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영화제 10회 기념 포럼]
당신이 보는 여성은 누구인가
- 스크린, 브라운관, 프레스 속의 여성 재현, 이대로 좋은가
여성과 여성에 대한 폭력은 미디어에서 어떻게 재현되는가. 폭력이나 강간이라는 소재가 갖는 선정성만을 소비하는 데 그치거나, 이야기 속 개인을 왜곡하여 재현함으로써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도리어 현실과는 먼 일처럼 만들기도 한다. 동시에 그 안에 놓여있는 여성들의 삶과 투쟁은 쉽게 지워지기도 한다.
편견과 통념에 의한 묘사를 넘어, 과연 여성을 어떻게 바람직하게 그려낼 수 있는가. 통념을 넘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은 불가능한가, 혹은 안 하는가. 여성인권영화제는 지난 10년간 여성에 대한 폭력의 현실과 이에 대한 인식의 괴리,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문화적 구조와 현실을 탐구하는 작품들에 주목해왔다. 이번 10주년 기념 포럼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의 미디어가 여성 폭력 문제를 다루는 방식과 그 대안으로서의 여성인권영화제의 의미,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 일시 : 2016년 10월 4일(화) 2시
- 장소 : KT&G상상마당 4F 대강의실
- 프로그램
사회: 고미경(여성인권영화제 집행위원장)
구 분 | 주 제 | 발제자 |
발제 1 | 영화의 폭력 이미지, 고통의 카메라, 외설적 카메라 | 정민아(영화평론가) |
발제 2 | 로맨스의 50가지 그림자 – 한국 트렌디멜로드라마 속 여성폭력 | 김선영(대중문화평론가) |
발제 3 | 여성을 다루는 언론의 보도 행태와 문제점 - 여성혐오, 여성비하, 성폭력 관련 보도를 중심으로 | 김언경(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
토론 | 송란희(여성인권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
| 윤정주(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
| 이경환(법무법인 태평양) |
| 종합토론 |
- 주최 :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영화제
- 지원 : 사회복지공동모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