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사 필기 공부 방법
먼저 저는 28살 화공과 졸업자이구요. 기존 자격증은 화공기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2회차 전기기사필기때 제가 준비했던 기간은 35일정도로 짧았는데요. 처음에는 정규반 인강 문제풀이까지 다듣고 과년도 문제풀이를 들어갈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회로이론과 전기자기학은 예제문제까지 강의 다들어가면서 한번씩 복습하다 도저히 기간이 안될거같아서 나머지 전기기기 등은 전부 이론만 인강들었습니다. 3주정도 남았을때 과년도 인강을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과년도는 7개년을 풀었는데요. 솔직히 과년도 시작할때 이론 들은게 회로이론부분 빼고는 거의 기억나지않아서 답답했습니다. 처음에 인강보고 매강의 마다 바로복습으로 한번풀었구요. 제가 따로 한번 풀어서 2회독째 돼었는데도 틀리는 문제도 너무 많아서 힘들었네요. 3회독때는 쉬운문제는 눈으로만 풀고 어려운 문제는 직접 풀구요.
4회독때는 어렵다고 생각한 것만 봤어요. 시험전날엔 진짜 어렵다싶은것만 눈으로 훑었고 전날까지 솔직히 다른분들른 9개년치 보고가시는데 저는 공부가 너무 덜된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결론은 산기랑 기사 모두 합격했습니다.
다들 공부하시다보면 과년도 강의 안듣고 먼저 풀어보고 강의 듣는게 좋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시간이 없는 입장에서는 그냥 강의 듣고 저처럼 복습만 잘하셔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강의 듣다가 모르는 부분 이론책 다시 들춰다보려고 해도 시간만 너무 뺏기더라구요.
저는 그냥 문제마다 써야할 공식을 그냥 과년도 문제집 자체에서 익숙해지려고 하다보니 5개년쯤 되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의외로 시간을 꾸준히 들여야할 과목이 전기설비기술기준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과목은 벼락치기 일주일안에 하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제가 화공과여서 유리했던건 그나마 공업수학이 너무 생소하지는 않다는 점이었어요. 학교다니면서 공업수학 너무 싫어해서 이번에 전기기사 공부할때 너무 긴장했었는데 그래두 진짜 계산만 대충 할수있으면 되는부분이라 버틸만 했던것같네요.
시험전날까지만 해두 그간 공부한 문제도 어중간한 난이도 문제인거같은데 풀이법 까먹구 그런것 많았는데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2] 기사 실기 공부 방법
기사필기를 마치고 실기까지 63일 남아있었던것같아요. 괜히 공부가 하기 싫었던 저는 45일 남을때까지 내리 놀기만 했었네요..
45일 남았을때 실기 정규반을 듣기 시작했고, 이때도 예제풀이는 그냥
무시하고 공부했습니다. 어차피 완강하고 과년도 들어가면 또 하나도
기억안날거라고 생각했기때문이에요.
15일정도간에 걸쳐 기본이론을 끝내고 복습까지 한 후에 30일정도 남았을때 부터 과년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과년도 또한 인강을 들으며
공부했는데요.
솔직히 30개년 다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저는 처음 실기를
보는것이므로 20개년만 봐도 잘 본 것이다라고 생각을 바꿔먹었어요.
결과적으로는 20개년까지 강의를 들었는데 다 듣고 나니 시간이 15일가량밖에 안남아 있었던 것같아요. 워낙 실기 문항이 낯설다 보니까 한 문제 복습할때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단답도 전부 암기하려고 했는데 거의 포기 상태에 이르렀구요...
결국 시험전날까지 20개년은 아니고 17개년을 복습 총 3번했었네요. 단답은 그냥 거의 버리는 수준이 됐구요.
필기랑은 진짜 수준이 다르다고 느꼈었어요. 다음날 시험장에서 문제푸는데 드는 생각은 단답빼고 은근히 할만하다고 느꼈고 증류수보충인가 그것도 같은농도의 묽은황산 이런식으로 감으로 찍어서 썼어요.
아무튼 문제풀고나서 사람들 가복원을 보니까 진짜 자비 하나도 없으면
59점 아니면 그 이상이 나올것으로 예측돼서 마음이 진짜 불안했던것 같아요.
제가 지금 보니까 단답을 아무리 열심히 외워도 다들 버벅거리는 부분이
생길수 밖에 없고 단답의 경우는 중요한 것 위주로 가벼운 마음으로
외우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많이 외우려다 정확하지 않아서 많이 틀리시더라구요...
아무튼 결과는 예상치도 못하게 74점으로 편안하게 합격했습니다.
[3]그외기타..
전기기사는 제 기준에선 어려운 축에 속하는 시험이었어요. 각자가 가진 베이스에 따라 수학공부를 더 해야할 수도 있기에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죠.
항상 공부는 많은 양을 어떻게해서든지 하려고 하기보다는 보기로 한 양을 반복해서 최소한 4회독 할 수 있도록 해야해요.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3개년 나가고 3개년치를 2회독하고 나머지 4개년치 진도 나가면서 또 복습하고 그러는게 좋은거같아요.
복습의 범위가 처음부터 넓게 잡히면 한번 다시 보기가 너무 힘들고 앞에꺼 다 까먹게 되더라구요. 많은 양의 범위를 하는것 도 중요하지만 일단 시간제약이 있으니, 한것들을 제대로 복습해서 내것으로 만드는게 중요한 공부 같아요.
어려운 일인 것을 알고 진도때문에 초조할 수 있는 것 알지만, 이론적인 부분에서는 그렇게 하시지않더라도 과년도 문풀에서만 그렇게 해주시면 충분히 합격가능한 시험 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회로 제어 90점 ㄷㄷ...축하드립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기를 기원합니다. ^^
축하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