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칼렛 입니다.
제 삶의 베이스캠프 잉글리쉬 홀릭.
2018년을 여는 첫주의 토요모임을 오랜만에 참석했네요.ㅋ
몇주간의 연구자료준비과정으로 바빠 참석하지 못했던 잉홀을
리드해 주기로 했던 지나대신 맡아주었던 패리스 양에게 감사드려요.
2018년.
2003년 이후 어느새 모임참석한지도 15년이 되어가나요?
모임멤버들 중 누군가가 말했던거 같이 우리도 모두 모임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네요.ㅋㅋㅋ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모임도 우리들과 같이 살아숨쉬는 유기체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태어나서 성장하는 시기에는 항상 다이나믹하고 활기찬 어린사람들의 에너지가 끓어넘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좀더 성숙하는 과정을 통해 신생모임들과는 다른 나름의 색깔을 가지고 좀더
중후한 멋을 지니는 한단계 심도있는 메시지도 전달할수 있는 그런모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할지라도 끈끈한 가족애를 가지고 멤버들간의 애증의 관계도 우리 모임의 색깔을 좀더 빛나게 만들어 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ㅋ
항상 생각하는 바이지만 중부권에서 우리모임만큼 좋은 에너지를 지역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전파한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친목이나 단순한 영어 프랙티싱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좋은 아이디어 뱅크로써 긍정적이고 선도적 아이디어들의 전파도 게을리 해서는 않되겠구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나름 모임에서 받은것을 돌려준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도 올려보고 운영진으로 활동도 하면서 조금씩 토대가 갖춰져 가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그동안 모임에도 많은일들이 있었던거 같네요.ㅋ 때론 다이나믹한 에너지로 흥할때도 있었고 때론 존폐의 위기에도 봉착했었지만 영어모임을 사랑하는 잉홀가족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우리가 여기까지 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한해의 첫번째 달을 여는 첫주를 보내면서 또 다른 우리의 한해가 외부의 풍파에 휘말리지 않고 꾸준한 모습으로 변치않고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우리의 순수한 학생시절 누구에게 열려있는 모임으로 고사리 같았던 우리들의 열정과 에너지로 만들어진 우리의 모임이 앞으로 10년 20년 아니라 100년까지 그 본질적 속성을 잃지않고 특정 정당, 특정 종교, 특정 이념에 편향됨 없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모습을 유지하며 성장해 나가길 빌어봅니다.
그럼 올 한해도 우리의 삶과 또 우리 잉글리쉬 홀릭의 히스토리에
한발자국 성장이 함께 할수 있도록 모두 화이팅 해봐요.ㅋ
With Love
Scarl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