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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세상에 무엇으로 이생(利生)과 모든 하늘과 사람들을 위할까...?이제 묘한 보배를 널리 펴리니 깨달음을 얻는 자는 신선의 보위(寶位)에 오르리라.
도(道)를 배우는 선비는 氣와 수(數)가 있음을 믿을지니라. 대저 기후(氣候)와 土地가 같지 않으면 타고난 성품(性品)도 다르나니. 그러므로 우주만물을 형성하는 시원(氣)이라고 하며, 지혜(智慧)와 우질(愚疾)이 같지 않으니 현인(淸性)과 우인(濁人)이 다르나니 그러므로 헤아린다(數)라고 하나니. 수(數)는 命에서 다스리고 氣는 하늘에서 다스림이니 기(氣)와 수(數)가 얽매인 바는 天命이 막기 때문이니라.
크나큰 道를 얻으면 어리석은듯하나 지혜롭고 흐린듯하나 맑아서 오직 命을 따르게 되느니라. 어리석음에 더욱 어둡고 흐림에 더욱 어두움도 또한 기후와 토지의 타고난 성품의 옮김이니라......
天地의 그 기틀은 신비스러워 사람으로서는 알지 못하나니 이를 自然이라고 하며, 그 알지 못한 것을 안다고 하면 자연이라고 할 수 있느니라.
自然의 미묘함이 비록 아는 것이 미묘할지라도 자연은 미묘한 그 자체를 알지 못하나니, 자연의 道는 처음부터 어리석음과 흐림이 있는 것이 아니니라.
모든 하늘은 듣고서 天人과 사람과 천룡(天龍)과 귀신(鬼神)이 모두 기뻐하였느니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무릇 사람이 태어나는 곳이 만일 흙이 살찌고 물이 깊어 땅의 기운(氣運)이 차가우면 만물(萬物)이 늦게 이루어지나니 조화(造花)의 공(功)이 두터워서 수명(壽命)이 길다. 만일 흙이 엷고 물이 얕으면 땅의 기운이 열(熱)이 많아 만물(萬物)이 빨리 이루어지나니. 조화(造花)의 공(功)이 엷어 요절(夭折)함이라 일찍 죽느니라.
이는 기후와 토지(土地)가 같지 않아 타고난 성품(性品)이 다르기 때문이다. 만일 사람이 태(胎)의 기운(氣運)이 맑은 것을 받으면 사람됨이 자비(慈悲)스럽고 착하며 용모가 단정(端正)하고 충성(忠誠)하고 효도(孝道)하며 지혜(智慧)있고 총명(聰明)하며 선(仙)을 즐기고 도(道)를 연모(戀慕)하는 사람이 되며, 탁(濁)한 기운을 받으면 사람됨이 흉악(凶惡)하고 삿되고 망령되며 표독스럽고 독(毒)하며 어리석고 패역(悖逆)하며 무도(無道)하고 어질지 못하며 의(義)롭지 못한 사람이 되나니. 지혜(智慧)롭고, 어리석음이 같지 않으며 맑고 탁함이 다르니라.
기(氣)와 수(數)의 얽매인 바는 꽃과 나무의 널리 폄이 또한 각각 때가 있는 것과 같나니 모두 천지(天地)의 기운(氣運)을 받음도 하늘(命)에 매인바라 이에 하늘에서 영(令)을 폄이 사물(事物)의 중요(重要)한 것이라. 착하지 않은 사람은 길이 악취(惡趣)에 빠져 참다운 도(道)를 얻지 못하느니라.
어리석은 이는 지혜의 문(門)으로 교화(敎化)하고 흐린 이는 청정(淸淨)의 문(門)으로 교화(敎化)하나니라. 어리석은 이는 항상 스스로 어둡고 어리석으며 흐린 이는 스스로 어둡고, 이는 자연(自然)의 이치니라. 풍토(風土)의 타고난 성품이 고르게 나누어 정(定)해졌느니라. 대개 천지(天地)의 만물(萬物)을 살리고 죽임도 또한 사시(四時) 사철의 기후(氣候)에 따름이다.
만일 뜻을 가진 선비가 오행(五行)의 기운(氣運)을 얻고 음(陰)과 양(陽)의 근본(根本)을 닦아 연마(硏磨)하면 진실로 그 몸과 명(命)이 보전(保全)되어 문득 천지(天地)와 더불어 오래하며 일월(日月)과 함께 같이 밝으니라 어리석은 사람은 다만 소리(聲)와 색(色)의 맛을 알아서 도리어 그것이 명(命)에 해(害)가 됨을 알지 못하나니 이제 도(道)를 배우는 사람은 마땅히 묵묵(默默)히 생각할지어다.
뜻에 말씀 하시기를
天地의 萬物이 생겨남이 모두 이기(二氣)의 형상 이룸을 얻음에서 나니라. 맑은 기운이 많으면 어질고 맑으며 흐린 기운이 많아 무거우면 간사(姦詐)스럽고 악독(惡毒)하니 어찌 기후와 토질의 같지 않음이 아니겠는가. 타고난 성품(性品)이 스스로 다르니라.
해석하며 말씀하시기를
기후(氣候)와 토지(土地)가 같지 않나니 실로 기(氣)와 수(數)에 매인 바니라. 그러므로 우리의 천존(天尊)께서 이 일장(一章)을 들어 대도(大道)를 열었나니 우리들이 어찌하리오. 대개 세상 사람들이 조양(調養)함을 잃어 뜻을 폄에 거리낌 없이 하여 삶을 가벼이 하니 누구라도 가볍고 맑은 기운은 하늘이 되고 흐리고 무거운 기운이 땅이 됨을 알지 못하느니라.
무릇 사람 몸이 되는 것이 하늘의 기(天氣)를 얻어 정기(精氣)를 이루고 피,땀, 침, 눈물 등의 정액(精液)을 이루며 땅의 기(地氣)를 얻어 뼈를 이루고 근육(筋肉)을 이루나니. 이렇게 이기(二氣)를 받아 나니라. 어떤 까닭인가 닦음이 있으면 어질고 어리석음의 나눔을 알게 되니 어찌 기후와 토지의 두텁고 엷음과 음(陰)과 양(陽)의 치우치고 막힘이 아니리요.
하늘의 명(命)은 가둠과 같고 기(氣)의 수(數)는 얽매임과 같나니. 말씀하시기를 사람과 사람마다 천명(天命)을 피(避)하거나 기수(氣數)를 뛰어넘지 못하니. 오직 우리의 도(道)를 배우는 선비들은 이 경(經)을 존경하고 숭배하면 천명(天命)이 나오고 기수(氣數)의 밖을 벗어나느니라.
우리 천존께서 말을 마치심에 양반(兩班)과 경사(卿師) 그리고 모든 하늘의 천제(天帝)와 임군들과 뇌사호옹(雷師晧翁)께서 일어나 춤추며 찬탄(讚嘆)하시고 천룡(天龍)과 귀신(鬼神)들도 손으로 춤추고 발을 구름을 그칠 줄을 모르고 기뻐하였다.
찬하여 말씀하시기를
풍토(風土)의 마땅함은 기(氣)와 혈(血)의 말미암음이니 물마다 모두 근원(根源)이 있으며 삶은 모두 오랜 시간이 있나니, 가볍고 맑음은 현묘(玄妙)함에 돌아가고 무겁고 흐림은 마무리되지 못하나니 도(道)는 본래(本來) 둘이 없으니 이 마음이 달과 같도다.
