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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옻나무-개옻나무-오배자나무(붉나무) 구분
몇 년 전에도 참옻나무와 개옻나무를 약소하게나마 구분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구분방에도 업그레드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정보와 더 많은 자료가 모아지면 더욱 좋은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개옻나무와 오배자나무(붉나무)는 여간해서 옻이 오르는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러나 참옻나무는
사람들의 피부에 접촉되면 두드러기와 수포 등의 피부발진과 순환기, 내장 등에 비정상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일명 옻이 올랐다고 하는 것인데, 얼마동안의 피부나 온 몸에 수포, 농 등을 일으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라앉는데,
심하면 병원신세를 져야 합니다.
닭과 토끼 고기 등에 참옻나무를 넣고 만든 옻칠개라는 약용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옻닭집이나 식당들이 있는데,
대부분 작은 가지나 개옻나무, 오배자나무(붉나무)를 넣고 삶아서 요리를 만들어 팝니다. 진짜 참옻나무를 제대로 넣고
만든다면 알레르기에 민감한 피부를 갖인 사람들이 복용할 경우 심하게 옻이 탑니다. 개중에는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고
음식을 먹는 경우도 있지만 옻닭이나 토끼고기를 먹고 옻이 올라 병원에서 주사제를 맞는 사람들이 꾀 됩니다.
하지만 참옻을 잘 알고 해독하여 음식을 만든다면 옻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산약초산행시 참옻나무와 개옻나무,
오배자나무(붉나무)의 정확한 구분을 알고 있다면 매우 즐거운 산약초산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중부지방 이남에는 세가지의 나무들이 야산이나 밭가, 산기슭에 자생을 합니다. 중부이북에는 참옻나무가 많고, 개옻나무,
오배자나무(붉나무)는 드문편입니다.
참옻나무는 중국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들여와 자생한지가 오래되어 한 때는 사람들이 밭가에나 산을 일군 밭에 심어
재배도 했으며, 지금도 줄기 껍질과 나무, 뿌리, 열매 등이 한약재나 건강보조식품으로 가공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토종인 개옻나무가 약효면에서 참옻나무와 같다고 하지만 참옻나무의 약효를 다라가지 못합니다. 우리
조상들도 진짜 옻나무다 하여 참옻나무라 하였고, 옻나무와 비슷하지만 참옻나무보다 약효가 못하다하여 개옻나무라고
불렸습니다.
1. 참옻나무
옻나무과 잎지는 큰키나무, 중국이 원산으로 마을 근처나 야산에서 예전에는 흔했지만 지금은 드물게 볼 수 있는데,
진짜 옻나무다운 옻나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칠수근, 줄기껍질을 칠수피, 잎을 칠엽,
열매를 칠자, 말린 것을 건칠 이라고 부르며, 막힌 어혈과 염증을 풀어주고, 기를 잘 돌게 하며, 소화를 돕고, 통증을
없애며, 뼈를 잘 붙게 하며, 기생충을 없애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암수딴그루 또는 잡성화로 잎겨드랑이에서 원추화서로 달리는데 밑으로 처짐. 수꽃은 5개의 수술과 퇴화한 암술이 있고,
암꽃은 3개로 갈라진 암술과 5개의 퇴화한 수술이 있습니다.
나무는 20m 정도에 달하며, 수피는 회색이고 껍질눈이 있고, 어릴 때 가지에 털이 있다가 자라면서 없어집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기수1회우상복엽으로 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작은잎은 9~11개로 난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가을에 적색으로 단풍이 들고, 암수딴그루 또는 잡성화로 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황록색 꽃이
원추화서로 달리는데 밑으로 처집니다. 수꽃은 5개의 수술과 퇴화한 암술이 있고, 암꽃은 3개로 갈라진 암술과 5개의
퇴화한 수술이 있습니다. 열매는 핵과로 광택이 있습니다. 9월에 초록색에서 갈색으로 익습니다.
