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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은 서울의 주산으로 경복궁 뒤쪽에 위치하고 남산과 대칭하여 북쪽에 있다하여 북악이며 일명 백악, 면악, 공극산으로도 불리고 있다.
북악산길이 시작되는 â의문 일대의 부암동은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산촌 같은 마을이다. 백석동õ으로 이어지는 산길, 백사실계곡 등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곳곳에 문화유적과 미술관, 독특한 인테리어의 음식점 등 볼거리도 널려 있어 출사지로 꼭 한 번씩은 ã는 명소다.
부암동에서 출발하는 북악산 산å길은 â의문에서 시작해 산 뒤를 휘감아 도는 북악 스카이웨이를 따라 성북구 정릉까지 6.2km 이어진다. 지금은 등산로가 나 있지만 조선시대에는 도성을 지키는 순라꾼들이 오르내리던 길이었고 일반인에게 개방되기 전까지만 해도 û와대를 경비하는 군인들만 오르내리던 길이었다. 산å길을 쉬엄쉬엄 걷다 보면 한쪽에는 북한산 보현봉 자락이, 가을이면 한쪽으로 노을ó럼 Ÿ오르는 북악산 단풍의 모습이 일품이다.
서울에 남은 유일한 생태축인 서울 성곽은 옛 한양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인왕산 성곽길에 이어 2007년 북악산 숙정문~â의문 구간이 개방되면서 서울 성곽 전ü를 연결해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18.2km의 성곽길 중에서도 북악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성벽 길이 인기 코스다. 오랫동안 통행이 금지되어서 성곽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고 전망도 빼어나다.
북악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3가지 탐방로가 있으나 어린 자녀들과 산행할 때는 와룡공원 코스가 무난하다. 산행은 서울성곽안내소인 말바위쉼터에서 탐방자 신û서를 작성한 후 시작할 수 있다. 북악산 산행은 서울성곽을 따라 조성된 길을 따라 오르기 때문에 크게 가파르거나 위험한 구간이 없다. 완만한 경사 오름길과 계단을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숙정문이다.
곡장과 û운대를 지나면 북악산을 39년 간 금지의 땅으로 만든 1ㆍ21사태를 증명하는 소나무가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은 된비알이나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 별무리 없이 10여분 만에 북악마루에 도착한다. 정상부터 â의문 쉼터까지 1.6킬로미터의 길은 876개의 계단으로 이어지며 경사 또한 만만치 않아 아이들과 함께 내려갈 경우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경복궁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조선 시대의 궁전.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흥선대원군이 중건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의 건물들을 ö거하여 근정전 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남았고, 조선 총독부 û사를 지어 궁궐 자ü를 가려버렸다. 다행히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총독부 건물을 ö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하였다.
숙정문
서울성곽을 이루는 사대문 가운데 하나로, 도성의 북쪽 대문이다. 1396년 9월 도성의 나머지 삼대문과 사소문이 준공될 때 함께 세워졌다. 원래 이름은 숙û문(肅淸門)으로, 도성 북쪽에 있는 대문이라 하여 북대문, 북문 등으로도 부른다. 1963년 1월 21일 서울성곽에 포함되어 사적 제10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