천존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이제 곧 옥추보경(玉樞寶經)을 설(說)하리니, 만일 未來世에의 모든 중생(衆生)이 나의 이름을 얻어 듣고 다만 그윽한 마음으로 묵묵히 생각하며 이 생각을 짓고 말하기를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이시다. 하며 혹은 한번이나 소리를 내며 명호를 부르거나 혹은 다섯번이나 일곱번 혹은 일천번이나 소리로 부르면 내가 곧 十方世界에 모습을 나타내어 三界에 마음을 運轉하여 내 이름을 부른 이로 하여금 모두 뜻과 같이 얻게 하리라.
시방의 삼계(三界)와 모든 하늘과 모든 땅들 해와 달과 별들과 산하(山河)와 초목(草木)과 날고뛰는 모든 짐승과 벌레들까지도 앎이 있거나 앎이 없거나 천룡(天龍)과 귀신(鬼神) 모든 중생(衆生)들의 소리를 듣고 내가 뜻과 같이 이루게 하리라.
나의 이름을 만일 따르지 않으면 머리를 베고 가슴을 가르고 하여 티끌이 되게 하리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대개 옥추(玉樞)라 하면 곧 옥청(玉淸)의 氣이니 玉은 지극히 높으심이라
원시천존(元始天尊)을 옥청(玉淸)이라 이르시며
호천상제(昊天上帝)를 옥황(玉皇)이라 이르시며
태상도군(太上道君)을 옥진(玉晨)이라 이르시며
태상노군(太上老君)을 고상옥제(高上玉帝)라 이르시나니
삼청(三淸)의 도읍(都邑)은 옥경(玉京)이라 부르고
신소(神所)의 진왕(眞王)을 옥청(玉淸)이라고 일컫느니라.
옥(玉)은 보배 가운데서 가장 존귀(尊貴)함이요.
추(樞)는 하늘 고동의 지름이며
뇌정(雷霆)은 하늘과 땅의 가장 요긴한 쇠뇌의 방아쇠이니 하늘의 문지도리 땅의 쇠뇌의 방아쇠이니 문지도리의 심오(深奧)함과 쇠뇌 방아쇠의 열림이
하늘의 근본(根本)을 양(陽)이라 하며
추(樞)는 이에 정(正)과 사(邪)가 뒤바뀜의 이치니라.
비록 천(天)은 양(陽) 지(地)는 음(陰)이라고 하나 대개 천(天)은 하나이며 물(物)을 만들어낸다.
북두탐랑성(北斗貪狼星)의 호(號-이름)가 추성(樞星)이며 천원(天元)에 짝(配)이 되니 이에 칠정(七政)의 머리가 된다. 이는 추밀원(樞密院)과 같으며 또 조정기강(朝廷紀綱)의 추기(樞機)가 되며 모든 하늘나라의 기밀(機密)과 정무(政務)를 다 맡아 죽이고 벌주는 우두머리를 장악(掌握)하셨다.
옥추(玉樞)의 경(經)은 이에 천부(天府)의 뇌문(雷文)이니 만일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마땅히 마음(가슴)을 가르고 머리를 베임을 모두 뇌사(雷司)께서 맡아 영(令)을 내리니 대개 그 위엄이 밝게 나타나며 그 위의(威)가 떳떳하다.
뜻에 말씀하시기를
천존께서 살려냄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삼아 시방(十方)에 모습을 나타내시니 한 물건도 그 혜택(惠澤)을 입지 않음이 없도다. 만일 비방하는 자가 있으면 뇌사(雷司)께서 머리를 베고 가슴을 가름이 마땅하니라.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장(章)은 넓고 큰 원(願)을 발(發)함을 밝힌 것이다. 천존께서 항상 마음에 중생을 건지는 마음뿐임을 글 없이 가히 밝히심이니 그러므로 옥추(玉樞)의 영문(靈門)을 드려서 중생을 교화(敎化)하시니 그 혹여나 중생(衆生)이 교화(敎化)함을 얻어 참으로 이룬 후(後)에는 오직 한소리로 천존의 이름을 부르면, 천존의 부적(符籍)을 도장하여 세간(世間)에 이르리니 산하초목(山河草木)과 비주준동(飛走蠢動)들이 다만 이기(二氣)의 일(物)을 받음을, 곧 마땅히 두려워하면 내가 듣고 조금도 감히 어려움에서 구함에 게으름이 없으리라 만일 따르지 않는 자가 있으면 뇌사(雷司)가 용납지 않고 부셔서 가루로 만드느니라.
찬에 말씀하시길
천존이시여! 천존이시여! 발원함이 넓고 크시나니 현문(玄門)을 비방하면 뇌사(雷司)의 해(害)가 이르리라.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구천정명대성(九天貞明大聖)이니라.
매달(每月) 초(初)나 중순(中旬) 신일(辛日)에 모든 하늘을 관람(觀覽)해 보고 삼계(三界)를 돌며 보아서 도(道)를 배우려고 하거나 선인(仙人)이 되기를 바라고자 하거나 구현(九玄)을 갈마들이려고 하거나 삼재(三災)를 풀어버리고자 하려면 마땅히 바른 도사(道士)에게 영(令)을 내리거나 혹(或) 도사(道士)의 친우(親友)와 함께하여 다락이나 가정(家庭)이나 마을이거나 사당(社堂)에서나 구천(九天)께 맑은 물이나 술과 음식과 꽃을 바치고 이 경문(經文)을 읽되 혹은 한 번이나 세 번이나 다섯 번이나 내지는 수십 백번을 읽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함을 얻어서 마음은 넓어지고 몸은 편안해져서 무릇 바라고 구하는 바가 모두 생각하는 대로 응(應)하여 주리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천존의 호(號)가 정명대성(貞明大聖)이시다.
대저 정(貞)이라 함은 바르게 천지(天地)를 봄이요. 또한 정은 길흉(吉凶)을 이기며 이에 천지(天地)의 변화를 활용(活用)하니 성인(聖人)이 이를 본받음이다. 또한 길흉(吉凶)의 징후(徵候)를 드리우니 성인(聖人)이 법(法)으로 삼으신다.
대역(大易)에 건(乾)은 원(元),형(亨),이(利),정(貞)이라고 했는데 정(貞)은 사시(四時)에는 겨울이 되고 사방(四方)으로는 북(北)이 되며 겨울은 또한 북(北)에 속한다. 하늘에 한 생수(生水)가 있는데 옥청(玉淸)의 조기(祖氣)가 된다.
천존께서 매달 초육일(初六日)과 신일(辛日)에 하강(下降)하시는데 초육(初六)은 육양(六陽)에서 내리는데 건(乾)에서 나오며 육음(六陰)은 오르는데 곤(坤)에서 나오나니 건곤(乾坤)의 기(氣)가 오르고 내리며 육허(六虛)에 두루 흐르니 극치(極致)가 됨으로 성현(聖賢)의 공(功)이 그 가운데에서 생기며, 신(神)과 명(明)이 나오느니라.
대개 천지(天地)의 수(數)가 생김은 일(一)로서 수(數)를 이루는데 육(六)은 천지(天地)가 윤택(潤澤)함을 얻어 세상(世上)을 구제(救濟)함이며, 신(辛)은 하늘의 물의 수(數)이니 하늘(天)의 수(數)로서 마땅히 먼저 신(辛)을 부름이며 신수(辛數)는 건(乾)이며 천(天)이니라. 천(天)의 일(一)에서 물이 나오며 모두 하늘 일기(一氣)의 뜻을 먼저 하나니라.
