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대전지역 수해 교회 2곳 위로금 전달
예장통합총회(총회장 김의식) 사회봉사부(부장 박귀환) 임원진은 최근 역대급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지역 교회<사진>를 찾아 위로했다.
사회봉사부 임원진은 지난 16일 대전노회 산하 남이교회(담임목사 조경양)와 초현교회(담임목사 최승표)를 방문, 위로금을 전달하고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남이교회는 소예배실과 사택에 물이 차 흙탕물로 뒤범벅됐다. 이로 인해 가구와 각종 집기, 가전제품 등이 모두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초현교회는 인근 강둑이 무너지면서 마을과 함께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지대가 낮은 선교관은 피해가 커 현재 복구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승표 목사는 “50년 만에 교회 리모델링을 하고 입당예배를 드린 지 3일 만에 침수 피해를 입어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면서 “선교관은 주일마다 지역 독거노인들이 함께 모여 점심을 먹는 쉼터로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두 교회 모두 교인 대부분이 고령으로 경제적인 어려움도 크다. 1년 예산이 3천여만 원인데 이번 수해로 피해액만 1천만 원이 넘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박귀환 목사는 “현장을 마주하니 막막하고 참담한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면서 “피해교회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