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벌의 옷을 가진 경남도지사후보
금번 6.2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위장하고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모후보가 야당 연합공천을 받았다며, 경남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는 도민들은 그저 한 숨만 나온다
국회는 이해를 달리하는 집단들의 이해를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각 정당의 정강정책은 독자적인 특색과 상이성이 있기 때문에 그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국민적 동의없이 해당 정치인들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야합을 하는 정치 형태는 정당정치가 갖고 있는 본래의 의미를 퇴색시킬 뿐 아니라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대중으로 대변되는 민주당과 그 추종자들의 지지, 김대중의 괴뢰정권인 노무현정부와 그 추종자들의 지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당의 웹사이트에 북한이라는 주적을 찬양하는 노동신문을 게재한 민노당 등의 지지와 연합공천을 받아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모후보의 웹사이트에 올라 있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눈길을 끈다
어이 멍! 10-05-27 22:12
어이 사유라는 분, 당신은 옷 한가지 뿐이에요? 두과이 후보 옷이 니옷이가? 옷도 마음대로 몬입나? 당신이 존경해마지않는 개나라당 정몽준대표는 옷을 하도 많이 갈아입어서 대표됐지?
햇빛이 나면 민주당, 비가 오면 국민참여당, 눈이 오면 민노당, 선거 때가 되면 무소속..그 분께서는 여러 벌의 옷을 갖고 있어서 참 좋겠다 이런 허접한 의식과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도지사에 당선되면 이번에는 한나라당 옷으로 갈아 입지 않는다는 보장을 누가 할 수 있겠는가?
반공의 성지이자 민주화의 성지인 마산을 안고 있는 자랑스러운 경남인들은 이와 같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이나 소신없이 입신출세욕에 눈이 먼 철새정치인들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