천(天)이라 하면 대라(大羅)로부터 청미(淸微),우여(禹餘),대적(大赤)의 삼경(三境)의 하늘이며 모든 하늘에 두루두루 고루 미쳐서 감시(監視)하여 보지 않음이 없나니 그것은 하늘과 사람의 공(功)과 허물을 삼계(三界)에 이르기 까지 두루 살피지 않음이 없고 만령(萬靈)의 공(功)과 허물을 살펴서 기록하나니라. 만일 사람이 이 경(經)을 독송하면 바라고 구하는 바가 다 생각대로 응(應)해 주시느니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천존께서 말씀하시되 유정(有情)과 무정(無情) 유지(有志)와 무지(無知)가 모두 성진(性眞)을 얻나니. 큰 교화(敎化)를 베풀었기 때문이니라. 스스로 그 공덕(公德)을 보면 가히 칭량(稱量)할 수 없나니. 두드리면 반드시 그에 응(應)해 주시나리 도(道)를 배우는 사람은 받들기를 가히 힘쓰지 않으리오.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천존께서 내려와 보시는 날은 세상 사람들이 그릇되게 하늘의 법률을 범(犯)함을 알지 못하므로 가장 두렵다.
천존께서 군생(群生)들을 애석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에 이루었느니라. 만일 혹시 도(道)를 배우거나 신선을 바라는 선비는 물이나 술을 올리고 꽃을 바쳐 혹 친구와 혹은 도사(道士)와 함께 한번이라도 이 경(經)을 독송(讀誦)하면 신선의 반열(班列)의 위(位)에 있어 천부(天府)의 이름을 표(標)함을 얻을 것이다.
혹시나 지극히 어리석음이 있더라도 문득 지극한 마음을 일으키어 이 경(經)을 독송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이 넓어지고 몸이 편안해지며 혹은 효자와 순(順)한 자손(子孫)이 있게 되고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을 깨끗이 하여 단(壇)을 설치해 쌓고 이 경문(經文)을 청(請)하여 읽으면 곧 순서(順序)를 뛰어넘어 관위(官位)에 오름을 얻으며 삼재(三災)를 떼어내고 구현(九玄)을 갈마들이고 모두 원(願)하는 바를 얻으리니 감응(感應)치 않음이 없느니라.
찬에 말씀하시기를
정성으로서만 물질을 쓰지 않고도 기(氣)로서 서로 이르고 일심으로 천존(天尊)의 이름을 부르면 하늘과 땅에는 봄이 다시 오네.
천존께서 말씀하시되
몸 가운데에 아홉가지 영(靈)을 어찌 부르지 못 하리요 하시니.
첫째는 천생(天生)이며
둘째는 무영(無英)이요
셋째는 현주(玄珠)
넷째는 정중(正中)이라고 하며
다섯째는 자단(子丹)
여섯째는 회회(回回)라고 하며
일곱째는 단원(丹元)
여덟째는 태연(太淵)이라 하고
아홉째는 영동(靈童)이라고 하나니 부르면 길(吉)하나리라.
‘몸 가운데의 삼정(三精)을 어찌 부르지 않으리오.’ 하시니
첫째는 태광(台光)이라고 부르고
두 번째는 상령(爽靈)이라 하며
세 번째는 유정(幽精)이라 하나니. 부르면 경사가 있느니라.
다섯가지 마음이 번거로워 답답하거나 여섯가지 맥(脈)이 몹시 어지러우며 사지(四肢)가 편안함을 잃고 백마디가 불편(不便)하며 마땅히 이 경(經)을 독송(讀誦)하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구령(九靈)은 사람 몸 가운데의 근본(根本) 신기(神氣)이다.
천생(天生)은 만물을 낳게 하는 길이며
무영(無英)은 젖먹이의 유아(乳兒)이며
현주(玄珠)는 현묘(玄妙)한 도(道)이며
정중(正中)은 한 가운데를 말하는 여자의 핵(核)
자단(子丹)은 영(靈)을 모신 곳이니 남자핵(男子核) 곧 단전(丹田)을 말하며
회회(回回)는 신기(神氣)를 쉬게 하여 받음이요.
단원(丹元)은 마음 정신이다.
태연(太淵)은 신궁(腎宮)과 자궁(子宮)과 음낭(陰囊)이며
영동(靈童)은 오장(五臟)을 다스리는 신기(神氣)이며
태광(台光)은 남녀가 서로 정액(精液)을 끌어 아이를 갖는데서 비롯함이며 상령(爽靈)은 혼(魂)이요
유정(幽精)은 넋(魄)이다.
무릇 사람됨이 이미 몸 가운데에 신령(神靈)스런 신기(神氣)가 있음을 알았으니 어찌 때때로 구천(九天)의 이름을 부르지 않으리오. 단련하여 일가(一家)를 이루면 도(道)를 배우고 신선됨을 바람에 모든 장애가 없어지리라. 만일 다섯가지 마음이 번거롭거나 여섯맥(脈)이 어지럽거나 하여 이 경을 독송하면 몸 가운데의 모든 신기(神氣)가 다 편안함을 얻어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즐기리라.
뜻에 말씀하시기
삼정(三精)과 구령(九靈)은 밖의 물건이 아니요. 나의 근본(根本)인 몸에 머무나니 삼가 방출(放出)치 말라. 마땅히 명령하여 항상 나의 곁에서 모시게 하라. 아침으로 참으로 성현께 예(禮)를 올리면 쉽게 보고 쉽게 얻으리라. 이에 현존께서는 아마도 사람들이 대도(大道)의 있는 곳을 알지 못할까 하여 이렇게 가르쳤느니라.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늘에는 아홉 개의 별이 있으며
사람은 아홉가지 영(靈)의 신기(神氣)가 있나니
하늘에는 삼태(三台)가 있고
사람에게는 삼혼(三魂)이 있나니
하늘의 구요(九曜)가 도(度)를 잃어 자리를 옮기면 날이 가물고 흐리고 어두워지며
사람의 구령(九靈)이 지킴을 잃어 삼혼(三魂)이 망녕되이 행(行)하면 재화(災禍)가 생기나니라. 만일 이와 같은 액(厄)이 있으면 지극한 마음으로 이 경(經)을 읽고 천부(天府)를 사루면 삼혼(三魂)이 편안하고 구령(九靈)이 쉬고 다섯가지 마음이 고요해지고 여섯맥(脈)이 조화(造化)를 이루며 사지(四肢)가 편안하고 백 마디가 성내지 아니한다.
찬에 말씀하시기를 구령(九靈)이여 이 나의 정기(精氣,正氣)이며 때때로 이름을 부르면 오래도록 보존하여 살 수 있나니.
1) 구요(九曜)는 일(日),월(月),화(火),수(水),목(木),금(金),토(土),계도(計都),라후 (羅候)의 구성(九星)을 말한다.
