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EU 전기자동차 시장 현황 보고서 □ 2013년 EU 전기자동차 시장 현황 ○ 2010년 전기자동차가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래, EU의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는 매년 두 배 가까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2013년 EU 전역에서 약 50,000대에 달하는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모델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음. 그러나, 이 같은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전기자동차가 EU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0.4%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밝혀졌음. ○ 2013년 EU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로는 Renault Zoe, Mitsubishi Outlander, Volvo V60 Plug-in이 선정되었으며, 이들 모두는 지난해 새롭게 시장에 출시된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음. 이들에 이어서, Nissan Leaf, Toyota Prius Plug-in 등의 전통적 베스트셀링 모델이 지난해 EU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그러나, 2012년 EU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혔던 Opel Ampera나 Peugeot Citroen iOn은 2013년에 들어서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소비자의 기호를 좀더 적극적으로 반영한 전기자동차 모델들이 다양하게 시장에 출시됨으로써 빚어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음. 한편, EU 전기자동차 시장이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판매 비중은 2013년 현재 약 2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인 미국의 경우, California 주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California 주 전체 자동차 시장의 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California 주정부가 채택하고 있는 특유의 전기자동차 의무판매 제도에 의한 것으로 해석됨. California 주를 제외한 그 밖의 주들에서는 배터리 전기자동차와 plug-in 하이브리드 모델의 양분 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 세계 2위의 전기자동차 시장인 일본의 경우, 전기자동차 판매가 일본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최근에 들어서 환경 보호 및 에너지 효율화 이슈가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중국이 범국가적 지원 정책을 발판으로 향후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갈 주요 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음. ○ EU 회원국들의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국가별로 상당한 편차를 나타내고 있음. 지난해 노르웨이와 네덜란드에서는 전기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5%를 넘어선 반면, 다른 대부분의 국가들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노르웨이와 네덜란드에서 전기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원인으로는 이들 국가들에서 정책적으로 시행한 전기자동차 구입 관련 폭넓은 재정혜택이 지목되고 있음. 네덜란드 정부의 전기자동차 구입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지난해 말로 종료된 것으로 밝혀졌음. □ EU 전기자동차 시장 전망 ○ 향후 EU 전기자동차 시장은 현재의 판매량 증가세에 필적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구체적으로, 2015년 EU 전역의 연간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100,000대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1년과 2025년 EU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500,000대외 1백만 대를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함. ○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EU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향후 부문별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예상함. 즉, 초소형 경차나 대중교통 시스템에서의 친환경 자동차 수요가 확산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plug-in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자동차 등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서로 심화된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도 EU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 드라이브를 가속화시키는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함. 특히, EU의 2025년 및 2030년 자동차 탄소배출 기준 강화 정책은 자동차 메이커들과 에너지 기업들의 탈탄소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를 촉진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함. ○ 그러나,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이 최근 주장하고 있는 운송 부문의 탄소배출권거래제 (ETS: Emission Trading Scheme) 도입은 EU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판단함. 운송 부문에 ETS가 도입될 경우, 친환경 자동차 시장으로의 전환이 가져다 주는 막대한 경제적 기회가 상실될 가능성이 있으며, EU의 에너지 안보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미치게 될 것으로 판단함. ○ EU 전역에서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미국 California 주가 채택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의무판매비율 제도의 도입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EU 각국 정부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EU의 친환경적 모빌리티 개선에 모든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될 것으로 판단함. 즉, 자동차가 완전히 재생에너지에 의해서 구동되거나, 전기자동차가 다른 안정적인 교통 수단과 함께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한, 과도한 자동차 운행이 가져오는 경제적 비용은 결국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됨을 주지할 필요가 있음. ○ 따라서,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한 EU의 향후 정책은 전기자동차 판매량 증대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모빌리티를 개선하기 위한 경제적, 환경적 측면도 함께 고려한 방향이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함. 이런 점에서, 전기자전거 시장 육성, micro urban 운송시스템 개발, 카셰어링 촉진, 대중교통 시스템 확산 등도 함께 추진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자료출처 및 원본바로가기 Transport & Environment http://www.transportenvironment.org/sites/te/files/publications/Electric%20Vehicles%20in%202013_full%20report_final_final.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