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신재용의 책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 주부생활
반하(끼무릇)
머리가 빠질 때 :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밤, 고추, 반하 등을 먹는다.
* 반하뿌리가루 : 원형탈모증에 잘 듣는다.
밭에서 나는 다년초로 한방에서는 반하의 뿌리를 담이나 구토, 기침 등의 치료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
꽃이 피는 여름철에 둥근 뿌리줄기를 캐서 뿌리와 껍질을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 다음 사용한다.
원형탈모증일 때는 햇볕에 말린 반하의 둥근 뿌리줄기를 분마기에 빻아 머리나 눈썹 등의 털이 빠진 부분에 맛사지해 준다.
반하뿌리는 약효가 강하므로 눈썹에 바를 때는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고, 눈에 들어갔다면 맑은 물로 곧바로 씻어내도록 한다. 원형탈모증은 스트레스로 올 수도 있으므로 특히 마음을 편안히 갖고 음식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고추술 : 탈모증을 치로한다.
고추를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서 날것으로 먹거나 고춧가루로 빻아 음식을 만들 때 넣어 먹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고추술을 담가서 머리에 바르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은 민간요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추를 에틸 알코올에 담가 1주일~한달 정도 숙성시킨 다음 그 술로 두피를 맛사지해 준다. 단,자극이 강하므로 피부가 약하거나 알레르기 증세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구운 밤송이가루 :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가시가 돋은 밤송이의 겉껍질 10개를 불에 구워서 분마기에 넣고 갈아 가루를 낸다. 이 가루에 참기름 1컵을 섞어 잘 버무린 다음 하루에 2~3회, 1회 1~2작은술씩 머리가 빠지는 두피 부분에 맛사지해 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머리가 빠지는 것을 예방한다.
* 생강 헤어토닉 : 머리가 빠질 때
생강은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므로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빠질 때 좋다. 독특한 향기와 맛으로 식욕을 증진시키기도 하지만 생강 삶은 물이나 생강 엑기스를 머리에 맛사지하듯 바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 그밖에 효과가 있는 식품
무잎을 바싹 말려 물을 붓고 달인 다음, 생강즙 몇 방울을 섞어서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좋다.
구기자잎도 같은 약효를 낸다.
벽오동나무의 열매를 구워 분마기에 간 다음 참기름과 반죽해서 머리가 빠진 부위에 하루에 2~3회 발라주면 원형탈모증에 잘 듣는다. 약효는 서서히 나타나므로 끈기를 갖고 반복한다.
벽오동나무의 껍질을 으깨 받아낸 즙을 머리에 바라주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막아주고 발모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 해조류는 머리카락을 검고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산딸기를 술에 담갔다가 약한 불에 곱게 가루를 내어 1회 8~10G씩 ㅁㄹ에 달여 식사 전에 먹거나 덜 익은 오디를 하루 20G씩 달여 식후에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