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日봤네,어떡해?
어제 일본에 건너왔다.
오면서부터 겪은 일들이 있다.
대한항공표를 샀다가 물렀다.
대표역원께서 나고야로 귀가할 때
태워다준다 하니 바이오리듬 마추려는 것이다.
귀국표가 아침 9시30분 비행기이니
눈 뜨자 달려야 할 것 같아서다.
하나는 오는 시간은 맞는디
돌아가는 시간이 너무 늦다.
하나는 돌아가는 시간이 적당하다.
해서 오는 것과 돌아가는 것을
따로 사서 왔다.
올 때는 제주 갈 때는 티웨이.
수속장이 한산하다.
코로나여파겠지.
늦게 도착했지만 모바일탑승권이라
단숨에 수속 마쳤다.
한국문화재단 코너의 전통문화체험코너에서
자개 열쇠고리 만들기체험을 했다.
러시아여인과 함께 했다.
매니큐어를 발라 자개를 붙여서 만들었다.
나고야쥬부공항에 오니 조사가 삼엄하다.
조사표도 자세히 쓰고 들어왔다.
가벼운 바랑만 메고 온 터라
열심히 뛰어 특급전철 타고 나고야역에 오니
오후 1시 54분이다.
마츠모토표 사는 곳이 꽤 떨어져 있는데
잘 찾아가서 표 사가지고 플랫폼까지 가서
2시 기차를 타는 것은 무리일 듯 했다.
해서 무조건 150원짜리 표를 사서
가까운 출입구로 들어가 마구 뛰어서
나가노행 JR15호 기차를 정시에 탈 수 있었다.
한참 가다 승무원에게서 마츠모토표를 샀다.
전철 표값은 쳐주지않고
기차값과 자유석값을 다 받았다.
150엔 손해 본 것이다.
핸드폰 배터리가 거의 다 닳아
대진스님에게 2시 차로 간다고 알렸다.
5퍼센트 남았을 때 오이와케로 갈까
물었다. 답 받기 전 완전 방전.
그 전에 이경환씨 카톡이 왔었다.
모시러 가야할 텐데 지금 어디냐고.
둘 다 소통을 다 못해 10엔 동전 바꿔서
공중전화로 계획을 알렸다.
기차역에서 40분 정도 보내면서
지한파 목사 스즈키타카히로의 책을 샀다.
일어를 읽어내지 못하지만 이해노력의 차원이다.
한국을 이해하려는 일본인의 글이다.
마츠모토에서 4시51분 오이또선 타고
호다카까지 가서 이경환씨 차 타고 왔다.
금강사에 들어와서
부처님께 절하고
대진스님에게 절 받고
대표역원부부와 공양주와
새로운 보살님과
구성원들에게 마스크와 초콜렛을 선물했다.
초콜렛은 인천공항에서 샀다.
사람이 없어 너무 썰렁해보여서 우정 샀다. 4박스.
직원이 아주 고마워했다.
마스크는 10개 정도 가져와 선물하니
반가워했다.
일본도 필요하느냐 물었더니
아주 귀하고 화장지까지 귀하다 한다.
화장지도 하나 이상 팔지 않는단다.
살펴보니 호주도 이미 그렇단다.
사실은 가짜뉴스 때문에 그렇다.
불안하다보니 가짜뉴스에
전 세계가 어려운 지경이란다.
나가노에도 확진자가 나왔다.
특별뉴스로 한국에서 오는 이들
입국거부하는 방침을 논의중이라 한다.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지만
도쿄의 나리타와 오사카의 간사이만 막는 모양이다.
도쿄올림픽 때문인 모양인데...
배려하는 것이 바르게 지키는 결과가 되고
지키는 것이 곧 커가는 효과를 가져온다.
큰 이익같은 작은 이익에 눈을 붙이면
오히려 더 큰 손해가 기다릴 것이다.
국내 코로나이야기를 하면서
왜 우리나라 언론은 정부의 일을 비판만 하는지
마뜩찮아 했다. 나와서 사는 사람들은
구심력이 원심력보다 더 센 것이 비슷한 듯하다.
여전히
유명산 금강사 석가모니부처님,아미타부처님,
관세음보살님,지장보살님,부동명왕님,
치성광여래와 칠성님,독성님,산신님이
반겨주신다.
도량석은 대진스님,종성은 나,
향수해례,사성례,행선축원,신중례 마치고
글을 썼다.
삼성례는 대진스님이 했다. 새로운 보살님이
예불에 늦게 참석해 내 법구경책 싸인해드렸다.
보살님은 공양주보살님도 돕고
게스트하우스 일도 도울 모양이다.
아침 먹고 봉축법회이야기 나누기로 했다.
나가노의 한 신문기자와 인터뷰도 하기로 했다.
마츠시로희생자 위령에 관심을 가지고
물을 예정을 알려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