중국 원산지로 우리나라 강원도 원주지역, 평창, 횡성군 및 전남 남원 등 전국적으로 재배 가능한 낙엽활엽소교목으로
야산에서 오래묶은 참옻나무가 자생하는 것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2. 개옻나무
옻나무과 낙엽지는 큰키나무로 야산이나 낮은 산에서 자생하고, 옻나무이지만 약효가 참옻나무보다 못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방에서는 줄기껍질을 건칠이라고 하며, 참옻나무를 구할 수 없는 경우 대용으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참옻나무를 삶으면 노란 물이 우러나오지만, 개옻나무는 검은 물이 나오고 양이 적습니다. 참옻나무는 맛이 시원하지만,
개옻나무는 텁텁하고 씁니다.
작은 꽃이 조밀하게 원추화서로 달리고, 화서는 아래로 처져 달리며 갈색의 털이 밀생. 수꽃은 5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끝이 3개로 갈라진 암술이 있습니다.
수고 7m 내외로 자라며, 수피는 회갈색으로 껍질눈이 있고, 어린 가지에 털이 있습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기수1회
우상복엽으로 13~17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작은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몇 쌍의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짧고 붉은빛이 돌며 잎 뒷면과 더불어 털이 밀생합니다.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서 황록색의 작은
꽃이 조밀하게 원추화서로 달립니다. 화서는 아래로 처져 달리며 갈색의 털이 밀생합니다. 수꽃은 5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끝이 3개로 갈라진 암술이 있습니다. 열매는 핵과로 가시 같은 털이 많으며, 10월에 황갈색으로 익습니다.
전국 각지의 산기슭이나 산 중턱에서 흔하게 자라는 낙엽활엽소교목으로 가을에 붉게 낙엽지는 모습이 단풍보다 아름답습니다.
3. 오배자나무(붉나무)
옻나무과 잎지는 작은큰키나무로 야산과 산기슭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든다 하여 '붉나무'라고도 부르며,
잎에 달리는 충여 열매같이 생긴 것을 '오배자'라고 하고, 한방에서는 열을 내리게 하고, 가래를 삭히고, 뭉친 어혈과 염증을
풀며, 독을 푸는 효능이 있다고 하여, 황달, 종기, 설사, 유방염, 이질로 인한 설사, 치질에 처방한다고 합니다.
암수딴그루로 가지 끝에서 곧게 나오는 원추화서에 꽃이 핌. 수꽃은 5개의 수술과 퇴화한 1개의 암술이 있고, 암꽃은 1개의
암술과 퇴화한 5개의 수술이 있습니다.
높이 7m 정도로 자라며, 수피는 회갈색이고, 껍질눈이 발달하고, 어린가지는 황갈색입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우상복엽으로 옆축에 날개가 발달하며 7~13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집니다. 작은잎은 장타원형으로 질이 두껍고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적색 또는 주황색으로 단풍이 듭니다. 암수딴그루로 7~8월에 가지 끝에서 곧게
나오는 원추화서에 황백색의 꽃이 핍니다. 수꽃은 5개의 수술과 퇴화한 1개의 암술이 있고, 암꽃은 1개의 암술과 퇴화한
5개의 수술이 있습니다. 열매는 핵과로 포도송이처럼 달리며 짧은 털이 밀생합니다. 10월에 익으며 흰 가루로 덮여 있습니다.
한국 원산으로 일본, 대만, 중국, 히말라야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활엽 소교목입니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야산에서
흔하게 자랍니다.
~~~ 구분과 차이점 ~~~
1. 잎 : 참옻나무 잎은 감나무 잎과 비슷한 타원형이고 크기가 가장 크고, 개옻나무 잎은 밤나무 잎과 비슷한 유선형이며,
크기가 작고, 오배자나무(붉나무)의 잎은 잎자루에 날개가 있고, 잎가에 톱니가 있습니다.
2. 줄기 : 참옻나무는 크게 자라고, 껍질에 가로 무늬가 있으며, 표면이 거칠고 회백색이며, 잎과 잎줄기가 녹색입니다.
개옻나무는 우리나라 야산에서 쉽게 흔히 볼 수 있으며, 껍질에 세로로 무늬가 있으며, 표면이 매끈하고,
잎줄기가 붉은색을 띠고, 잎은 연한 녹색입니다.
오배자나무(붉나무)는 작고, 껍질에 세로 무늬가 있으며, 잎줄기는 붉은색이고, 잎은 개옻나무와 비슷하지만
잎가에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참옻나무와 개옻나무의 꽃차례는 잎 겨드랑이에서 나고, 오배자나무(붉나무)는 가지 끝에서 나옵니다.
