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 is greater)
원제 (영어): The Love of God
작사: Frederick M. Lehman (프레데릭 마틴 레이만, 1868–1953)
작곡: Frederick M. Lehman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와 깊이를 아름답고 장엄한 언어로 묘사한 찬송입니다. 이 찬송의 가사는 원래 시 형태로 쓰인 것이며, 곡조는 나중에 붙여졌습니다.
이 찬송가의 작사, 작곡자는 미국의 레만 목사로 그는 이 찬송가 하나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는 1917년 이 찬송가를 지어 세상에 발표하고 본연의 목회사역으로 돌아가 시골의 평범한 목사로 일생을 마쳤습니다. 레만 목사는 시적 재능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열정도 풍부하여 설교 도중 자주 찬송을 불러 설교 못지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아주 가난한 시골교회만 전전했기에 대부분의 교회에서 생활비를 받지 못하여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목회 틈틈이 여러 가지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레만 목사가 언젠가 치즈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할 때였습니다. 그의 부인은 점심 도시락 안에 싯귀 하나를 적어서 넣었는데, 그것은 11세기경 요셉 마르쿠스(Josep Marcus)가 칠칠절에 사용하기 위해 아람어 시를 번역한 것이었습니다.
그 시는 “바다가 먹물이고 하늘이 두루마리인들 어찌 하나님의 사랑은 다 적으랴”라는 내용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가 점심을 다 먹었을 때쯤에는 위의 찬송시와 곡조가 머리에서 이미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이 찬송가의 곡조는 메이스(Claudia Lehman Mays) 여사에 의해 현재의 형태로 편곡되었습니다. 곡명인 “THE LOVE OF GOD”은 이 찬송시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 시의 가장 유명한 구절(찬송가 304장 3절의 원문)이 아래와 같습니다.
Could we with ink the ocean fill,
And were the skies of parchment made;
Were every stalk on earth a quill,
And every man a scribe by trade;
To write the love of God above
Would drain the ocean dry;
Nor could the scroll contain the whole,
Though stretched from sky to sky.
한글 번역 (자연스러운 의역)
만일 바다를 잉크로 채우고
하늘이 두루마리라면,
이 땅의 모든 나무가 붓이 되고
모든 사람이 서기관이라 해도,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하려 한다면
바다도 다 마를 것이며,
그 사랑을 담은 두루마리는
하늘 끝에서 끝까지 펼쳐도 부족하리라.
이 시는 후에 프레데릭 레이만(F. M. Lehman)이 찬송가로 작곡하면서, 정신병원 벽에 새겨진 시를 통해 재발견되었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해설
1절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죄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 용서하셨네
하나님의 사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으며, 그 사랑은 하늘과 땅, 높음과 낮음을 초월하여 나타났습니다. 죄인된 인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가 강조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후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하나님의 사랑은 변치 않는 사랑이며, 시간과 조건을 초월한 영원한 사랑입니다. 이 사랑에 대한 마땅한 반응은 찬양이며, 성도들에게 그 사랑을 노래할 것을 권면합니다.
2절
괴로운 시절 지나가고 땅 위의 영화 쇠할 때
주 믿지 않던 영혼들은 큰소리 외쳐 울어도
주 믿는 성도들에게 큰 사랑 베푸사
우리의 죄 사했으니 그 은혜 잊을까
주를 믿고 살아가는 동안 괴로움과 슬픈 시간들이 있지마, 이 땅의 영화가 쇠잔할 때에, 주를 믿지 않던 영혼들은 두려움과 후회로 이를 갈며 슬퍼하지만, 주 예수를 믿는 우리는 그의 피로 구속받아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되었으니, 그 은혜를 어찌 잊겠습니까?
3절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하늘을 두루마리로, 바다를 잉크로 삼아도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없다는 비유는 과장법(hyperbole)을 통해 그 사랑의 크기와 무한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깊이와 넓이를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