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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2 (토) 10:45 - 15:10
쪽빛 충주호반의 제비봉을 날다
제비봉 정상에서의 조망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오신 날.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가 울려 퍼지기를 기원하며
친구들과의 정기 산행을 위해 충주 호반 위의 제비봉으로 향하다.
08:50 원주를 출발 신림 - 제천 - 청풍 - 옥순대교 - 설마교를 건너
10:40 들머리인 장회나루에 주차장에 도착하다.
옥순봉 호반에서 바라보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펼친 모양이라는
월악산국립공원에 자리한 해발 721m의 제비봉은
장회나루와 얼음골에서 오를 수 있는데
장회나루 쪽이 암릉을 타고 오르며 보이는 조망이 빼어나
많은 산객들이 자주 찾는 코스이다.
요즘의 山野는 노랑에 가까운 녹색부터 검은 녹색까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녹색의 향연을 펼쳐져 눈을 즐겁게 해준다.
5월의 신록에 싸인 제비봉도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두 해 만에 다시 찾은 우리 일행들을 반긴다.
다만 아쉬운 것은 봄 가뭄으로 충주호의 수위가 낮아져
허옇게 바닥을 드러낸 강바닥이 조금 삭막한 느낌을 주는 점이다.
10:45 산행을 시작해 발아래에 펼쳐지는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정상까지 2.3km의 짧은 거리를 1시간 45분쯤 걸려
12:30 제비봉 정상에 도착해 기념 사진을 찍고
조금 아래쪽으로 이동하여 정상주를 곁들인 점심을 먹다.
오후부터 예고된 비 소식으로 13:30 하산을 시도
내려오면서 쪽빛 충주호반 위에 펼쳐지는
제비봉에서의 멋진 풍광들을 다시 한 번 스케치하다.
15:10 장회나루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네 시간 반 동안의 여유로운 산행을 마치고
17:00 원주에 도착해 닭갈비 집에서 하산주를 나누며
오늘의 제비봉 산행을 모두 마무리하다.
옥순대교
옥순대교에서 본 옥순봉
36번 국도변의 제비봉 들머리
제비봉 오름길 암릉
제비봉의 신록(1)
내려다 본 장회나루터 풍경
제비봉 암릉을 타고 오르며
제비봉의 신록(2)
오름길에 본 멋진 소나무
가 봄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충주호
바위 틈에서 자라는 노송
신록에 싸인 오성암에도 연등이 걸려있다
내려다 본 구담봉과 옥순봉
해발 476m에 위치한 이정표
제비봉의 신록(3)
제해발 531m의 이정표(제비봉 800m)
제비봉의 연분홍 철쭉
정상 직전의 얼음골 갈림길
제비봉에서 본 사봉(?)
제비봉 정상에서의 조망(소백산쪽)
정상에서 일행과 함께
정상에서의 조망(건너편 말목산과 멀리 금수산)
정상에서의 조망(단양쪽)
제비봉 정상 풍경
이슬이와 함께 산상 오찬 중
제비봉의 신록(4)
하산길에 올려다 본 제비봉 정상
건너편 말목산과 멀리 금수산
산행 내내 본 흰꽃을 피운 이름 모를 나무
가까이 찍은 흰꽃을 피운 나무
지난 4월에 다녀온 금수산
당겨 본 해발 1,016m의 금수산
제비봉 암릉
제비봉 암릉의 멋진 기암(저 곳에도 길이 보이던데....?)
설마동 마을과 멀리 월악산 영봉
충주호반 조망
제비봉 암릉과 말목산
제비봉의 신록(5)
제비봉의 신록(6)
당겨본 월악산 영봉과 설마동 마을
하산길에 본 소나무(송화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맺혀 있다)
하산길 풍경
장회나루와 주차장
가뭄으로 드러난 설마교 아래의 풀밭
충주호 풍경
금방 꽃을 피울 병꽃나무
기암과 노송
쌍둥이(?) 바위
하산길(마지막 봉우리를 남기고)
수량이 줄어 유람선도 더 멀리 못가고 회항 중
다시 올려다 본 제비봉
장회나루 풍경
설마교에서 이어지는 36번 국도
제비봉 탐방지원센터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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