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랜드를 갈때 나에게 좀 부담이 된 것은 일단 누가 뭐라해도 경비문제이다. 사실 우리 부부는 이번 여름에 패키지로 일본여행을 다녀와서 한달도 안지나 또 일본에 가겠다고 하면 아무리 조카를 사랑하는 울신랑도 반대할께 뻔하기에.....애구애구....
그런데 울 동생이 모든 경비를 자기가 대겠단다!! (울동생은 공무원^^)
소민이 몫의 돈에서 좀 빼겠다는 야무진 생각을 하고 있더군....ㅋㅋㅋ
아무튼 동생이 130만원을 대고 나머지는 내가 대기로 했다.
그래서 결론은.... 최대한 경제적으로 다녀오기로 했다...'신자린고비토마스랜드여행' 이것이 이번 우리 여행의 제목이다...그리고 모든 준비는 내가 떠맏기로 했다. 어디를 가던 내가 돈관리하고 준비를 했기에 뭐!! 부담은 안된다. 그리고 나는 원래 준비하는 것을 여행가는 것보다 더 좋아한다 ^^
우선 여행의 기본이 되는 항공권예약을 해야 한다.
근데.... 일본갈때마다 가장 많이 애용을 하는 '여행박사'는 8월5일 현재 이미 9월달의 밤도깨비가 모두 매진이란다.
여행박사에 포인트도 9만점 가까이 있어 그걸 쓰고 싶었는데.... 에혀~~~
나중에 다른 것으로 쓰기로 마음을 추스리고 바로 다른 여행사들을 알아보았다....
그런데 '이오스' '하나투어'등 일본여행에 있어서 좀 이름난 여행사는 이미 모든 밤도깨비건 올빼미건 9월까지는 다 마감이란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이번에는 좀 작은 여행사들에게 문의를 하기 시작했다.
'닥터트래블'은 대기자를 받고 있다고 하여 일단 대기에 올려 놓고 '여행나비'라고 하는 여행사는 항공권만 구입하는 것은 가능하기는 한데 28만원이라고 한다.
다른 여행사보다 2만원이 비싸다. 만약 다른곳에서 정 못구한다면 다시 전화를 걸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그래도 일단은 포기!!
'하니투어'라는 곳에서는 항공권은 있는데 항공권만 구입하는 것은 안된단다!! 분명 홈피에서는 가능하다고 했는데 막상 전화를 거니 엄청 불친절하게 안된다고 짤라 말한다!! 불친절에 열받아서 '있어도 너희한테는 안산다'라는 마음으로 전화를 끊고 'JT21'이라는 곳으로 젼화를 걸어보니~~~~~ 항공권만 예약 가능이란다.....!!!!
얼른 우리 3명의 예약을 넣었다.
항공권은 소민이가 24개월이 지났으므로 성인과 똑같은 금액을 내야 하며 1인당 260000원에 택스 50000원씩하여 1인당 310000원!! 7월1일부터는 모든 공항세며 출국세같은 것이 티켓팅을 할 때 다 내야 한다고 한다. 하네다공항세도 작년 올빼미를 다녀올때는 없었는디....
그래도 항공권이 없어 포기해야하나보다고 생각했을 때는 생각하니 감사할 뿐이다. 매월2주와 4주밖에는 우리둘다 시간이 없는데 10월에는 이런저런 행사에 11월에는 좀 추울듯하여 9월4주에는 추석이라.... 이런저런이유로 급하게 잡은 날짜인데 힘들게 항공권예약을 하고 나니 기뻐 춤이라도 출 기분이었다....
그 다음날 예약금30만원을 바로 여행사로 보내고(1인당 예약금 10만원.. 이것도 여행사마다 틀리다.. 여행박사는 예약하고 24시간안에 전액을 송금해야 취소가 안된다....) 나니 마음이 안정됐다.
사실 패키지로 나온것을 구입하면 중간에 알아본 여행사들에서도 구입이 가능했지만 항공권만 구입한 것은 여러 이유때문이다. 그 이유는 뒤에 적을 숙소예약때문인데 그곳에서 자세히 적겠다......
* 여행경비
- 항공권 1인당 31만원(택스포함)
첫댓글 정말 착하신 동생이네요. 이번에 제가 조카 데리고 태국 가는데 40만원밖에 안준대요. 보고 배우라고 해야지... 소민이도 비행기값 100% 다 내라구요? 이상하네...
네... 올빼미나 밤도깨비 또는 반딧불이 여행은 24개월 이상은 성인항공료와 같답니다. 전세기라서요.. 다만 여행사마다 어린이들의 택스를 얼마 받느냐가 다르답니다. 예를 들어 JT21 은 똑같이 5만원을 받고 여행박사는 38500원을 받지요....그건 따져봤자 골치아픈일이기에 그냥 따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