기억에 오래남지요!~ㅎㅎ
완주 한오봉은 오래 전에 댕기온 산이고 청산에서 간다카는 둔철산은
두달전에 철수마을에서 정수산을 거쳐 척지마을인가로 내리와가
다시 둔철산을 넘어온 적이 있어가 이번주는 똥차 바람도 시줄겸 남쪽으로 가가
3~4시간짜리 나즈막한 산줄기나 타고 올라 캄미다!~^^
일병회요?~ 김대장하고 사바사바해 보고 연락 주끼요!~^&^
일병회 그거 뭐 샤바샤바 할거 있습니까? ㅋ
이번주는 이래저래 바쁠거 같고 담주 초에 하입시더~ ^^
수요일 빼고는 시간나이 또또또또 무전 치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