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스타페리타고 센트럴로 넘어갔어. 5분~10분 안팎이고,
배값도 2.5불?인가 암튼 매우 싸.
(한국돈 500원 미만)
이것역시 옥토퍼스로 결재.
건너가서 역시나 도보로, 중경삼림에 나온 양조위가 타고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 있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그거 타보고, 끝에서 내려오면서 보면 멋진 바나 레스토랑들이 많아.
갤러리들이랑.
그런거 구경하면서 내려왔어.
그리고는 빅토리아피크 야경을 보기위해 픽트램을 타러갔어.
그날은 한국추석이기도 했고, 홍콩에서 중추절이란 명절이어서 사람이 매우매우매우 많았어.
픽트램도 편도 20불, 왕복 30불인데, 2번 다 타는것보단 올라갈때나 내려올때 한번만 타고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해.
줄서는게 너무 힘들거든 ㅎㅎ
내가 느끼기엔 60도 정도의 경사를 5분만에 올라가는데, 정말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싶어.
야경을 감상하는거니까, 저녁시간때 맞춰서 가는게 중요해.
가면 꼭대기 야경가기전에 패시픽 커피라고있는데, 요기가 야경을 감상하기엔 최적의 장소이지 싶어.
커피값 25불~30불 정도에 아주 좋은 전망을 즐길수 있거든.
그대신 자리가 잘 안나서 좀 기다려야 할수도 있어.
그리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20불을 더내야하지만, 사진찍기엔 정말 최상이지.
홍콩이 한눈에 다 내려다보이니까.
내려올땐 15번 2층버스를 탔어.
요건 한 15분~20분정도 걸려. 산을 빙글빙글 돌며 내려오니까.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오는 미드레벨 아파트들이 홍콩의 왕부자들이 사는곳이야.
주성치 집도 여기있다고 해. 다른 홍콩스타들도 여기 많이 산대.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내려오면, 스타페리까지 버스가 도착하니까
다시 배를 타고 건너왔지.
오기전에 배고파서 페리안에서 파는 왕쏘세지를 국물에 데워서 양념을 뿌려준걸 먹으면서.
홍콩에선 시간날때마다 먹어야해.
정말정말 맛있는게 많거든.
아아아아아아
또먹고싶어.
쏘세지, 과일주스, 해물요리 등등등
난 돈아끼려고 비싼덴 몇번 안가고, 아주 저렴한 중국식이나 홍콩식 식당에서 30불 안팎의 요리들을 먹었는데
가는곳마다 대부분 메뉴가 너무 다양했어.
가벼운 토스트랑 달걀, 면 메뉴에서부터 카레요리, 게요리, 새우요리 등등.
암튼 침사츄이에 다시 돌아와서는 숙소가서 땀에절은 몸을 씻고,
넛츠포드 테라스에 가서 맥주한잔 했어.
테라스에 조그만 바 겸 레스토랑들이 밀집되어 있는곳인데
사람들도 아주 많고 분위기가 아주 그만이야!
파파라찌 란 곳이 뜨는곳이라고 하던데, 난 그 오른쪽에서 마셨어. ㅎㅎ
아, 아침엔 홍콩역사 박물관도 갔었는데,
정말 잘 해 놓았더군. 선사시대부터 홍콩이 중국이 반환될때까지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차례대로 볼수있는 곳인데, 만화책, 장난감, 카메라 등등도 있고, 집들도 구현해놓아서 좋았어.수요일은 공짜고, 다른날은 10불.
이 모든게 다 걸어서 해결되는 거리라서 얼마나 행복했던지!
또 가고싶고, 홍콩가서 민박집이나 하며 살까.. 하는 생각도 했어.
그럼 마카오도 정리해서 다시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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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여행, 뭐 이런식으로 20만원대~30만원대의 저렴한 여행이 많더라. 그런걸 이용해봐. 옷가게도 12시까지 여는데도 봤구, 늦게까지 하는데가 많으니깐!
우와 요건또 신세계네....
신세계신세계~ 가고싶어 ㅠㅠ
박정민머리^-`
달았어용,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