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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룩
1. 더킹 투 하츠의 항아
자신의 사랑에 솔직하고 쓰레기개똥차를 인간으로 변화시키는 최고의 인내심을 소유.
"내 남편은 내가 지킨다."를 마지막까지 시전하고, 납치된 상황에서도 지혜로웠던 항아.
완전 벤츠라고ㅠㅠㅠㅠ 내가 생각하는 벤츠계의 투톱은 항아와 청이야ㅠㅠㅠㅠㅠ
2. 발리에서 생긴 일의 이수정
시궁창같은 삶에서 벗어나려 최선의 노력을 했으나 고단한 삶에 허우적 대느라 정작 본인의 마음은 알지 못햇던 이수정.
내 인생여주 순위 손가락 안에 들어감 ㅜㅜㅜㅜ
3. 천송이
지식은 부족했지만 자신의 사랑에는 솔직했고, 자존심도 강하고 도도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외로웠던 천송이. 개인적으로 작가가 써준 것보다 전지현이 연기를 더 많이 해서 살았다고 생각함. ㅠㅠㅠ
특히 병원에 입원했을 때 외로운 표정 짓다가 아, 배고파 이 장면 연기 너무 좋아서 천송이가 더 좋아졌어.
4. 청이
내가 돈 많이 벌어서 너 다 줄게. 준재야.
사랑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순수하게 사랑만을 갈구한 청이.
여주 중 벤츠 갑아니냐고ㅜㅜㅜㅜ 청이가 나 따라오면 진짜 네덜란드 간다ㅠㅠㅠ 아 이제 미국 가도 되는구나ㅠㅠㅠ 박지은 작가가 만드는 여캐는 큰 불만은 없지만 여캐에게 능력치를 부여해놓고도 스토리에서 안 써먹는 거 진짜 짜증남. 결국 이야기 속에서는 배제되는 거. 푸바전은 전지현 화보집 보는 기분으로 봤다. 매회 새롭게 예뻐서.
5. 짱변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과 드높은 자존감. 미안하지 않은 일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고, 고마워해야 할 일에는 조금만 고마워하며 자신을 사랑하면서 후에는 타인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좋은 변호사가 된 짱변.
서영이도 참 좋아했어 ㅠㅠㅠㅠ ㅠ
6. 주준영
너 어디에서 왔냐? 주주운영~
연애도 잘 하고 늘 솔직하려 노력하고, 주어진 상황을 견디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도 하고 적당히 이기적이었고 이런 자신의 성격도 정확히 알고 있었던, 자신의 실수를 감추기 보다는 인정했고 삶을 정직하게 마주하려 노력한 주준영.
둘이 처음으로 하룻밤 보내고 나서 쿨하게 윙크하는 장면임 ㅋㅋㅋㅋ 주준영 존나 매력탱 ㅠㅠ
7. 강모연
자신의 일에 집중하기 위해 하이힐을 부순 능력있는 의사.
"혈액형이 뭐에요?"
"당신의...인형? 당신이라는 이름의 종신형?"
ㅋㅋㅋㅋㅋㅋ 은숙이 대사 진짜 어떻게 이런 거 매 작품마다 쓰지 ㅋㅋㅋㅋㅋ 김은숙이 만든 여주 중에 가장 매력적이었음.
캐릭터 자체는 남주보다 매력적이었어. 나한테는.
8. 송은채
오랜 짝사랑으로 낮아진 자존감, 작은 체구와는 상대적으로 넘쳤던 동정심. 늘 사랑을 나누고 싶었던 송은채.
죽어버린 연인, 최선을 다해 사랑하지 못해 결국 그를 따라간. 마지막 선택은 자신을 위한 것이라던 우리 은채.
9. 세령
공주와 친구로서, 맏이로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컸으나 그 온실이 피로 물들기 시작할 때 자신의 온실을 부수고 나온 세령이.
10. 정향
뛰어난 예인이자 기생. 꽃으로 존재하기 보다 예인으로서 존재하고 싶었던 어딘가 늘 당당한 태도를 가진.
예인으로서 자신을 보아준 한 사람을 잊지 못한 슬픈 사랑을 한 정향이.
