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회장 박삼구)이 1월1일부로 그룹 명칭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변경한다. 금호그룹은 구랍 30일
“아시아나항공이 금호그룹의 대표적인 주력 계열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라는 명칭을 사용해 금호그룹과는 별개의 기업으로 인식되는 등 이미지 통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통합된 이미지로 시너지 효과를 기하기 위해 그룹 명칭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호그룹은 1946년 택시 2대로 ‘광주택시’를 시작한 후 1972년 금호실업 때부터 고 박인천 창업 회장의 아호를 딴
‘금호’로 계열사 상호를 통일해왔으나 지난 88년 제2민항 사업자 선정과 함께 아시아나라는 CI를 도입해 항공 계열사에 사용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금호그룹의 16개 계열사 중 아시아나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계열사는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공항서비스,
아시아나IDT, 아시아나공항개발, 아시아나CC, 아시아나지원시설 등 총 6개사에 이른다.
금호그룹은 “이번 명칭 변경은 우선
그룹명칭에 국한되는 것으로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금호석유화학 등 기존 계열사 명칭은 종전대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명칭 변경과 함께 임원을 포한한 정기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이중 항공과 고속버스 계열사 관련
주요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무에서 부사장 윤병인, 강태신(ACC), 길병위, 강주안 ▲상무대우에서 상무 이용석(고속),
신인규(고속), 현동실, 이상균, 최동남(IDT) ▲부장에서 이사 윤형의(조일제지로 전보), 김수천, 마경하, 곽충식, 박광식, 정태승(개발
전보), 송종웅 ▲차장에서 부장 권영선(센다이지점), 김광석(화물영업팀), 김병연(미주지역본부), 김상범(얼라이언스팀), 박서균(런던지점),
이동훈(인천화물서비스지점), 장만우(화물서비스팀)
기사발췌: 여행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