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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1987 >> 1987년 이면 내가 중2쯤 이었을 것이다. 한참 학교앞 문구점에서 떡볶이에 빠졌었고, 시험기간때면 친구들과 라면을 끓여먹으며, 학생주임선생님 욕을 해댔을 때다. 그리고 내나이 22살엔 화장을 시작하고, 친구들과 쇼핑을 하고, 이쁜 커피숍에서 종이우산이 꽂혀있는 파르페를 시켜놓고 몇시간을 떠들며 지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내놓으셨던 그 분들께 미안한 마음과 존경의 마음으로 눈물이 흘렀다. 5공화국.. 아직도 그에 상응하는 죄값을 치를수 있는 날이 오기는 할런지... [ 줄거리 ] 1987년 1월 대통령 직선제를 외치며 시위하던 22살 박종철군이 고문을 받다 사망한다. 사건을 덮기 위해 시신 화장 처리를 시도하지만 검찰이 경찰에 휘둘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를 거부한다. 정부에서 이와 관련된 보도는 금지되고 정부의 보도지침을 따르기 원치 않는 윤기자는 ‘물고문 중 질식사’ 라는 사망 원인을 단독 보도하고, 교도관 유해진은 수감 중인 해직 기자의 비밀 서신을 전달한다. |
첫댓글 제가 태어난 해에 일어난 사건이라 더 관심가고 관람하려고 합니다~
오늘 가보려다가 너무나 춥고 칼바람이 불어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조만간 다녀오겠죠^^;;
봐야 하는디...맘만 있고 몸은 늘 딴데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