2) 삼태(三台)는 상태(上台),중태(中台),하태(下台)의 삼태성(三台星)
3) 삼혼(三魂)은 상령(爽靈),유정(幽精),정혼(精魂)이다.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혹시나 사람의 오행(五行)이 교만하여 바르지 못하거나 구요(九曜)가 험악한 해에는 형벌과 충돌(衝突)을 만나며 운수는 심하게 싸우며 외로운 자식과 홀아비 홀어미(寡婦)가 되며 몸에 칼을 맞게 되거나 싸우게 되며 손재(損財)와 망신살(亡身殺)이 따르며 집안에 귀신(鬼神)이 들끓고 관재(官災)와 구설(口舌)이 따르며 쇠붙이에 상(傷)하거나 묶임을 당하거나하며 벼슬을 잃고 떨어짐을 당하며 마음이 움직여도 뜻과 같이 안되며 움직이면 흉(兇)하고 위험만 따르고 움직임을 감추면 구덩에 떨어지나니. 이 때에 이 경문(經文)을 독송(讀訟)하며 위로 청(請)함이 있으면
天官께서는 天厄을 풀어주고
지관(地官)은 지액(地厄)을 풀어주며
수관(水官)은 수액(水厄)을 풀어주고
오제(五帝)께서는 오방(五方)의厄)을 풀어주시고
사성(四聖)께서는 사시(四時)에四季)의 액(厄)을 풀어주며
남진(南辰)께서는 본명(本命)의 厄)을 풀어주시고
北斗)에서는 일체(一切)의 厄)을 풀어주나니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무릇 사람이 오행(五行)의 순(順)함을 만나지 못하거나 구요(九曜)가 법도(法度)를 잃거나 또한 형(刑)의 충(衝)함을 만나거나 모든 신살(神殺)을 만나거나 움직임과 상용함. 행하고 감출 때 모두 화(和)함을 따르지 못하면 크게는 하늘이 성을 내고 땅이 꾸짖으며 몸을 상(喪)하거나 목숨이 위태롭나니. 모두가 삼관(三官),오제(五帝),사성(四聖),이두(二斗)의 주재(主宰)로 말미암아 명(命)을 돌리게 되나니. 이 경문(經文)을 독송(讀誦)하고 천부(天府)를 사루어 주문(呪文)을 외우면 일체(一切)의 액난(厄難)이 모두 다 능히 풀어지나니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삼계(三界)의 가운데에서 사람이 가장 신령(神靈)스러우나 한 걸음도 위로 향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이에 성진(星辰)으로 하여금 싸움과 몸을 극(剋)하므로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때를 얻지 못하게 되나니 급히 마땅히 진문(眞文)에 귀의(歸依)하여 받들면 삼원(三元),오제(五帝)께서 그 죄를 녹여주시나니라. 이 장(章)은 천존께서 사람으로 하여금 재앙(災殃)을 피하고 푸닥거리(禳)하게 함을 알려주신 것이다.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말씀은 사람의 오행(五行)의 이(利)스럽지 못함과 구요(九曜)가 어지러움을 지음은 모든 많은 신살(神殺)때문이니라. 모두 우리 천존의 칙령(勅令)을 듣나니 만일 혹 어떤 사람이 이러한 재앙과 근심을 만나면 이 경문(經文)을 읽어라. 그러면 천존께서 본인의 집에 명(命)을 내리시기를 육신(六神)에게 맡은 일을 명령하여
천관(天官)은 천액(天厄)을 풀게 하고
지관(地官)은 지액(地厄)을 풀게하며
수관(水官)은 수액(水厄)을 풀게 하고
오제(五帝)는 오방(五方)의 액(厄)을 풀게 하며
사성(四星)은 사시(지)[四時(持)]의 액(厄)을 풀게하고
남진(신)[南辰(神)]은 본명(本命)의 액(厄)을 풀게 하고
북두(北斗)는 일체(一切)의 액(厄)을 풀게 하나니라.
대개 이 삼관(三官),오제(五帝),사성(四星),남두북진(南斗北辰)은 또한 천존께서 부림(可)이 있음이니라. 그러므로 상청(上淸)이라함은 사람으로 하여금 천존의 부림의 펴심이 넓음을 알리고자 함이라.
찬에 말씀하시기를 천지(天地)의 그물(網羅)은 가히 도망할 수 없나니 흉성(凶星)이 다다르면 아울러 소멸시켜야 되나니라. 정성스런 마음으로 천존(天尊)의 명호(名號)를 불러라. 신비한 천부(天府)를 부지런히 사루면서......
천존께서 말씀하시대 중병이 들어 자리에 있으며 고질(痼疾)된 병(病)이 몸을 억눌러서 시간이 갈수록 병은 낮지 아니하고 의원(醫員)을 불러도 효험이 없으며 오신(五神)이 주인이 없고 사대(四大)를 걷어 들이지 못하면 혹시 때에 오제(五帝)나 삼관(三官)의 앞이나 태산(泰山),오도(五道)의 앞이나 일월성진(日月星辰)의 앞이나 산림초목(山林草木)의 앞이나 영단(靈壇) 고적(古跡)의 앞이나 성황사묘(城隍社廟)의 앞이나 이항(里巷)이나 정조(井槽)앞이나 사(寺)나 관(觀),탑(塔),누(樓)의 앞이나 혹시, 지부(地府)의 삼십육옥(三十六獄)이나 명관(冥官)의 칠십이사(七十二司)에 원죄(原罪)가 있어서 이에 얽혀 끌려가거나 혹은 남에게 약속한 맹서를 지키지 않고 저주하여 얽매인 바이거나 혹은 빚을 지고 살받이를 지거나 하여 진 빚을 돌려줌에 이르는 바이니 삼세(三世)에 죄를 맺어놓고 이.루겁(異.累劫)에 원수를 맺어 그 허물과 과실이 모양이 되어 그것이 연이 되어 갇힘이 되어 이루어졌더라도 모두 마땅히 머리를 숙여 사죄하고 곧 이 경문(經文)을 독송(讀誦)할지니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고질(痼疾)적인 중병(重病)으로 오래동안 병기(病氣)로 누워있어 의원(醫員)을 부르거나 기도(祈禱)하여도 효험이 없으니 이는 대개 삼관(三官),오제(五帝),태산(泰山),대악(垈嶽),일월(日月)성신(星辰),성황(城隍),사묘(寺廟),이항(里巷),정조(井槽),영단(靈壇),고적(古跡),사(寺),관(觀),탑(塔),루(樓),오도(五道)의 모든 사부(司府),지부(地府)의 명관(冥官),산천(山川)과 초목(草木)에 이르기까지 신(神)의 마음이 있음이라. 그러므로 잘못하여 침범(侵犯)함이 있거나 혹은 일찍이 원한의 허물이 있거나 남에게 재물(財物)을 부담지게 하여 목숨을 잃게 하였거나 혹은 사람들에게 잘못되라고 저주하였거나 혹은 스스로 서약(誓約)하고 맹서(盟誓)를 어김을 오랜 세월동안하여 원수를 일으키고 허물을 맺음이니, 모두 다 마땅히 허물을 뉘 우치고 죄를 드러내어 천제(天帝)께 청(請)하여 이 경문(經文)을 외우고 이 천부(天府)의 부전(符篆)을 사르면 모두가 죄가 없어지고 병이 나으리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이 장(章)은 오로지 사람의 오래된 병이...... 이에 서로 싸워서 다툼을 금하고 피할 것을 말씀한 것이니 마땅히 천존의 명호(名號)를 부르면 허물은 없어지고 복이 오나니 어찌 의심하리요.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무릇 사람의 병이 오래되고 고질이 되어도 낳지 않으며 세상의 약(藥)을 써도 효험의 공(功)이 없음은 음인(陰人)이 요동(擾動)을 하거나 혹은 스스로 저주(詛呪)하고 혹은 다른 이를 저주하며 혹은 살밭이를 쌓거나 혹은 사사로운 허물로 인(因)하여 명부(冥付)에서 미워함을 말미암아 죄(罪)를 묻고자 하며 판단하여 살피고자 함이니 어찌 사면(赦免)이 되겠는가.
