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암스 워터하우스의 그림
The Magic Circle, c.1886, Tate Gallery at London.
Circe Offering the Cup to Ulysses, c.1891, Oldham Art Gallery.
A Naiad, c.1893, private collection.
워터하우스는... 부모님이 모두 화가였다고 하는군요... 그림속에 자주 보이는 아가씨는... 실존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워터하우스는... 신화와 문학을 포괄하는 역사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 신화와 아서왕의 전설 셰익스피어와 테니슨 그리고 데카메론에 이르기까지 참 많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St. Cecilia, c.1895.
The Shrine, c.1895, oil on canvas.
Pandora, c.1896, private collection.
Psyche Entering Cupid's Garden, c.1904, Harris Museum and Art Gallery, Preston.
아프로디테의 아들...큐피드..아프로디테에게 미운털이 박힌 프쉬케에게 반하나 ..어머니가 싫어하는데다... 신과 인간과의 결합이라.. 프쉬케에게 본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귀 얇고 호기심 많은 프쉬케가.. 큐피드 몰래..얼굴 한번 쳐다봤다가...이런 저런 고생을 사서하게되죠? 아프로디테가..모진 시어머니 노릇을 톡톡히함 하지만...프쉬케도... 하지말란거 하는데 뭐 있는 여인... 아프로디테 탓만 할 순 없을 ..... 어찌됐건 우리의 큐피드...이 신화에서는 여러번 난관에 빠지는 철없는 아내를 잘도 도와주는 멋진 남편상을 보여줍니다..
워터하우스 관심사는 프쉬케의 호기심이...아닌가 싶습니다..
Psyche Opening the Golden Box, c.1903,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The Awakening of Adonis, c.1900, oil on canvas.
The Siren, c.1900, oil on canvas.
Echo and Narcissus, c.1903, oil on canvas, Walker Art Gallery at Liverpool.
The Lady of Shallot, c.1888, Tate Gallery at London. 샤롯은 아서왕의 성 근처에 있는 마을에 외따로 살던 여인.... 집 밖의 외부 세계는 오로지 거울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잘생긴 란셀롯 기사를 보고 홀딱 반한 그녀는 그를 직접 보고 싶다는 유혹을 떨쳐낼 수 없어 보트를 타고 카멜롯의 성으로 향하게 되지만 금지된 행위를 한 벌로 성에 도착해 란셀롯을 보기도 전에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The Lady of Shallot, c.1894, oil on canvas, City Art Gallery at Leeds.
I am Half Sick of Shadows" Said the Lady of Shalott, c.1916, oil on canvas, Art Gallery of Ontario.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안에서 답답해 어쩔줄 모르는 샤롯의 모습
Windflowers, c.1903,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My Sweet Rose, c. approx. 1903, oil on canvas.
The Sorceress, c.1911, oil on canvas.
Miranda- The Tempest, c.1916, oil on canvas, Art Gallery of Ontario.
템피스트를 끝으로 붓을 꺾은 셰익스피어 혹자들은 템피스트의 극중 인물 프로스페로를 셰익스피어와 동일시하기도 합니다...
아버지 프로스페로가 일으킨 폭풍우에 휘말려 침몰 위기에 처한 배를 보고 (배 안에는 잘생긴 왕자 페르디난도가 탑승 ) 마음졸이며 서 있는 딸 미란다.... 해피앤딩.....^^
Tristram and Isolde, c.1916, oil on canvas.
The Enchanted Garden, unfinished, c.1916, oil on canvas, Lady Lever Art Gallery at Birkenhead.
Ophelia, c.1894, oil on canvas.
어두운 강줄기를 떠돌아다닌지 천년 세월이 흘러갔노라. 그녀의 애처로운 광란이, 저녁 바람을 타고 그 연가를 속삭인지 어언 천년 세월이 흘러갔노라. 노르웨이의 봉우리에서 불어닥치는 찬 바람은, 그대의 머리칼을 온통 날리우고 꿈꾸는 그대의 마음을, 격렬한 소음으로 가득 채웠던 숨결이었다.
나무들의 통곡, 밤의 탄식 속에서 그대는 대자연의 절규를 들었으리라.
하늘이여, 사랑이여, 자유여, 아 가엾은 여인이여, 이 꿈은 어쩐 일인가. 불에 녹아버리는 눈처럼, 그대는 그에게 마음까지 떠맡겨버렸노라. 그대의 커다란 환상이, 그대의 말을 질식시켜 버렸도다.
그리하여 두려운 영원은 그대의 푸른 눈을 놀라게 하였으리라.
- Rimbaud, Jean Nicolas Arthur -
Fair Rosamund, c.1917,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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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림에는 문외한이지만... 캔버스 질감이 느껴지고 그림 설명이 잘 되어있어 가져왔습니다...
한때 닉을 프쉬케로 하려고 했었는데...ㅎㅎㅎ 센스와 호기심이 많은 여인으로 보였어요 근데 여기서는 철부지로...
나른한 휴일오후 그림속에 빠져 한참을 허우적 거렸습니다~~~^^*
친구가 갤러리를 하는데도 전 정말 그림엔 아니에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