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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 횡성군 공근면 / 홍천군 홍천읍 | |
높이 | 930m |
산새들이 많고 봄이면 팥배나무와 들꽃이 만발해 옛 산의 모습을 간직한 풍치있는 산이다.
산행코스인 삼마치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 곳곳에는 벌목된 부분이 있어 굴곡이 심하며 경사가 급하다.
급경사 산길을 올라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다 울창한 숲길 아래 능선을 탄다.
급경사를 올라 정상에 서면 주변에서 가장 높은 산임을 알 수 있다. 정상 봉우리에는 삼각점이 있다.
하산은 동쪽 능선으로 내려가 안부 갈림길에서 남쪽 사기전골 계곡길로 내려가거나 정상에서 북쪽 계곡을
따라 월운리나 어둔리로 하산하는데, 4시간 정도 걸린다.
대중교통편은 홍천읍에서 상창봉리(삼거리)행 시내버스를 타고 삼마치에서 내린다.
춘천시에서 홍천행 직행버스를 탈 수도 있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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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에서 바라본 오음산 고스락]
오음산은 홍천읍에서 남쪽으로 솟은 산으로 노송군락지와 싸리나무군락지, 억새군락지, 빽빽하게 들어찬 진달래
군락지가 있고, 밧줄에 매달려 오르는 암릉구간도 있어 산행에 묘미를 흥껏 느낄 수 있는 산이다.
북사면으로 공주터마을에서 양지마을을 넘나드는 싸리재 부근에는 노송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있어 삼림욕장으로
도 손색이 없으며 오음산의 남쪽면에는 산새들이 유난히 많고, 사기전골 계곡에는 팥배 나무들이 무성해 5월 중순,
꽃이 만발할 때는 진동하는 향기가 온 산야를 덮는다.
사기전골 계곡은 이리저리 지그재그로 흘러내려 늘어실 마을까지 가는데는 열두번을 건너야 하는데, 도중에 경관
이 제일 좋은 곳은 6번째 건너는 계곡 주변으로 계곡,바위등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지만 사기전골은 계곡 입구를
철문으로 막은 데다 2002년 6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생태계 및 자연보호를 위한 휴식년제로 묶여 일반인들 출입
이 금지되어 있다.
오음산 최정상에는 군부대 통신대가 있으며 남쪽 봉우리 사이를 배넘이(배넴이)라 하는데 태고적 물이 많아 배가
이 곳으로 다녔다는 선현들의 말씀이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와 지금도 그 능선을 지칭하고 있으며 배넘이 능선 아
래골짜기는 절골이라 하는데 음력 정월초삼일 마을의 행운과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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