곧 이 옥추보경(玉樞寶經)을 읽고 영부(靈府)를 사르면 곧 바로 편안 하리라.
찬에 말씀하시기를 모르고 지은죄 알고 지은죄 이것이 바탕하여 숙병(宿病)에 잠김은 이 때문이다. 금기(禁忌)를 범(犯)하였으니 경문을 읽고 부적을 사르며 기도를 하라.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천관부(天官符)와 지관부(地官符) 연월일시(年月日時)에 각각 관(官)의 부절(符節)이 있으며 사방(四方) 모퉁이의 향함과 등뒤에도 각각 관(官)의 부절(符節)이 있나니 크게는 관(官)의 수결(手決)이며 작게는 구설(口舌)이니 이는 적구(赤口) 백설(百舌)의 신(神)이 우두머리가 되어 다스린다. 무릇 모든 동작과 흥하고 들어냄과 들어오고 나옴과 일어나고 살아가는 데에 꺼림함을피하면 만남과 같이 관부(官符)와 구설(口舌)은 사람으로 하여금 쳐죽이고 떠들썩하며 낮이나 밤이나 들끓고 볶으며 입으로는 놀래는 소리를 내며 얼굴인지 등인지 움직이면 어금니가 솟아나며 헛된 신(神)을 믿고 부처님을 저주하며 처음부터 비방하고 원망하며 끝가지 욕을 하며 비난하나니, 이로 말미암아 감옥(같힘)과 송사(訟事)가 생기며 형벌(刑罰)과 헌금(憲禁)이 있게 되나니 만일 이러한 일에서 벗어나고자 하면 그리하면, 곧 이 경문(經文)을 독송(讀誦)하면 구설(口舌)은 잠기고 관부(官符)는 소멸되어 영원히 쉬리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이 장(章)은 천존께서 모든 관부(官符)와 적구(赤口) 백설(百舌)의 신(神)을 말씀하셨으니, 이에 하늘에서 아래의 잘못을 살펴서 비쳐 보신다. 대개 세상 사람들은 정법(正法)을 닦지 아니하고 공법(公法)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우레와 비를 업신여기니 그러므로 이에 신(神)을 보내어 흔들어 깨우치게 하셨다. 만일 사람들이 이를 범(犯)하였으면 이 경(經)을 독송하고 모든 전부(篆符)를 사르면 곧 바로 소멸되리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세상에 나아가 도(道)를 행하는 일과 물러나서 숨는 일이 각각 옳고 그릇됨이 있음이 다만 스스로 기미를 능히 알수가 없어서 그 이치(理致)를 알렸나니. 만일 혹 범(犯)함이 있으면 이 경문(經文)으로 능(能)히 면(免)하리라.
해석하여 말슴하시기를 천존께서 원(願)을 펴심이 매우 넓고 큰지라 교화(敎化)하심에 처소(處所)가 없으시니, 이 장(章)은 오로지 모든 관부(官符)를 말씀하신 것이다. 대개 신(神)에게 죄(罪)를 범(犯)하기는 쉽고 풀기는 어려운지라. 모든 서민(庶民)에 이르기까지 하나니 혹 천가지라도 적구(赤口)와 백설(百舌)이 형세를 타고 생기나니 세상 사람들이 어찌 예측할 수 있으리요. 보경(寶經)을 독송(讀誦)하고 옥전(玉篆)을 사르면 재화(災禍)는 스스로 없어지나니라.
찬하여 말씀하시기를 천부(天符)와 지부(地符)사람은 가히 접(接)할 수 없나니 송사(訟事)와 흉사(凶事)를 풀고자 하거든 경전과 부적으로 정성껏 여쭈어라.
천존께서 말씀하시되 토황(土皇)의 구루(九壘)는 그 맡음이 천이백신(千二百神)이나 되니 토백(土百)과 토공(土公),토모(土母)와 토자(土子),토손(土孫)과 토가(土家)의 권속(眷屬)이며 저 태세(太歲)와 장군(將軍)과 학신(鶴神)과 태백(太白)과 구양(九良)과 검봉(劍鋒)과 자웅(雌雄)과 금신(金神)과 화혈(火血)과 신황(身黃)과 당명(撞命)과 삼살(三殺)과 칠살(七殺)과 황번표미(黃 豹尾)와 비염도침(飛廉刀砧)등 이오 같은 토가(土家)의 신(神)살이 있으니 만약 살마이 점(卜)을 쳐서 좋은 집을 짓더라도 한번이라도 혹시 범(犯)함이 있으면 곧 병환(病患)이 이르고 잘못하면 죽음에까지 이르나니라. 이 때에 이 경문(經文)을 독송(讀誦)하면 만신(萬神)이 함께 일어나서 하늘에 꺼리김이 없어지며 땅에도 음(陰)과 양(陽)에도 원망함이 없어지며 백가지의 꺼리고 싫어함이 없어지나니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무릇 사람의 움직임과 공사(工事)를 하고 일을 함에 신살(神殺)을 범(犯)치 않음이 없나니 그 화(禍)가 크면 목숨을 잃고 적으면 관(官)에서 벌을 주나니 삼가지 않으리요! 전서(篆書)의 뜻을 의지하며 행함을 갖고 경문(經文)을 독송(讀誦)하고 기도(祈禱)하면 백가지의 꺼려야할 바가 없어지나니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천존(天尊)께서 군생(群生)을 어여삐 여기사 이와 같이 하셨나니 우리가 땅에서 나며 땅에서 죽게 되는데...... 자못 땅의 해(害)가 됨을 알지 못함을 크게 근심함이여...... 대개 땅은 조용하지만 또한 움직임도 있는 것을......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늘이 땅을 덮는 이치를 사람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 대개 우리의 천존께서 구천(九天)의 제일 높으신 분으로 삼계(三界)를 통제하시되 구루(九壘)의 황군권속(皇君眷屬),가신(家臣)과 많은 악살(惡殺)로 사람에게 해(害)가 됨이 가볍지 않으니 천존께서 옥문보전(玉文寶篆)을 사용하여 푸닥거리하여 안택(安宅)케 하셨나니 세간(世間)의 위로는 선비와 아래로는 우인(偶人)에까지 무릇 동작(動作)할 때에 백가지의 꺼리고 싫은 것을 없게하라 하셨다.
찬에 말씀하시기를 만물(萬物)은 모두다 흙으로부터 쫓아오므로 우연히 서로간에 범(犯)하면 재앙(災殃)이 되나니. 만일 보화진문(普化眞文)의 힘이 아니면 곳곳의 모두가 백골(白骨)의 언덕으로 변하리라.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 사람들은 부부가 되어 결혼(結婚)하고 합함에 혹 함지(咸池)를 범(犯)하고 혹은 천구(天狗)를 범(犯)하여 삼형육해(三形六害)가 서로 오고감을 다투어 사이를 떼게하여 음(陰),양(陽)이 고독(孤獨)해지고 천라지강(天羅地網)으로 자식을 이어가기가 어렵고 이에 고독(孤獨)이 많게 되나니라. 만일 자식을 구(求)하고자 하거든 곧 이 경(經)을 읽으면 마땅히 구천(九天)께서 살피시고 대신(大神)을 불러 대리로 분부(吩咐)하여 어진 자식을 낳게 할 것이며, 자식을 생산(生産)할 때에 태을(太乙)이 문을 사명(司命)이 뜰에서 지키게 한다. 혹시 원한이나 허물이 있거나 혹은 도깨비가 있거나 혹은 금기(禁忌)함이 있거나 혹은 흉(凶)한 액(厄)이 있거나 하면 난산(難産)하는 수가 있으니, 이 경(經)을 독송(讀誦)하면 즉시로 구천(九天)께서 방(房)을 호위하시며 성모(聖母)께서 묵묵히 아기를 받아 안아 주시리니, 그러므로 능히 편안히 출산(出産)하며 경사(慶事)가 있고 앉은 자리에는 아무 근심도 없어 지나니라.