꽃의 색갈은 참옻나무와 개옻나무가 황록색이고, 오배자나무(붉나무)는 황적색입니다.
참옻나무의 열매는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왕색이고, 개옻나무는 황갈색이고, 껍질의 털이 강하고 굳세며,
오배자나무(붉나무)는 황적색이고 열매 껍질에 흰가루 덩어리가 있으며, 잎에 드물게 '오배자' 즉 벌레집이
달려 있다는 점이 확실한 특징입니다.
4. 개옻나무와 참옷나무의 구별은 꽃의 이삭이 개옻나무는 지면을 향해 숙여있고, 참옻나무는 하늘을 향해 위로 향해
있습니다. 오배자나무(붉나무)는 꽃이 줄기 끝에서 나와 원추화서로 곧게 서고, 개옻나무는 겨드랑이에서 나와 피었다가
곧 아래로 쳐집니다. 또 오배자나무(붉나무)의 개화기는 7-9월인데 비해, 개옻나무는 5-7월입니다. 단풍의 색은 둘 다
오배자나무(붉나무)는 붉지만 빛이 보다 어둡고, 개옻나무는 선홍색으로 한결 밝습니다.
* 참옻나무는 나무가 크게 자라고 나무속 노란색이며, 봄에 껍질을 벗기면 흰색 유액이 나와서 시간이 지날 수록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최고급 옻칠로 이용됩니다. 장롱이나, 밥상, 각종 상, 목재품의 칠감으로 스며, 유액이 피부에 묻으면
사람에 따라서 옻이 오릅니다.
1. 잎
1. 참옻나무 2. 개옻나무 3. 오배자나무(붉나무)
2. 새순
1. 참옻나무 2. 개옻나무 3. 오배자나무(붉나무)
3. 새순 잎 줄기
1. 참옻나무 2. 개옻나무 3. 오배자나무(붉나무)
3. 꽃
1. 참옻나무 2. 개옻나무 3. 오배자나무(붉나무)
4. 열매
1. 참옻나무 2. 개옻나무 3. 오배자나무(붉나무)
1. 참옻나무 2. 개옻나무 3. 오배자나무(붉나무)
3-1. 오배자나무의 잎에 달리는 오배자(충영)
5. 줄기
1. 참옻나무 2. 개옻나무 3. 오배자나무(붉나무)
1. 아래 사진은 참옻나무 입니다.
2. 아래 사진은 개옻나무 입니다.
3. 아래 사진은 오배자나무(붉나무) 입니다.
< 간단하게 알아보는 참옻나무 ,개옻나무 , 붉나무 구별법 >
(자료 : 칠갑산님글)
참옻나무는 나무 밑둥이나 가지의 껍질을 보면
사진처럼 튼살(?)이 가로로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옻나무와 개옻나무를 구별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합니다.
개옻나무는 세로로 튼살이 있다. (자료 : 칠갑산님글)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
첫댓글 산속에서 무서운 나무를 잘두 구분해 주셨어요한 글
옻나무가 나무 중에 젤 무섭습니다
까시님은 옻도 안타십니다
젤로 정
멋져요
고마워요
이글 읽고 갑자기 옷닭이 먹고싶에 집니다.
튼 살이가로로 있다 새로로 있다..사실 잘 구별이 안되더군요..
참옻만 속이 노란줄 알았더니 개옻도 속이 노랗다고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열공하고 이만 물러 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 좋은 자료를 제공해 주셔서 열심히 공부합니다.
하나씩 알게 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자주 와서 배우겠습니다.
참옷나무 새순 맛이 두릅보다 헐맛있지요 고소하고 그맛 쥑입니다
정말 상세합니다. 공부 잘했습니다. 학실히 알겠습니다.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옻독을 완벽히 제거하는 법은 없나요?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땡큐 땡큐....... 오늘도 내공이 쑥~ 감사합니다
매우 정리가 잘 되었네요
잘 읽고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배웠습니다
잘배우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알았습니다~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감사. 검양옻나무와 옻나무가 구별이 어렵습니다
잘보았습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너무 잘하셧네요
감사합니다
옻나무 구분이 참 어려운데. 오늘도 잘 봅니다,
명괘한 구분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자료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