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자주 들러는 곳입니다..갈때마다 사진기를 못가지고 가서..
이제서야 사진을 찍어 소개하게 되네요..
남구청 선정 남구 맛집 16곳 중에 선정되었다네요..
일단 신뢰가 가는 곳입니다..
사장님 경력도 만만치 않으십니다..아리아나 유메에서도 일하셧고..금호호텔에서도..
그리고 가끔 대구 MBC TV에도 나오신답니다..ㅋㅋ
구경한번 하시죠...ㅎㅎ
구효대사거리에서 가든호텔쪽으로 가다가 중간지점 정도 됩니다..찾긴 쉽구요..
가격은 아주 고급집과 동네횟집 중간정도 되는곳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주방장특선회 인분 30,000원 짜리입니다..
간단한 초회무침과 샐러드입니다,,샐러드의 드레싱이 넘 평범해서리..좀만 보완을 주시면 좋겠네요..
초회무침은 새콤하니 맛납니다..
전라도에서 건너온 매실짱아찌랑 청송에서 건너온 고추짱아지입니다..
매실짱아찌는 입에 침을 돌게하여 회맛을 돋우어 준답니다..일품입니다,,짱아찌 맛이..
새우살 샐러드랑..그리고 이걸 머라고 하죠...다슬기인가요...여하튼 간만에 보네요..
요즘 어느 횟집을 가도 안빠지는 백김치...사장님 어머니께서 직접 담그신 김치랍니다..
시원한게 회를 싸서 먹어도 맛나겠습니다..
가쓰오육수로 끓여주신 오뎅탕..간이 좀 심심하네요...
생선회를 바르고 나서 남은 생선으로 매운찜을 해주십니다..새우랑 함께..
오뎅탕의 심심한 간을 이놈이 맞춰주네요,,많이 맵지도 않고 맛있습니다..
키조개 위에 얹혀져 나온 가리비랑 굴,,,멍게입니다..
골고루 이것저것 조금씩 맛보게 해주시네요..
본격적으로다가 회가 나오네요..
오늘의 회는 광어랑 돔입니다...돔의 썰림이나 두께는 만족스럽습니다..두툼하니..
두께에 비례해 씹히는 식감도 뛰어납니다..광어의 썰림도 훌륭하다 느껴지구요...개인적으로다가..
회들이 미리 예약을 해서 숙성을 시켜주셔서리...딱 입에 맞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시면 사장님이 시간을 맞춰서 숙성을 시켜주신다니..정성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가끔 훌륭한 횟감이 들어오면 개별적으로다가 기별을 주십니다..그럼 곰방 달려가죠..ㅎ.ㅎ
어떠세요 두께나 썰림이 괜찬죠...
생와사비를 쓰시구요,,,와사비의 매콤한 기운이 쏴하게 올라옵니다..후와
참 회가 이런 돌판위에 올려져서 나옵니다..돌판이 회의 신선도를 오래가게 해준다네요...
돌판에 하얀게 많을수록 좋은 돌판이랍니다..이번엔 사장님이 무리하셔서 돌판으로 모두 바꾸셨다네요..
힘든 시기일수록 투자를 하셔야 미래를 위한 ....
해동이 덜된 와다입니다...와다를 회위에 얹어 먹으면 색다른 맛이난다고 하셔서 바리 해본답니다...ㅎㅎ
간장이나 된장..초고추장과는 다른 맛이 나네요...가끔 저리 먹어야 겠습니다...맛잇네요..
역쉬 돌판위에 나온 초밥 셋트입니다...
광어초밥이랑 김초밥..그리고 롤입니다..
근데 사장님 말씀이..하얗게 장식된 것이 버들강아지랑 함께..봄을맞는 향연 이라고 말씀하시네요..
나름 주제와 테마가 있는 음식입니다..
이런부분에서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열정이나 새로운 도전을 느낄수가 있엇답니다..
이리 크기나 높이가 맞게 자르는게 힘들다고 하시네요,,,살짝이 자랑을 하십니다..ㅎㅎ
끝으로 나온 생선구이입니다...노릇하니 알맞게 구워졌네요....
총평입니다...
고가의 일식당 보단 곁가지 음식들이 작은 편입니다..하지만 다양하게 구성을 갖추셔서 내주시니...
그리 불만없이 먹엇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회가 적절하게 숙성을 시켜서 주시니 맛낫엇구요...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집이었습니다..가까운 친구분들과 한번쯤들 다녀오심도 괜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