무릇 어린아이가 강보(襁褓)에 있을 때에 전단신왕( 壇神王)의 자리밑에 열다섯가지의 귀신(鬼神)이 해롭게 하여 놀래거나 간병(癎病)이 있으면 마땅히 이 경(經)을 독송(讀誦)하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세상 남녀가 화합하고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 기름에 다 신살(神殺)이 있는데 방향을 알지 못하여 대세(大勢)를 피하지 못하나니, 우연히 범(犯)함이 있으면 그 禍가 얇지 않나니 급히 마땅히 경문(經文)을 독송하고 부적을 사르고 푸닥거리나 기도를 하면 자연히 편안하고 번영하리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흉(凶)함과 길(吉)함은 아래위의 이빨과 같이 서로 하나이니. 만일 혹시나 화합하지 못하고 양육(養育)하지 못하면 천존의 각호(各號)를 마땅히 불러라. 반드시 스스로 재앙(災殃)이 녹아 없어지리라.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구천(九天)의 큰 것을 앞에서는 현현(泫泫)함으로 해석하였는데, 이 장(章)에서는 인간들이 결혼하고 자손(子孫)들이 잇게됨이 천존의 소속에 매인 바를 말한 것이다. 자식을 낳고 기르며 결혼하거나 양육(養育)하는 것이 작은 일이 아니니라. 세상의 속인(俗人)들은 부질없이 합하는 것이 사사로움을 알지 못하여 그릇된 일이 많나니라. 만일 범(犯)함이 있으면 지아비는 북(北)으로 아내는 남(南)으로 각각 헤어져 자식(子息)을 얻기가 어렵게 되나니라. 마땅히 보경(寶經)을 독송하고 영부(靈符)를 사르고 풀어버리면 자연히 화목(和睦)하고 子孫은 창성(昌盛)하고 태평(泰平)하리라.
찬에 말씀하시기를 부부(夫婦)는 일륜(一倫)의 일이요. 자식을 낳아 부모(父母)의 은덕(恩德)을 갚아야 되나니라. 가정(家庭)이 화목(和睦)하는 길을 알고져 하거든 옥추(玉樞)의 경문(經文)을 의지하여 받들어라.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약에 사람이 거처하는 곳에 새와 쥐들이 들끓고 뱀과 곤충들이 새끼치며, 돌이 구르며, 기와장이 떨어지고, 닭이나 개들이 놀라서 도망가며, 제사를 지냄에 그림자와 같은 것이 어른대며 꿈을 꾸면 몸이 죄어들고 도둑이나 간사한 무리가 침입하여 사람사는 곳이 새나 짐승들의 집이 되는 지경에 이르며 주위의 사람으로 하여금 의혹(疑惑)을 일으키고 마당이나 집이 맑지 못하며 밤에는 대들보가 울고 낮이면 그집을 감금한 듯하며, 소나 말 개나 돼지가 또한 온역(溫疫)을 만나고 일가친척(一家親戚)에 재앙(災殃)이 연이어 일어나며 또한 낳은 자식에까지 미쳐 사당(社堂)에 음사(淫邪)와 요사(妖事)가 들며 당파를 짖고 간사한 神이 들며 조객(吊客)이 자주 일어나고 시신(屍身)을 실은 수레가 거듭나가게 될 때에도 이 경문을 독송하면 귀정(鬼精)으로 하여금 멸(滅)하여 사람과 물건이 다함께 편안하리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대개 이와 같은 집들은 항상 참된 도(道)를 늘상 숭상(崇上)치 아니하고 천지(天地)의 신명(神明)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입맛에 맞지 않으면 싫어하고, 못된 무리와 어울려서 몸은 삿된 음행(淫行)과 살인(殺人)과 도적(盜賊)을 하여 공법(公法)을 받들지 않고, 오직 사사로운 영화(榮華)만을 힘쓰며 흉악(凶惡)한 일만을 꾀하고 방자한 마음으로 착하지 못함은 귀신(鬼神)들이 질투를 일으키어 증오하고 요사(妖邪)한 귀(鬼)가 발동하기 때문이다. 만약 능히 잘못을 뉘우치고 이 경문(經文)을 독송하고 부적을 사르면 곧바로 재화(災禍)와 어려움이 사라지고 사람과 모든 물건이 편안함을 얻으리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벽이 무너지면 도둑이 들고 업이 무거우면 귀신(鬼神)이 오나니라. 육축(六畜)으로 하여금 재앙을 일으키게 하면 가신(家神)이 이(利)롭지 못 하나니. 천존께서는 적은 일이 아니므로 큰 은혜(恩惠)를 주셨으니 경문(經文)을 많이 읽으면 재화(災禍)는 그치리라.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바른 기(氣)는 하늘과 같아서 삿된 마(魔)와 귀신(鬼)이 감히 범(犯)할 수 있으랴. 대개 세상사람들이 집을 다스림에 이치(理致)에 따르지 아니하면 귀신(鬼神)이 업신여겨보고 육신(六神)으로 하여금 살지 못하게 하여 사(邪)된 기(氣)가 틈을 보고 들어오거나 혹은 쥐나 요정(妖精)이나 뱀들이나 도깨비들이 들끓고 기와장이 떨어지고 그림자가 어른대며 피를 때 없이 먹으며 심하면 집사람들이 몽매(蒙昧)하여 그 재앙(災殃)의 화(禍)를 헤아리지 못하고 혹은 도적(盜賊)이 들어 재물(財物)이 동서(東西)로 흩어지게 됨이 모두 이런 유(類)이다. 이렇게 되면 시체(屍體)가 자주 나가며 곡(哭)소리가 끊기지 않나니. 이럴 때에는 이 보경(寶經)을 읽고 옥부(玉符)를 사루면 사람과 물건이 함께 다 편안(便安)하리라.
찬에 말씀하시기를 스스로 악(惡)을 지을때에 사(邪)됨은 또한 일어나나니. 내가 착함을 행한 곳에 곧 하늘은 행(行)하신다. 세상 사람들은 이와 같이 어려움이 있으니 마땅히 부적을 사르고 경문을 독송하라.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구천뢰공장군(九天雷公將軍)과 오방뢰공장군(五方雷公將軍)과 팔방운뢰장군(八方雲雷將軍)과 오방만뢰사자(五方만雷使者)와 뢰부(雷部)의 총병사자(總兵使者)와 마잠판간(草 菱吐)이 이름을 발표하고 령(令)을 내리면 빠르기가 바람이나 불과 같이 사당에 벌을 주며 단(壇)을 가히 쳐서 두드리어 요귀(妖鬼)가 제거(除去)되며 숭상할 것을 가히 풀어버리게 하나니라.
