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피아노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연주회(1월 26일 하우스콘서트)

[강보경]

예전에 선생님도 연주하신 바 있었던 도곡동의 하우스콘서트 기억하시는 분 많으시죠?

근래 장소를 옮겨서 대학로의 예술가의 집에서 하고 있는데요...

다음주 월요일 하우스콘서트에 포르테피아노가 함께 하는 실내악 연주회로 꾸며진다고 합니다.

레오폴트 모차르트와 아들 바흐들, 하이든의 작품들인데 모두 당대의 악기들로 연주됩니다.

옛 악기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보러가시면 좋겠어요.

특히 포르테피아노는 공연장에서 흔히 보기 힘들고, 또 가까이에서 보고 듣기 어려운 악기인데, 이번 기회에 코 앞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연주회 정보는 아래... ^^

제426회 하우스콘서트

일시: 2015년 1월 26일(월) 8시
출연: Alla Classica
        최현정 (Baroque Violin), 강지연 (Baroque Cello), 정수경 (Fortepiano)
장소: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PROGRAM

Leopold Mozart (1719-1787)                
Trio No.3 in A Major
I.Allegro molto
II.Andante
III.Menuetto

Carl Philipp Emanuel Bach (1714-1788)        
Fantasia for Keyboard in C Major, H.291

Johann Christoph Friedrich Bach (1732-1795)        
Sonata for Cello and Continuo in G Major, F.X/2
I.Allegro
II.Larghetto
III.Rondo allegretto

-Intermission-

Carl Philipp Emanuel Bach (1714-1788)        
Sonata for Violin and Keyboard in g minor, H.542.5
I.Allgero
II.Adagio
III.Allegro

Franz Joseph Haydn (1732-1809)
Keyboard Trio No.39 in G Major, ‘Gypsy Rondo’, Hob.XV:25
I.Andante
II.Poco adagio acntabile
III.Rondo all’Ongarese: Presto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ROFILE

최현정 (Baroque Violin)
17세기 바로크 음악부터 21세기 현대음악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 내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정은 일찍이 국내에서는 서울센트럴심포니오케스트라, 이화여자대학교 현악 오케스트라 협연 뿐 아니라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단원으로 활동 하였으며, 유학 기간 동안 일리노이대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에네스쿠 앙상블의 수석, 콘체르토 어바노와 협연 및 신포니아 다 카메라 제1바이올린 수석을 역임 하여 중국 북경 및 상하이 순회 공연에 참가하였다. 바로크 바이올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세계 각국의 고음악 음악제인 타펠무지크 섬버 바로크 인스티튜트, 벤쿠버 고음악 축제, 아메리칸 바흐 솔리스츠, 론지 국제 섬머 바로크 인스티튜트, 오벌린 섬버 바로크 인스티튜트, 보스톤 고음악 페스티벌 등에 참가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로크 음악가들인 Jeanne Lamon, Manfredo Kremer, Marc Destrube, Ilia Korol 등과 마스터 클래스 참가 및 함께 연주 하였다.

2012년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같은 해, 바로크 바이올린 독주회, 콰트로 이화 창단 연주, 국내 유일 고전음악 전문 앙상블인 Alla Classica 창단연주를 하여 다양한 음악 장르의 탐구와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미국을 기반으로 한 고음악 앙상블 La Reunion Musicale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2장의 녹음 작업에 참여하였고 한국, 홍콩, 대만 아시아 투어를 기획, 홍콩 국영 클래식 라디오 방송 (RTHK Radio4)에 출연 등 다수의 성공적인 연주 결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음악은 청중과의 공유로서 진정한 가치를 인정 받는다’ 라는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Music Co-op 의 창립 멤버로서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회를 열어가고 있다.

그녀는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학사 및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이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및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전액 장학금으로 바이올린 연주 및 문헌 박사 학위(DMA) 를 취득하고 부전공으로 바로크 바이올린을 공부 하였다. 국내외에서 김승민, 김현미, 이택주, Blair Milton, Sherban Lupu, Ryo Terakado, Marc Destrube, Stanely Ritchie 를 사사 하였다. 현재 Alla Classica, Quatro Ewha, La Reunion Musicale, 노스웨스턴 음대 동문 앙상블 멤버, 이화쳄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하고 있으며 가천대학교, 전주대학교,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강지연 (Baroque Cello)
바로크 첼로와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인 강지연 은 국내에서 구수정, 김태균, 강해근을 사사하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 중 네덜란드 우트레흐트 음악원과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Viola de Hoog의 사사로 바로크 첼로 학사와 석사과정을 졸업, 암스테르담 음악원과 헤이그 왕립음악원에서 Josh Cheatham, Mieneke van der Velden, Philippe Pierlot의 자도 하에 비올라 다 감바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7/2008 네덜란드 국가장학금을 수여 받았으며 이탈리아 L’orchestra Giovanile dell’Academia, Utrecht Dom 오케스트라 등 네덜란드의 여러 오케스트라, 앙상블과 함께 연주하였으며, 고음악 앙상블 Concordi Musici의 첫 번째 앨범녹음에 참여하였다.

