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0-현대家의 왕자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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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현대家의 시댁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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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두산家의 형제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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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금호家의 형제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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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4-롯데家의 콩가루집안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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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5-한화家의 무서운 승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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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6 잘못된 부성애&이복형제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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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가 끝나서
널린게 시간인지라
폭풍글쓰기하고 있긔...
이번 코오롱家는
사진 찾느라 죽는줄 알았음
우리 엄빠가 중학생다닐때인 70년대에 일어났던 일이라서
자료도 마땅히 없고
사진도 겨우겨우 찾음
이번 전쟁의 주요인물은
이원만
이원천
(이 둘 네이버 디지털아카이브? 거기서 겨우겨우 찾아냄)
이동찬
그럼 시작하겠음.
코오롱은
원래 한국 나이롱/포리에스텔이라는 정겨운 회사였음.
이 회사를 이끈게
이원만,이원천 두형제였음.
그리고
이원만의 아들 이동찬 역시 경영에 참가하면서
이원만-이원천-이동찬의
삼각 이씨트리오
라는 별명이 붙여가면서
한국 나이롱-포리에스텔을 키워갔음
여기서 잠깐
요즘 재벌가를 풍자한 '욕망의 불꽃'을 보면
이순재의 둘째아들이 정계인사의 딸(성현아)와의 결혼을 통해
그룹이 더욱 더 힘을 얻게 되는 게 나오는데
이게 드라마에만 나오는 일이 아님.
실제로 이원만은 둘째아들 이동보를
김종필의 딸과 혼사를 맺게 되었고
김종필-박정희 라인의 푸시에 힘입어 그룹이 성장하게 됬음.
암튼
요런 삼각구도이다 보니
이원천이 슬슬 밀리기 시작함
그리고 이원만이 명예회장으로 뒤로 물러나게 되고
이원천-회장/이동찬-사장
이라는 자리에 오르게 되면서 두사람의 힘겨루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
한편 이원만은 뒤에서 이동찬을 차기회장으로 힘을 실어주기 시작함
이렇게 코오롱을 이끌던 두 쌍두마차형제가 갈라지게 됨.
그러던 중 사건이 발생함
코오롱의 일본측 주주인 '도레이'사에서 오퍼가 들어옴
(석유화학제품 구입건)
이에
이원천회장은 흔쾌히 승낙하고
밑에 지시를 내리는데
이동찬사장은 단칼에 거절하게 됨
이원천은 폭발
결국 갈등이 터지게 되고
후계자 논란이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코오롱의 민심은 바닥을 치게 됨
결국 양측은 민심을 돌리기 위해
이원천-이동찬 양측 경영퇴진이라는
강수를 두는..............척을 하고
부사장(조봉식)을 사장으로 앉혀논 후
뒤에서 계속 실권다툼을 벌임
아무래도 개국공신이었던 이원천이어서
초기엔 강세였음
주식보유분 또한 이원만,이동찬 부자를 압도하는 양이었고
이원천을 따르는 이원천파도 막강했음.
그러나
뒤에서 조용히 이동찬을 도와주던 이원만이
본격적으로 이동찬을 지지해주기 시작하였고
이원천의 회장 임기가 끝나감에 따라서
이동찬이 이원천의 기세를 따라잡았음.
그리고...
결국..
이동찬이 경영권을 차지하였고
차기 2대 회장의 명예 역시 차지하였음
졸지에 새된 이원천은
복수의 칼날을 갈며
자기 일파와 주식보유분을 가지고
원진산업이라는 회사를 설립함
그리고
'코오롱 밟아주겠다' 선포
이동찬은
'삼촌의 성공을 빈다'
라며 쿨하게 맞받아침
그러나..
이원천의 사업은 쫄딱 망하게 되었고
코오롱의 한쪽날개였던 이원천과 그의 일가는
이렇게 쓸쓸히 사라지게 되었음.
그리고 이동찬은 코오롱 2대 회장에서
장남 이웅열에게 후계계승이 이루어지며
행복하게 살고 있음.
첫댓글 헐 끝엔 뭔가 모르는 해피엔딩이야....
코오롱 ㅠㅠ
해피엔딩이긴 한데......뭔가 화장실에서 일보고 덜닦은듯한 기분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