정치(政治)와 도덕(道德),풍속(風俗)이 쇠퇴(衰退)한 말법시대(末法時代)에는 많은 모든 무(巫)와 격(覡)이 사법(邪法)을 유행시켜 저자를 요음(妖陰)케 하고 사람들이 가위눌려 빌게 하나니 이로 이끌어 간귀(姦鬼)의 집안을 살피시고 임금으로 하여금 요사(妖事)를 단속케 하고 사(邪)된 방(房)을 삼가게 하려면 능히 이 경문(經文)을 독송하면 그 응(應)하심이 메아리와 같나니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경중(經中)에 무릇 서른한가지 단계의 천존의 말씀이 있는데 오직 이 장(章)의 말씀을 천존왈(天尊曰)이라고 한 것은 대개 뢰공장군(雷公將軍)과 사자(使者)와 판관(判官)에게 이름을 드러내어 영(令)을 각자에게 베푼 것이다. 찾으면 메아리와 같이 응(應)하심에 위엄(威嚴)스런 덕(德)으로서 하시나니라. 그러므로 바로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무격(巫覡)의 무리는 사(邪)된 술법(術法)을 힘써 행하여 망녕되이 요사스런 말과 염매(念魅)를 빌게하여 부부사이를 가르고 이별을 시키며 더욱더 여자들을 술혹(述惑)케하여 이에 빠지게 하나니라. 만일 이러한 요망(妖妄)한 무녀(巫女)를 만나면 보경(寶經)을 읽고 부전(符篆)을 사르면 뇌사(雷司)께서 쫓아내시기를 메아리와 소리가 응하듯이 하여 사람이 편안함을 얻으리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천지(天地)에 사사로움을 없애려면 오직 이 덕(德)으로서만이 보호해야 하나니. 선(善)과 악(惡)의 갚음은 움직이면 그림자와 메아리가 따름이 같느니라. 도(道)를 배우는 선비는 천심(天心)을 체달(體達)하여 몸과 마음을 밝히면 재화의 근심은 없어지고 복록이 쌓이게 되나니라.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장(章)은 천존께서 스스로 뇌사(雷司)의 성(聖)스러움을 말씀한 것이다. 이와 같이 귀신(鬼神)을 베어 죽이고 삿됨을 참(斬)하고 구름을 일으키고 비를 내림은 모두가 다 우리의 천존께서 하방(下方)에 영(令)을 내려 신칙하셨으니, 세상의 도(道)와 속세(俗世)의 나눔의 어렵나니 혹시나 바르지 못한 술법(術法)으로 인륜(人倫)을 무너트리고 천율(天律, 하늘의 법)을 범하였으면 이 경문을 독송하고 이 부적을 사르면 그 자리에서 응(應)하심이 메아리와 같나니 어찌 공경스럽지 아니하고 두렵지 않느냐!
찬하여 말씀하시기를 뇌사(雷司)께서 선(善)과 악(惡)을 밝히심에 착함을 성(盛)하게 하고 악(惡)함은 마땅히 베이나니 사(邪)된 법은 서로 침해하게 되나니. 오직 옥추경(玉樞經)을 많이 읽어라.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염병과 땅의 염병등 스물다섯가지가 유행병이 있으며, 사람을 해치는 하늘의 독(毒)과 땅의 독이 스물네가지가 있으며, 서른여섯가지의 하늘의 전염병과 땅의 젼염병이 있나니라. 능히 이 경문을 독송하면 돌림병이 곧 맑고 깨끗해지고 독이 없어지며 학질의 전염병이 평화롭게 회복되니. 또한 옥추경을 독송한 까닭이다. 혹자(或者)가 먼저 망(亡)하고 다시 잇닿거나 혹자(或者)는 엎어죽거나 혹자(或者)는 총(塚)의 송사(訟事)로나 묘(墓)에 물이 흐르거나, 혹자(或者)는 죽은 넋에 빠졌거나 혹자(或者)는 이 죽은 귀신의 기(氣)에 잠겨 무릇 이 귀신을 부르면 혹은 슬피 생각하거나 성을 내고 원망하여 가족을 끌어가기도 하며 인연이 있는 사람에게 원한을 쏟아놓아서 틈만나면 이겨서 눌러놓고 자기의 편안함을 얻고자 한다. 이 경(經)은 위로는 세 개의 하늘에 통하고 아래로는 구천(九泉, 저승)에까지 사무친다.
가히 이 경문은 모든 영혼(靈魂)을 천도(薦度)하고 먼 조상(祖上)까지 제도(濟度)하나니, 태상(太上)께서는 백마(白馬)의 수레와 대장군(大將軍)을 보내어 감시하게 하셨나니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무릇 사람들에게 가장 큰 근심은 염병과 독이 있는 병과 유행병인데 모두가 스스로 불러들임이다. 심하면 한 가문(家門)이 멸하며 대가 끊길 뿐만 아니라 육친(六親)까지 서로 이끌어 그렇게 만드니라. 만약 지극한 마음으로 경문을 독송하고 부적을 사르면 뇌사(雷司)께서 백마장군(白馬將軍)을 보내어 병(病)을 없애고 사람으로 하여금 이러한 고병(苦病)에 바지지 않게 해주시나니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염병과 독이 있는 병(病)과 유행병(病)과 괴질병(怪疾病)은 스스로 오나니라. 다만 능히 지극한 마음으로 몸을 깨끗이 하여 진문(眞文)을 독송하고 천존께 예(禮)를 올리면 이 고통(苦痛)에 걸리지 않나니라.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온(瘟)은 바르지 못한 기(氣)요, 고(蠱)는 그림자가 없는 벌레요 채(채)는 치료하기 어려운 괴질(怪疾)이다. 대개 이 세가지의 병은 우리의 천존께서는 스스로 온다고 말씀하셨다. 다만 다시 서로 이어져 물든다(復連相粱)와, 시체(屍體)의 기(氣)가 서로 훈습(薰習)되다.(屍氣相薰)와, 무덤의 송사(訟事)는 서로 부른다(塚訟相呼)는, 서로 인연이 되어서 일어나는 바이니라. 복련(復連)이라 함은 하늘의 크나큰 곤흘(困흘)인데 세상사람들은 푸닥거리하여 풀어버림을 알지 못하여 가문(家門)이 끊기고 일가가 전몰(全歿)하게 된다. 총송(塚訟)이라 함은 칠대(七代)의 조상(祖上)부터의 원한과 허물 때문에 일어나는 바요. 시기(屍氣)라 함은 땅 위에 원래 있는 것이지만 오래된 관(棺)이나 널(관)에서 나온 조그만하나 눈에 보이지 않는 벌레가 날아다니다가 우리가 먹는 음식 가운데에 들어가거나 혹은 그릇안에 있다가 음식을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벌레가 사람들에 옮겨 붙나니라. 마땅히 경문을 읽고 부적을 사르면 액(厄)이 소멸되리라.
찬하여 말씀하시기를 천지(天地)의 염병,독있는 병,유행성병의 괴질(怪疾)은 큰 고통을 주나니 재화(災禍)가 옴은 그로 말미암아옴이며, 사람이 스스로 취한 바니라. 만일 현문을 독송하면 가히 칠대에 맺힌 화가 백마장군께서 풀어주시는 주인이 되시나니라.