윤복이는 똥차야ㅠㅠ
마음도 따뜻하고 실력도 있었던 굿닥터에서 윤서샘
극과극의 변화를 겪는, 착한남자의 은기도
너무 좋아했던 캐릭터
11. 은조와 효선이
서로의 것을 탐하고, 돋힌 가시 때문에서 가장 슬픈 상황에서 서로에게 위로 한 마디 건네지 못하던 은조와 효선이.
늘 사랑받고 지냈음에도 늘 사랑이 그리웠던 효선이,
자신을 지독하게 사랑하는 엄마를 버리고 싶었지만 버리지 못하고 애증의 감정으로 가시가 돋아난 은조.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드라마 ㅠㅠㅠ 둘이 더 치고박고 싸웠어야 했는데
은조는 왜 갑자기 그렇게 착해진거죠ㅠㅠ?
서우 배우 활동 다시 해줬으면 ㅠㅠㅠ
12. 은탁과 써니
알바생과 치킨집 주인, 전생의 오빠의 연인과 자신의 연인의 전생의 동생의 관계성보다는 서로를 보듬어주고 보살펴 준 관계.
은숙작가가 거의 유일하게 그린 여성들의 연대인데 개인적으로 남캐들에 비해 너무 아쉬웠음. 그치만 둘의 케미 좋았다 생각 ㅠㅠㅠ
둘은 메이킹도 얼마 없고ㅠㅠ
13. 대너리스
첫 등장 때 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캐릭터.
용의 어머니이자 지혜와 현명한 리더의 상징.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적극적으로 수용해가며 성장했왔고 결정적인 순간엔 본인의 지혜로 운명을 거머쥠. 아무도 믿지 않았던 용을 깨운 것도 철의 왕좌로 가기 위해 노예군과 도트락키를 거느리게 된 것도.
그리고 여캐와의 케미를 뿜어대는 와중에
티리온의 조언에 따라 인간딜도를 버리고
인간딜도가 왜 버리냐 너를 누가 따르겠냐고 따지나
"여자들이 날 따를거야" 라는 명언도 남김.
간지의 아이콘이자
페미니즘의 화신같은 인물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
대너리스가 다 해먹었으면 ㅜㅠㅠ
14. 아리아 스타크
말괄량이. 공부하고 바느질 하는 것보다는 칼싸움이 더 좋았던 소녀. 다정하고 너무 사랑했던 아버지가 눈 앞에서 참수당하는 광경을 보고 가문들 간의 소용돌이 속에서 숱한 고생을 겪고 자신의 가족을 무너뜨린 원수들의 이름을 매일 밤 새기며 복수를 다짐하고 킬러가 되는 길을 선택한 소녀.
개짠내나자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5. 산사 스타크
칼싸움은 사내들이나 하는 것, 바느질하고 예쁜 옷을 입으며 평생을 성 안의 공주처럼 살고 싶었던 소녀. 왕비가 되는 것을 꿈꾸며 간 도시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눈 앞에서 처형을 당하고, 거짓 증언을 강요당하다 굴복하고, 인질로 잡혀 온갖 고초와 고생을 다 겪으며 강인해지기 시작한 여인. 스타크 가문이 아니었으면 겪지 않았을 고난들을 겪은 캐릭터이자 초반에 가장 많은 미움을 받음 ㅠㅠㅠ
16. 로즈
하층민으로서 여자가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몸 파는 일밖에 없었던 시대에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글도 익히고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혼자서 도시로 갔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로즈 ㅠㅠㅠ
+ 마저리도 마저리 ㅠㅠㅠㅠㅠ
현명하고 야망도 높은 캐릭터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
얼굴에 현명이라고 써 있는 거 같음
17. 덕선이.
언니에게 밀리고 동생에게 치여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 늘 결핍이 있었던 덕선이.
선택 커플 더 보여달라고ㅠㅠㅠㅠ 메인 맞았냐고ㅠㅠㅠㅠㅠ
18. 보라
가난한 집안의 맏이로 태어나 자신이 맏이라는 중압감에 눌려 자라 자존심이 세고 감정표현은 무뚝뚝했던 보라.
