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사람이 만들지만 그 집은 사람을 만든다.
🙏🎋幸福한 삶🎋🎎🎋梁南石印🎋🙏
집을 짓기까지 벽돌을 쌓고 지붕을 얹으면 건물이 된다.
거기에 따뜻한 말 한마디 아이의 웃음소리
저녁밥 냄새가 스며들면 비로소 집이 된다.
집은 단순히 머무는 장소가 아니다.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시작점이며
온몸을 내려놓고 마음을 숨 쉴 수 있는 안식처다.
집은 안전이 담보된 공간이다.
세상에선 경계하고 방어하느라 지친 마음이
비로소 방패를 내려놓고 평안한 쉼을 얻을 수 있는 곳.
누구의 시선에도 침범받지 않는
개인의 사생활이 보장되는 최후의 보루이자 성역.
그 속에서 가족은 서로의 다름을 배우며 깨우치는 곳
서툴게 부딪히다 끌어안으며 온전한 사람으로 성장한다.
기쁨과 눈물이 뒤엉켜 얼굴 붉히며 다투고 화해하며
사랑과 책임 용서와 연민이 하루하루 쌓여가는 곳이 집이다.
그렇게 가족은 부대끼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집은 더 이상 삶의 터전만은 아니다.
진즉에 거주의 개념을 넘어서 투자와 투기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거주 개념 사는 공간이 아니라 재산 증식의 수단이자
소유를 위한 전쟁터가 된 기막힌 현실에 몸부림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집은 가족의 온기가 흐르는 곳이자
서로의 존재를 지키는 울타리이며
가장 사적인 자유가 허용되는 공간이라는 것.
그 집은 사람이 만든다.
하지만 그 집은 다시 사람을 만든다.
가정은 함께 사는 장소가 아니라
가족의 인격체를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가족도 사회도 성장하고 부딪히고
다시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깨우치는 곳이다.
그것이 집이라는 이름의 참된 의미다.
집은 거주 공간이지 재산 증식의 수단이나
투기의 온상이 아님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첫댓글 집은 사람이 만들지만 그 집은 사람을 만든다.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沃溝 서길순 선생님의 깊은 말씀 감사히 읽었습니다.
집은 사람이 만들지만 그 집은 사람을 만든다는
공감의 진실된 말씀 삶과 사람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귀한시간 나눠 좋은 글 남겨 주시어 감사드리며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꽃식이 님의 짧고 진심 어린 인사에 감사드립니다.
귀한 시간을 저에게 나누어 주시고
고마운 흔적까지 남겨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늘 평안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생각이 좋으십니다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하시네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푸른 열정아 님의 따뜻한 격려 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문학적 소양을 인정이라니요.
참으로 얼토당토 하지 않은
천부당 만부당하신 말씀에 부끄러울뿐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생각과 마음으로 함께 나누길 희망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