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병원에 무슨일이세요?
혜원:네?....감기 기운이 있는거 같아서요...
수빈:(혜원을 보다가)저 다알아요...혜원씨랑 신화 예전에 어떤 사이였는지
혜원:(놀라지만 얼른 수습하고)네...
수빈:저....솔직히 혜원씨랑 신화 안 만났으면 좋겠어요.....(혜원보고)저 신화 처음 만났을때.
신화 무슨 일인지...아마 혜원씨랑 헤어져서 그런가봐요,,,,,많이 지쳐보였어요...
세상을 다 산 사람처럼 행동하고 그랬어요....이제 신화 혜원씨 잊고 예전처럼 잘 살고있는데....
혜원씨가 나타나고 나서 부터 신화 흔들리나봐요.....저보러 그러더군요..한달만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해달라고...아마 혜원씨 때문인거 같아요....
혜원:...............
수빈:저 신화 정말 사랑해요...신화도 저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해요......신화 더이상 괴롭게 하지 말아주세요....
혜원:(수빈을 보다가)수빈씨 말대로 신화 수빈씨 사랑해요...신화가 절 만나는건 제가 부탁해서 그런거예요,...사실은.....제가 신장이 안 좋았는데...신화한테 의사좀 소개시켜 달라고 했어요...미국가기 전에 고치고 갈려고요......(수빈보고)걱정마세요...이제 신화 만날일 없을꺼예요....(혜원 수빈보고 웃어준다)
수빈:(혜원을 쳐다본다)
씬56 차안
혜원 운전을 하고 있다.
(E): 신화 정말 사랑해요...신화도 저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해요......신화 더이상 괴롭게 하지 말아주세요....
혜원:괴롭히지 말아달라...(씁쓸하게 웃는다)
씬57 병실안
신화 안으로 들어와서 보면 환자복 침대위에 접혀 있고 혜원 모습 보이지 않는다...
신화 급하게 뛰어 나간다.
신화 또 전화가 올까 전화기만 보고 있다...
그렇게 신화 있다가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씬62 혜원이 집앞(저녁)
혜원 혼자 걸어오고 있다..
혜원 집으로 들어갈려는데 신화 혜원을 부른다.
신화:신혜원....
혜원:(졸아보면 신화 서있다)
씬63 혜원이네집 근처 공원
신화 혜원 벤치에 나란히 앉아있다..
신화:왜 퇴원했어...
혜원:내가 말했잖아..나 남은 시간 병원에서 보내기 싫다고..
신화:(소리질른다)누가 죽는데.....왜 자꾸 그런 소리를해...
혜원:(신화쳐다보고)유신화...너 자꾸 왜 그래...너계속 그러면 너만 힘들어져...
신화:신혜원...너 안죽어....내가 너 살리꺼야.어떻하든 내가 너 살릴거라고..
혜원:신화야...제발....너 자꾸 이러면 나 여기 못있어..
신화:(혜원 쳐다보는 신화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다)
혜원:(그런 신화를 보는 혜원 눈가에도 눈물이 맺혀있다)
그렇게 서로 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씬64 응급실안
신화:(들어오면서)무슨 환자예요?
진수: (뷰박스에 사진을 건다.)25세 남환! 금일 발생한 TA(교통사고) 로레프트 헤모토락스!
현재 흉강내 출혈 지속되어서 응급수슬을 해야 될거 같은데요..
신화:그래.그럼 빨리 준비해...
씬65 응급실 수술실
응급실 수술실로 들어오는 이동식 카트..
레지턴트와 구급대원..서로 호흡을 맞춰서..수술대위로..환자를 옮겨 놓는다.
레지던트 인턴.. 간호사들분주하게 움직이고..
간호사들 한사람은 환자의 팔에혈압대를 감고 혈압 재고.
또 다른 한명은 환자의상의 단추를 풀고 심전도
리드를 부착한다.
(급박하면서도 체계적인 움직임)
문이열리고 신화 마스크를 벋으면서 나온다.
얼굴에 땀 범벅이가 됐다.
그런 신화 위로...
혜원(N):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지금이라고 그 사람한테 달려가고 싶습니다.....하지만 전 그렇게 할수 없습니다..
씬69 수빈방(병원)
수빈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그런 수빈 위로.
(N):왜 냐면 그 사람옆에는 벌써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씬68 혜원이네 집안
혜원 침대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통증이 오기 시작하더니 몸을 가룰수 없을 만큼 심해진다..
혜원 옆에 서랍에서 간신히 약을 꺼내 뚜껑을 여는데 약이 바닥에 떨어진다..
혜원 손을 바닥에 대서 겨우 약을 하나 집고 먹는다....그런 혜원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그런 혜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