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헨드릭스와 아울러 가장 훌륭한 기타 연주가 중의 한 사람이라는
팝계에서 "기타의 신"으로 불리는 에릭 클립튼이 느즈막이 얻은 아들을 잃고
그 아들을 추모하는 뜻으로 만들었다는 곡
[Tears In Heaven]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보낸 아버지의 애뜻한 사랑의 감정이
에릭의 우수어린 목소리와 기타 리듬에 짙게 배어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부디껴 왔던 모든 사물들이 그러하듯
노래라는 것은 특히 자신의 영혼을 잊혀졌던 과거의 시간으로 다시 데려가서
그 시간 속에 존재했던 기쁨과 슬픔의 감정을 그대로 떠 올리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노래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별이란 것은 죽음에 의한 것이든 삶 속의 헤어짐이든 항상 그 이전의 존재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 속에 묻어두게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에릭 크랩튼의 이 노래는 언제 어디에서 들여오던 간에
문듯 멈춰서 지난 세월을 돌이켜 잔잔한 추억으로 나를 이끌며
내 영혼을 조용한 감성의 시간으로 빠져들게 하곤 합니다.
[ Tears In Heaven ]
Would you kno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you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I must be strong and carry on
"Cause I know I don"t belong here in heaven
Would you hold my hand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you help me stand if I saw you in heaven
I"ll find my way through night and day
"Cause I know I just can"t stay here in heaven
Time can bring you down Time can bend your knees
Time can break your heart
Have your begging, please
Begging please
Beyond the door there"s peace I"m sure
And I know there"ll be no more
Tears in heaven
천국에서의 눈물
내가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너는 내 이름을 알 수 있겠니
내가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너는 예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까
나는 강해져야 해, 그리고 꿋꿋하게 살아 가야해
왜냐하면 나는 여기 천국에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내가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너는 내 손을 잡아주겠니
내가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너는 내가 굳건히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겠니
나는 밤낮없이 항상 내 살길을 찾아 나갈거야
왜냐하면 나는 이곳 천국에 머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
시간이 흐르면 좌절을 겪을 수도 있단다. 시간은 너를 굴복시킬 수도 있고
시간은 너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단다.
그럴때는 애원해라
애원하거라
저 문 너머에는 분명히 평화가 있을거라고 확신한단다
그리고 난 안단다. 그곳 천국에는 더 이상 없을 거야
더 이상의 눈물은 없을 거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