2010년 귀국하여 귀국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바로크 첼로를 가르치며, 콜레기움 무지쿰 한양의 단원으로 국 내외 실력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고, 해금 연주자 ‘꽃별’ 5집 음반작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다.

현재 앙상블 L’arco sonoro 단원이자 독주자로서,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에서 감비스트와 첼리스트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정수경 (Fortepiano)
독일 브레멘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피아노)을 수료하고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피아노)을 졸업한 정수경은 재학시절 고음악의 연주방식과 원전악기에 매료되어 Robert Hill 의 문하에서 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 전문연주자 과정을, 쾰른국립음대에서 Ketil Haugsand를 사사, 하프시코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대 하프시코드 최고연주자 과정과, 실내악 과정을 졸업했으며 통주저음과정을 공부했다.
이탈리아 시에나 아카데미, 독일 노이부룩 음악아카데미에 참가해서 고음악분야의 대가들인 Christophe Rosset, Christine Schornsheim 과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재학시절 독일 바트 크로싱엔 국제 포르테피아노 콩쿠르 1위로 프리츠-노이마이어상을 수상,  벨기에 브뤼헤 국제 고음악콩쿠르 하프시코드 부문에서 Honorable mention상을 수상했으며 쾰른 클레텐베르크 오케스트라, 아악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스트라스부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협연,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프린지 뮤직 페스티벌, 독일 바트 크로싱엔성 콘체르트, 독일 슈페사르트 음악 페스티벌, 독일 쾰른 바일러 고음악축제, 독일 Stolberg Konzertzyklus, 독일 프로이센 문화부 음악연구소 초청 연주회, 프랑스 콜마르 운터린덴박물관  „ Noel en Alsace“ 초청연주회, 독일 쾰른 존타 자선음악회 연주, 독일 켈크하임 고음악축제 „Tage Alte Musik“ 초청독주회등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다수의 연주를 했으며 또 프랑스 고음악앙상블 „Nota Bene“ 의 단원으로 프랑스 오트로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성 도미니크회, 프랑스 뮐하우스시 초청 연주등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또 현대음악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Live Elektronic’ 연주에 참가하여 음반을 녹음했으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현대 박물관, 프랑스 파리 아르데코대학의 하프시코드 현대음악 축제에 초청받아 연주를 하였다.

국내에서는 바로크와 현대가곡연구회 연주회, 성공회 성당에서 르네상스와 바로크 실내악 연주에 참가 연주, 바흐 솔리스텐 서울과 대전 예술의 전당 연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등 국내의 여러 앙상블과 콘티누오 주자로 여러 솔리스트들과 연주하였으며 원주시립합창단, 모테트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등 프라임필, 캄머오케스터서울 등과 메시아 연주, 또 춘천 고음악축제에 초청되어 브란덴부르크협주곡 제5번 협연, 프라임필 3B시리즈 기획연주에 초청되어 협연하였으며, 서울 바로크 체임버버홀 고음악시리즈에 초청 협연, 금호아트홀에서의 독주회, 화음챔버오케스트라와 같이 강동석의 ‘사계’ 연주에 쳄발리스트로 전국투어를 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포르테피아노 앙상블 Alla Classica의 단원으로 성공회 성당에서의 창단연주, 바로크 체임버홀 초청연주, 감바와 포르테피아노 두오 연주 등 바로크 음악뿐만 아니라 고전음악으로도 그 영역을 넓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덕여대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경희대 교육대학원에 출강하여 후학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재욱]

대학로로 새로 옮긴 하콘 장소는 예전 도곡동 율하우스보다는 넓어졌지만... 아늑함, 소리의 울림은 전이 더 나았던 것 같아 좀 아쉬워요. 그래도 푹신푹신 방석이 새로 더 장만되었더라구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