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홀더 유저인 회사원입니다.
자나깨나 하루종일 탁구 생각 뿐이죠~~^^
저희 회사에는 지하에 탁구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점심을 후다닥 먹고 항상 같이 치는 선배랑 30분 가랑
점심때 탁구를 칩니다.
구장에도 등록이 되 있는데 와이프 눈치에 회사 회식에 갈 시간이 마땅치 않아 점심시간만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
회사업무중에도 이미지 트레이닝~~~ ㅋㅋㅋ
전 사무직이라서 컴텨 앞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데요~~ 흡연을 해서 한 50분 일하고 담배한대 핍니다.
담배한대 피러가면서 복도 걸어가면서 펜홀더 스윙연습을 자주 하는데요~
정식 자세는 잡지 않고 팔로만 스윙 연습을 하지요~ 그러다 갑자기 뒤에서 " 너 머하냐?? ~~~~ "
갑자기 전무님 등장 ~~ ( 쿠 쿵 ~~ 깜놀 )
순간 앞이 노래짐 ~~~ " 아 ~ 예 ㅠ ㅠ 어깨가 아파서요 ~, 어깨풀고 있어요~ "
( 캬~~~ 저의 임기응변에 저 스스로 감탄함 ~~ : 회사일 하면서 느는건 잔머리 밖에 없는거 같음 ㅋㅋ )
- 전무님 왈 ~~ " 근데 희안하게 어깨푸네~~~ "
- 저 " 아~~ 예 ~~ 이렇게 하니까 잘 풀리더라구요~ ^^; "
- 전무님 왈 ~~ " 그래, 수고해~~"
허걱~~ 완전 깜놀~~~ 탁구사랑 너무 과한가요? ㅋㅋㅋㅋ
[ 다른 경험 ]
1. 한번은 엘리베이터 1층 거울 앞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자세 잡고 스윙 연습하는데 뒤에서 갑자기 여중생 나타남
( 완전 무안 )
여중생 나를 완전히 이상한 사람처럼 보며 ㅠ ㅠ 뻘쭘히 아무말도 안하고 엘리베이터 탄 적도 있어요~~
2. 또 하루는 저녁늦게 퇴근해서 지하 주차장에 차 댈려는데 골프채 가지고 스윙연습하는 분 발견
( 나같은 분이 또 있구나 하면서 엄청 반가움 = 그 분 저를 보고 무안했는지 골프채 다시 집어 넣음 ㅋㅋㅋㅋ )
( 저도 그 기분 알아요~~ 말해주고 싶었음 )
3. 화장실 가다가 여지없이 팔로 스윙연습 하는데 뒤에서 모 차장님 갑자기 " 뭐하냐?? "
- 이리저리 해서 인제는 회사에서 제가 하는 행동보면 탁구연습 하는지 다 암 ㅋㅋㅋㅋ
- 어떤분은 탁구 치듯이 회사일 하라고 하심 ㅋㅋㅋㅋ
첫댓글 전 지금도 공 스윙 연습합니다.열심하세여~~^^머든지...
네~~^^
ㅎㅎㅎ...
젬있네요..^^
1키로짜리 아령을 가지고 책상밑으로 손을 내려서 손목운동 겸 플릭 연습하다가 책상을 쳐서 쿵소리가 크게 났습니다. 직원들 "이게 뭔소리지?" 하면서 고개를 두리번 두리번거리고, 전 아무 것도 모르는 것처럼 멀뚱멀뚱... 그 담부터 아주 조심히 연습합니다.
ㅋㅋㅋㅋ 저랑 비슷한 경우네요~~( '' )( '') ;; ㅋㅋㅋ
그거 조심하셔야 해요. 그냥 걷다가 무심코 스윙 연습한다고 팔을 옆으로 젖혔는데 우측에서 추월하시는 여자분 가슴을 ㅜㅜ
성추행으로 잡혀 가는 줄 알았습니다. 싹싹 빌었어요.
