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서울 평협 정기총회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지난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성체성사의 해>를 기념해 오는 10월 성체 현양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올해 중점 사업안을 확정했습니다.
서울 명동 가톨릭 회관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손병두 서울 평협 회장과 본당 사목회장 등 150여명의 참석자들은
출산 장려운동과 성가정 축복장 수여 등을 통해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 운동을 올해도 지속해 나가기로 하고
생명문화 확산과 북한 이탈주민 돕기 등
사회복음화 실천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평협은 또 한국 교회의 주요 과제인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평협 내에 소공동체 특별분과를 신설하고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연구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총회에 이어 봉헌된 미사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쉬는 신자 해결을 위해서는 사제와 신자들이 자주 만나는
‘친교의 공동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본당 지도자들부터 성가정을 이루는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서울 평협은 총회에 앞서
가톨릭 회관 5층 평협 사무실에서 정진석 대주교 주례로
지난해 개설한 <가정 사회사목연구소>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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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톨릭 경제인회 총회 및 신년 하례식
신자 경제인들의 모임인 한국 가톨릭 경제인회가
어려워진 경제형편을 감안해
불우이웃 돕기 등 봉사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 가톨릭경제인회는 지난 22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송보영 회장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가톨릭경제인회는 이를 위해
회원들로부터 모금하는 지정 기탁금의 범위를 확대하고
고아원 방문과 장학사업, 노숙자 야간 순찰 등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의 범위도 넓혀나가기로 했습니다.
가톨릭경제인회는 이밖에도
가정기도, 성무일도 바치기 등을 통해 교구장 사목방침을 적극 실천하고
회원들 간의 친교와 회원 수 증강에도 힘써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총회 후 열린 신년 하례식에 참가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회원사의 기업과 소속 임직원들의 영육간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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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애인과 함께하는 도보 성지순례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함께하는 도보 성지순례가 열렸습니다.
서울대교구 흑석동성당 검은돌 가톨릭 스카우트와
정신지체 장애인 시설인 <사랑손> 가톨릭 스카우트 대원들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솔뫼 등지에서 합동 도보 성지순례를 가졌습니다.
이번 성지순례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이뤄진 흑석동 성당 대원 34명과
18세부터 25세까지의 정신지체인들로 구성된 사랑손 대원 23명이 참가해 김대건 신부가 살았던 솔뫼성지와 신리공소 등을 돌며
선조 신앙인들의 삶을 되새겼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랫동안 스카우트 교류 활동을 가져온 두 단체가
상호간의 이해와 장애우의 사회적응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두 단체는 이번 합동 성지 순례가 스카우트 정신을 키우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보고
앞으로 4년마다 한 번씩 합동 성지 순례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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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김정진 신부 1주기 추모미사
고(故) 김정진 신부의 1주기 추모미사가
지난 22일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 소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습니다.
이날 추모미사에는 고인의 소신학교 동기생 등 백여 명이 참석해
신학생 양성과 교회서적 집필 등으로 평생을 교회에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미사를 주례한 최석우 신부는
“오늘 미사는 고인을 영적으로 만나고
그 분이 보여주신 신앙의 모범을 본받기 위한 자리”라면서,
앞으로 매년 이 같은 추모미사가 마련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고 김정진 신부는 황해도 신계 출생으로 1950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1958년부터 16년간 소신학교인 성신 중고등학교 부교장과 교장을 지내며
2백 명이 넘는 후배 사제를 양성했습니다.
고인은 또 <가톨릭 성인전> <복음을 전하라> 등
40여권의 교회 서적을 저술하고 번역하는 등
이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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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더데레사 개봉
영화 <마더 데레사>가 지난 21일부터
전국 30개 극장에서 일제히 상영에 들어갔습니다.
영화 <마더 데레사는>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관람객들의 후한 평점을 얻고 있고
헐리우드 대작들이 다수 선보인 지난 주말 영화예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 <마더 데레사>는
종교분쟁과 신분제로 갈등하던 1940년대 말 인도에서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하고 빈민들을 위해 헌신했던
데레사 수녀의 삶을 그린 것으로
파브리지오 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한편 데레사 역을 맡은 올리비아 핫세는
최근 국내 가톨릭 신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성녀의 삶은 특히 가톨릭 신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고 말하고
한 인간의 헌신과 기도가 일궈낸 기적을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마더 데레사> 개봉관은 본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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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회건축 품질관리 첫 워크숍
교회 건축물의 품질 관리를 위한 워크숍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교회 건축물 전문 시공사인 한건종합건설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김포시 청소년 수련원에서
현장소장과 협력업체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 1회 교회건축물 품질관리와 원가절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교회 건축물 시공에 있어
현장 책임자와 근로자들의 영성적 이해와 책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은희표 건축본부장 등 전문가들의 특강과
현장 사례발표, 분임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워크숍을 마친 참석자들은
건축 기금의 정직한 사용과 현장 근로자에 대한 인격적 대우 등
8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튼튼한 성전 건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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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울대교구 반장연수
서울대교구 제10지구 구역-반장 월례연수회가
천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잠실 신천동 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연수회는 최일선에서 선교 역할을 담당하는
구역장과 반장들의 영성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기적으로 지구를 돌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정월기신부는
“의무감이 아니라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할 때
감동도 있다”고 강조하고
예수님이 보여주신 겸손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이번 강좌는 평화방송 TV를 통해 2월9일 저녁 8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