똑똑한 머리로 서울대다니며 사회운동도 하고 사시도 패스한 보라.
개좋았던 정의의 보라
국산품 애용하라고 패놓고 지는 양담배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보라 성질머리 더러운 게 제일 좋았어ㅋㅋㅋㅋㅋㅋ
덕선보라 자매짤 ㅠㅠㅠㅠ 왜 자매이야기는 안 푸냐고 시발 ㅠㅠㅠ
이우정 작가 캐릭터 디자인 진짜 능력 쩌는 거 같음.
19. 단X김혜경
로스쿨 학생일 때 만난 남자에게 코가 꿰었으나 꿰인지도 모르고 살다가 현명하게 자아 독립을 이룬 혜경
그런 김혜경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그녀를 지켜보고 보호한 단.
관계성 존좋 ㅠㅠㅠ 왜 둘이 이어지지 않은 거죠?
20. 남자이야기의 은수
자신의 아빠와 오빠가 짓는 죄를 용서받으려 자신의 전생애를 바친 은수.
자신이 짓지 않은 죄 때문에 늘 죄책감에 시달린 선한 은수.
21. 신의에서 은수
용기있고 패기가 넘치고, 늘 당당한 자신감에 갑자기 타임워프를 하게 되었으나 치약과 비누등을 만들어 팔기도 하며 시대에 적응하려 노력했던 은수. 자신의 사랑을 이루려 수없이 많은 웜홀을 넘어 타임워프를 하고 자신의 남자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은수.
22. 윤진명
고단한 삶에서 자신의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했던 진명이.
많은 청춘들의 얼굴을 대변한 진명이.
23. 강언니
재난을 겪은 후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로 살았다가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 노력한 강언니.
"내 질투에선 썩은내가 난다."
송선배도 은재도 다 좋았던 캐릭터
24. 안영이.
남에게 기대는 것을 싫어하고 홀로 우뚝서기 위해 부던한 노력과 최선을 다했던 안영이.
자신을 가난 속으로 끓어들이는 아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시선에 당당해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한 안영이.
25. 닥터깽의 김유나
나는 자기 객관화가 잘 된 사람이거든? 근데 난 내가 봐도 너어~~무 이뻐. 그런데 중요한 건 내가 그걸 티를 안 낸다는 거지!
ㅋㅋㅋㅋㅋㅋ
누구보다 당차고, 자신의 사랑에 솔직하고 과거보다 현재가 더 중요했던 우리 유나.
26. 직장의 신에서의 미스김과 정주리
무엇이든지 잘하는 미스김.
사회초년생이라 뭐든지 서툴렀던 비정규직 정주리
탬버린도 잘추는 미스김
회식도 추가수당 받고 간 미스김 최고ㅠㅠ
한여진 경위
이성과 감정이 조화롭고 어디서든 할 말은 하고 당찼던 이상적인 인간형 한여진.
개 멋 있 어
대본 속 한여진 경위는 무미건조한데 배두나가 200프로 해냄 ㅜㅜㅜㅜㅜ 배배우 자지 말고 연기해줬으면 ㅜㅜㅜㅜㅜㅜㅜ
미스티의 고혜란
우리 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망에 드글거리는 눈빛, 낮은 톤과 정확한 발음,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는 투지.
멋짐의 인간화 같았던 라니
내용에 비해 캐릭터가 너무 크고 멋있었던 거 같음.
시즌2로 라니 청와대 입성기 그려줬으면
박차오름
기록 속 인물들이 말을 걸어온다며 눈물 짓고 복수가 하고 싶다며 말하는 우리 오름이
조직의 쓴맛을 보고도 좌절하지 않고 전진하는 박차오름
지금도 좋은 판사지만 앞으로는 더 좋은 판사가 되어 세상을 밝힐 우리 오름이
오름이 만세~~~~~~~~~~~~~~~~~~~~~~~~
마녀의 법정, 마이듬
안녕하십니까 마, 이, 듬, 검사입니다.
기존의 한드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여성캐릭터의 탄생.
위풍당당의 아이콘, 강렬한 야망과 출세욕이 가득했던 마검사. 절대 혼자는 죽지않는 마검사
마법 시즌2 언제 나오나요ㅠㅠㅠ?
