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르른 하늘..가는길이 설렌다.
같은 헬멜이지만 쓰는 사람에 따라 천지차다.
카약은 장거리 이동하는 도구는 아닌거 같으다..그냥 물위에 둥둥 떠서 경치 감상을 하는것이 최고이지 싶다. 나의 팔이 너무 아팠다.
데크못을 가져가지 않아 타프를 데크 다리 기둥에 묶는 바람에 타프 각을 잡을 수 없었다. 각이 중요한데…수키님 타프는 짱짱한데..아직 내공이 부족한가보다… 여하튼 나의 타프는 밤새 거칠은 펄럭거리는 소리로 나를 위협했다. 밤을 거의 세다시피했다. 시꺼러워서라기 보다 불안한 마음이 깔려서 인거 같았다. 금방이라도 바람이 내가 누워있는 텐트와 타프를 데크 밖으로 날려 버릴것만 같았다. 현실적으로 나를 품은 텐트가 날아갈리 없건만.. 타프도 데크 다리에 꽁꽁 묶여있어서 날아갈 수 없건만... 기껏해봐야 텐트 앞 입구에 설치된 폴대정도가 문어질 뿐일것인데…그래도 불안한 마음은 진정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이러한 논리로 마음을 다스려 봤건만…
그 밤, 인생을 생각해 봤다. 실제 일어나지 않을 일에대한 걱정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불안으로 보냈는지…그런데 나는 안다. 기우라는것을 알면서도 또 이러한 불안한 시간을 무수히 보낼 것이란 것을…
당분간 치마를 입을 수 없게 되었다...
여자의 힘씀을 절대 허락하지 않는 고마운 강토님,
부드러운 미소를 가지신 재여님,
알콩달콩해서 부러운 사막여우님&거북이님,
맛있는 더치커피를 맛보게 해주신 만능 레저인 구피님,
새로운 캠핑 레시피 발굴을 소명으로 아는 부두소녀님,
항상 뒷수습으로 고생이 많으신 여전사 수키님,
같이 있어 즐거운 만세님,
훈훈하고 고마운 동네 주민 훈훈님,
여러가지로 몸고생/마음 고생 많으셨던 해찬이네님,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흐 머리큰 남자들은 헬멧의 비애를 압니다.. 정말 싫어요 얼큰이는요,,
저 부르셨나요?ㅎ
@훈훈 아 머리 사이즈가 문제였군요. 전 얼굴 비쥬얼 문제인줄 알았두만...
땡이님은 너무 가벼워서 이상한 나라 '엘'양처럼 집체날아갈 수도 있으니 괜한걱정은 아닐듯~^^;;
얼렁 회복하세요~^^
이런 말도 안되는 빈말...민망스럽습니다..
앞자리에서 노 저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ㅎ. 그곳 바람이 많이 불긴했죠. 타프치려다 저희는 포기했었으니ㅋ. 이지연씨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저도 타프를 포기했었어야했는데...그래도 나름 깨달은바가 있어 괜찮습니다.
뙤약볕에 고생하셨군요....
요즘 급 관심을 갖고있는 카약이라 참석하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저도 흐르는 강물을 따라 유유자적하며 경치 구경하는 멋을 누려봤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운 곳에 조만간 무인섬 카약투어 가려고 한답니다~ 타볼 카약 많으니까.. 연락 할게요 시간 되시면 함께 하셈~
@후레쉬 저야 불러만 주심 휴가라도 내고 쫓아가겠습니다^^
능파님, 정모 참석이 엇갈렸네요. 담에 꼭 뵙기를...
@후레쉬 후레쉬님, 저두요~~저도 무인섬 카약투어 데블고 가주세요~~
땡이님~
바람 부는 날엔 타프를 치지 마세요..ㅎ 그럼 해결~ㅋ
그나저나 다리가 자~알 익었군요..ㅎㅎ
정수기님 안뵌지 백만년은 된듯합니다. 믿을윤님과 다음에 함 봐요~
건강히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신거 같아 보고 좋습니다 ^^
못뵈서 서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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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타고 즐긴 비경들, 카약 스톱한곳에서 밖으로 나올때 그 아름다운 산길들 그리고 숙영지에서 바라본 그림같은 풍경들...이런 순간순간이 있어 감동이였고 잠못잔게 대수겠습니까....
오랜만에 뵙네요. ^^*
까까님 잘 지내시죠~ 한번 뭉쳐야 하는데.. 좀처럼 기회가 나질 않네요^^
@후레쉬 ㅎ 태풍 지나가고 선선한 계절 다가오면 함 뭉쳐 보게요.
까까머리님~~~언제 또 뵈나요?
@땡이 시간만 내세요? 요즘 남쪽바다도 쾌청해 지고 있어요.
@까까머리 까까머리님 서해에 사승봉도 한번 가시죠~ ㅋ 병대도 같은데.. 멋집니다
@후레쉬 넵. 연락 주세요.^^* 요즘 병대도 해무 시즌이라 그 쪽에서
주로 야영 했네요. ㅋ~ 운이 좋아 지난주에는 은하수도 봤네요.
땡이님~ 다리가 설익었네요^^ 다음엔 잘 익혀보세요~
옆에 계시면 한대 쥐어 박아 드리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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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빵터집니다. 역쉬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군요...
카약은 장거리 이동용이 아닙니다~~~^^
설렁설렁 더위나 피하면서 힐링하는게 전 좋습니다~~~.
땡이님 후기 잘 보았습니다^^
셀파님, 부산 먹방 언제 하나요?
@땡이 그러게요 언제 할까요?^^
땡이님 반가웠습니다. 다리가 이쁘게 익으셨네요~~ ^^
구피님, 반가웠습니다. 커피도 고마웠구요.
소명까지는 아니구요ㅋ 요즘 급^^필 받아서...
더위 조심하시구요 조만간 좋은 곳에 만나요~~
부두소녀님, 캠핑가서 맨날 얻어만 먹었는데 다음 에 서울서 보면 만난거 사드릴게요.
즐거운 정모 뒤 영광의 그을림이군요~
시원하기도 하고 화끈거리는 정모 가고싶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우왕 땡이님~ 하얀 피부가 빨갛게 익엇네요. ㅎ 동강의 시원한 경치를 정말 부러워 하는 일인이예요.^^ 정모안가본지 정말 오래 됏네요, ㅜㅜ
윤님, 정수기님 시간 안되면 내비두고 혼자라도 나오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