^________^ ; ㅋㅋㅋ 저같은분 의의로 많네요~~
다음보턴 공보는 연습까지 같이 하세요.. ㅋ
열심히 하시니 보기 좋네요, 회사에서 그런 낙이라도 있어야죠 즐탁하세요^^
회식한다고 뻥치고 구장 갑니다. ㅋㅋㅋ
와이프 왈 " 그놈의 회사는 맨날 회식이냐고~~~ " ㅋㅋㅋ
회장실에서 백핸드드라이브 연습하면 배변에도 도움되십니다ㅋ
전 펜홀더라서요~~ㅋㅋ 참고하지요~~
저는 제방 책상 앞에서 일하다 잠깐 옆에 있던 라켓으로 앉은채로 스윙연습하다. 앞에 있던 전기 스탠드 "와 장 창~" 해먹었습니다. 얼른 표시 안나게 치우느라 힘들었습니다.ㅎㅎ
정말 재미있는 사연들 많네요~~ ㅋㅋㅋ
하루종일 탁구생각,,ㅋ 공감입니다.
그런데 웃긴게,,골프연습하는 사람들보면 사람들이 다 아는데,,
탁구연습하면 그게 무슨 운동이지? 라는 눈빛으로 쳐다본다는거~ㅋㅋ
어떤분은 절 보며 볼링연습 하는줄 알았다는 ㅋ
우리와이프는탁구치는걸 못마땅해하진않지만 별로좋아하진않는데요 거실서 열씨미드라마에집중한와이프 에게커트서브연습한답시고공쳐대다가 눈맞추고 다신 탁구채못잡을뻔했네요ㅋㅋ
집안에서는 절대 탁구채 안잡습니다. 책 잡힐까봐 ㅋㅋㅋ
전 가끔 길가다가 휴대폰 붙잡고 스윙연습을 하지요..
http://durl.me/3quyya
의자에 앉아서 하는 스윙연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LAY
오~~ 이런 멋진 방법이 ㅋㅋㅋ
기차 열차카페에서 많이 했던건데..
이렇게보니 사람들한테 이상하게 보였겠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
드라이브 하체 움직임 잡는데 도움되죠..
good... ^^
완전 공감ㅋㅋㅋㅋㅋ
걸어가면서 자세 다잡고 모르는사람과 대면했을 때는 더 열심히 휘두릅니다. 무안해하면 상대방이 똘아이라고 생각할까봐 아예 탁구에 미친사람처럼~~~
전 여친하고 다니면서 스윙하다 디지게 욕먹은 기억이.....
그래도 드라이브 자세는 괜찮지요. 가끔 길가다가 다리벌려 썰어봐요.. 분위기 쐐~ 해집니다. ^^
회사에서 걸어가면서 써브 연습합니다(맨손으로)...
처음에는 욕 많이 먹었습니다....(욕하는 줄 알더군요???)
이제는 사람들 적응이 되어 아무말 않합니다.ㅎㅎㅎㅎ
전 산부인과에서 라켓들고 플릭연습하시는 분 봤어요
아내분이 만삭이셨는데..
이 상황을 보고
전 제 아내한테... 저분 제대로 못채서 임팩트가 약한데.. 라고 말했고
제 안사람은 저에게... 저 사람은 아내한테 미안하지 않나? 만삭이라 힘들텐데.. 라고 말하여 저를 째려봤고
저는 진땀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
탁구는 한 번 중독이 되면 헤어나오기 힘든 운동 같습니다. 중독되기 힘들어서 그렇지.^^
저도 회사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손씻을 시간에 거울 보면서 드라이브 자세 연습합니다. 저의 사장님은 탁구치는 걸 별로
안 좋아 하시니 마음 놓고 탁구얘기도 못 한답니다. 당구를 좋아하시거든요. 사장님이 탁구를 좋아하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탁구장 가는 동안 스윙 연습하면서 가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