미란다의 미란다, 스티비, 페니
이제 얼굴만 봐도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이 이 세상 솔메가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는 이기적인 년이라며 자책하며 울던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해수도
두 남자를 마음에 품고 저울질하고 결국 원하는 모든 걸 손에 넣은 질투의 화신에서 나리
파스타에서 유경이도 너무 좋았고
유경이는 너무 좋았는데 남주는 너무 싫었음
유경이가 왜 남주 왜 좋아하는지 모를
경스의 조마자도 ㅠㅠㅠ
내연애의 모든 것의 창란이도 존좋 ㅠㅠㅠㅠ
이민정 로코 디엔에이 있자나 ㅠㅠㅠ
여기서 한채아도 너무 귀여웠어ㅠㅠ
첫댓글 정성스럽다진짜ㅠㅠㅠㅠ 정독했어 공감돼!!!! 라이브 한정오, 라이프온마스 윤나영순경도 좋아*.*
크ㅜㅜㅜ다좋아해
이런 글 써줘서 넘 고마워 ㅠㅠㅠ 나도 강모연이 그 히포크라테스 선서 읊는 연출에서 소름 돋았었어... 진명이도,
신의에서의 은수도, 신데렐라 이야기에서의 은조도... 너무 좋아해 ㅠㅠ 최애는 미스티 고혜란.... 하 진짜 올초에
미스티보는 낙으로 살았었는데 개인적으로 결말이 너무 좆같아서 재탕은 못하겠더라.. 그래도 고혜란 청와대 입성하는 건 꼭 보고싶음 ㅠㅠㅠㅠ 하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들었다.. 글쓴여시 고마워!
마자 ! 첫댓 여시가 말한 것처럼 라이프 온 마스의 윤순경 캐릭터도 너무 좋아 ㅠㅠㅠㅠ 평면적인 여주인공보단 글 속 인물들처럼 입체적인 주인공들이 앞으로도 더 많이 생겼음 좋겠당!
여시 나랑 취향 비슷한거 많다ㅜㅜ
내 최애는 고혜란이랑 주준영이야ㅠㅠㅠㅠㅠ 연기적으로도 본체들한테 띵 맞은것 같았지만 캐릭터자체가 넘 매력있어
혜란이 보고 잠들어야겠다ㅎㅎ 글 잘봤어! 고마워
내취향이랑 좀 비슷해ㅋㅋㅋ여시 취향 여캐나오는 작품 다 보고싶어짐! 여기서 젤 내취저는 천송이!존예!!존멋!!존웃ㅋㅋㅋㅋㅋㅋㅋ
애정이 느껴진다ㅏㅏ
와ㅠㅠㅜ글진짜좋아ㅠㅜ 잘보고가요ㅠㅜ
너무조아....♥.♥
이런글 진짜 좋다..나는 주준영 너무 좋아했거든 ㅠㅠ
준영이는 지금 잘살고 있을까? 생각난다 이번 겨울에 그사세 또 정주행해야지
은기... 은기 진짜 사랑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준영이랑 고혜란ㅜㅜ인생캐 ㅜㅜ그리고 나는 굿와이프에 나온 전도연캐릭이랑 시그널 김혜수 이 둘 진짜 좋아했어
정독했어 진짜 다 좋은 캐릭터들이야 너무 좋아
여시가 이 캐릭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보인다 ㅠㅠㅠㅠㅠㅠ 차근차근 읽어보는데 내가 좋아했던 캐릭들 보던 기억이 막 살아나네
가져갑니다
정독했다 괜사에서 공효진
미스티 고헤란
신데렐라의 은조 진짜최고ㅠㅠ
강모연도 캐릭터 진짜최고고 진명이도ㅠㅠ
두나배 검색했다 본 글인데 글 너무 좋다 애정이 듬뿍 담긴 글이네 난 은조가 그렇게 마음이 쓰이더라 은조약!!!!! 은조야 라고 불렀다... 최애는 마이듬 검사와 한여진 경감!!!!
와 다 너무 매력적이고 좋다
이런 여캐들 진짜 넘 좋아ㅠ
글 넘잘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