찬에 말씀하시기를 만물(萬物)은 모두다 흙으로부터 쫓아오므로 우연히 서로간에 범(犯)하면 재앙(災殃)이 되나니. 만일 보화진문(普化眞文)의 힘이 아니면 곳곳의 모두가 백골(白骨)의 언덕으로 변하리라.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 사람들은 부부가 되어 결혼(結婚)하고 합함에 혹 함지(咸池)를 범(犯)하고 혹은 천구(天狗)를 범(犯)하여 삼형육해(三形六害)가 서로 오고감을 다투어 사이를 떼게하여 음(陰),양(陽)이 고독(孤獨)해지고 천라지강(天羅地網)으로 자식을 이어가기가 어렵고 이에 고독(孤獨)이 많게 되나니라. 만일 자식을 구(求)하고자 하거든 곧 이 경(經)을 읽으면 마땅히 구천(九天)께서 살피시고 대신(大神)을 불러 대리로 분부(吩咐)하여 어진 자식을 낳게 할 것이며, 자식을 생산(生産)할 때에 태을(太乙)이 문을 사명(司命)이 뜰에서 지키게 한다. 혹시 원한이나 허물이 있거나 혹은 도깨비가 있거나 혹은 금기(禁忌)함이 있거나 혹은 흉(凶)한 액(厄)이 있거나 하면 난산(難産)하는 수가 있으니, 이 경(經)을 독송(讀誦)하면 즉시로 구천(九天)께서 방(房)을 호위하시며 성모(聖母)께서 묵묵히 아기를 받아 안아 주시리니, 그러므로 능히 편안히 출산(出産)하며 경사(慶事)가 있고 앉은 자리에는 아무 근심도 없어지나니라.
무릇 어린아이가 강보(襁褓)에 있을 때에 전단신왕( 壇神王)의 자리밑에 열다섯가지의 귀신(鬼神)이 해롭게 하여 놀래거나 간병(癎病)이 있으면 마땅히 이 경(經)을 독송(讀誦)하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세상 남녀가 화합하고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 기름에 다 신살(神殺)이 있는데 방향을 알지 못하여 대세(大勢)를 피하지 못하나니, 우연히 범(犯)함이 있으면 그 禍가 얇지 않나니 급히 마땅히 경문(經文)을 독송하고 부적을 사르고 푸닥거리나 기도를 하면 자연히 편안하고 번영하리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흉(凶)함과 길(吉)함은 아래위의 이빨과 같이 서로 하나이니. 만일 혹시나 화합하지 못하고 양육(養育)하지 못하면 천존의 각호(各號)를 마땅히 불러라. 반드시 스스로 재앙(災殃)이 녹아 없어지리라.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구천(九天)의 큰 것을 앞에서는 현현(泫泫)함으로 해석하였는데, 이 장(章)에서는 인간들이 결혼하고 자손(子孫)들이 잇게됨이 천존의 소속에 매인 바를 말한 것이다. 자식을 낳고 기르며 결혼하거나 양육(養育)하는 것이 작은 일이 아니니라. 세상의 속인(俗人)들은 부질없이 합하는 것이 사사로움을 알지 못하여 그릇된 일이 많나니라. 만일 범(犯)함이 있으면 지아비는 북(北)으로 아내는 남(南)으로 각각 헤어져 자식(子息)을 얻기가 어렵게 되나니라. 마땅히 보경(寶經)을 독송하고 영부(靈符)를 사르고 풀어버리면 자연히 화목(和睦)하고 자손(子孫)은 창성(昌盛)하고 태평(泰平)하리라.
찬에 말씀하시기를 부부(夫婦)는 일륜(一倫)의 일이요. 자식을 낳아 부모(父母)의 은덕(恩德)을 갚아야 되나니라. 가정(家庭)이 화목(和睦)하는 길을 알고져 하거든 옥추(玉樞)의 경문(經文)을 의지하여 받들어라.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약에 사람이 거처하는 곳에 새와 쥐들이 들끓고 뱀과 곤충들이 새끼치며, 돌이 구르며, 기와장이 떨어지고, 닭이나 개들이 놀라서 도망가며, 제사를 지냄에 그림자와 같은 것이 어른대며 꿈을 꾸면 몸이 죄어들고 도둑이나 간사한 무리가 침입하여 사람사는 곳이 새나 짐승들의 집이 되는 지경에 이르며 주위의 사람으로 하여금 의혹(疑惑)을 일으키고 마당이나 집이 맑지 못하며 밤에는 대들보가 울고 낮이면 그집을 감금한 듯하며, 소나 말 개나 돼지가 또한 온역(溫疫)을 만나고 일가친척(一家親戚)에 재앙(災殃)이 연이어 일어나며 또한 낳은 자식에까지 미쳐 사당(社堂)에 음사(淫邪)와 요사(妖事)가 들며 당파를 짖고 간사한 神이 들며 조객(吊客)이 자주 일어나고 시신(屍身)을 실은 수레가 거듭나가게 될 때에도 이 경문을 독송하면 귀정(鬼精)으로 하여금 멸(滅)하여 사람과 물건이 다함께 편안하리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대개 이와 같은 집들은 항상 참된 도(道)를 늘상 숭상(崇上)치 아니하고 천지(天地)의 신명(神明)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입맛에 맞지 않으면 싫어하고, 못된 무리와 어울려서 몸은 삿된 음행(淫行)과 살인(殺人)과 도적(盜賊)을 하여 공법(公法)을 받들지 않고, 오직 사사로운 영화(榮華)만을 힘쓰며 흉악(凶惡)한 일만을 꾀하고 방자한 마음으로 착하지 못함은 귀신(鬼神)들이 질투를 일으키어 증오하고 요사(妖邪)한 귀(鬼)가 발동하기 때문이다. 만약 능히 잘못을 뉘우치고 이 경문(經文)을 독송하고 부적을 사르면 곧바로 재화(災禍)와 어려움이 사라지고 사람과 모든 물건이 편안함을 얻으리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벽이 무너지면 도둑이 들고 업이 무거우면 귀신(鬼神)이 오나니라. 육축(六畜)으로 하여금 재앙을 일으키게 하면 가신(家神)이 이(利)롭지 못 하나니. 천존께서는 적은 일이 아니므로 큰 은혜(恩惠)를 주셨으니 경문(經文)을 많이 읽으면 재화(災禍)는 그치리라.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바른 기(氣)는 하늘과 같아서 삿된 마(魔)와 귀신(鬼)이 감히 범(犯)할 수 있으랴. 대개 세상사람들이 집을 다스림에 이치(理致)에 따르지 아니하면 귀신(鬼神)이 업신여겨보고 육신(六神)으로 하여금 살지 못하게 하여 사(邪)된 기(氣)가 틈을 보고 들어오거나 혹은 쥐나 요정(妖精)이나 뱀들이나 도깨비들이 들끓고 기와장이 떨어지고 그림자가 어른대며 피를 때 없이 먹으며 심하면 집사람들이 몽매(蒙昧)하여 그 재앙(災殃)의 화(禍)를 헤아리지 못하고 혹은 도적(盜賊)이 들어 재물(財物)이 동서(東西)로 흩어지게 됨이 모두 이런 유(類)이다. 이렇게 되면 시체(屍體)가 자주 나가며 곡(哭)소리가 끊기지 않나니. 이럴 때에는 이 보경(寶經)을 읽고 옥부(玉符)를 사루면 사람과 물건이 함께 다 편안(便安)하리라.
찬에 말씀하시기를 스스로 악(惡)을 지을때에 사(邪)됨은 또한 일어나나니. 내가 착함을 행한 곳에 곧 하늘은 행(行)하신다. 세상 사람들은 이와 같이 어려움이 있으니 마땅히 부적을 사르고 경문을 독송하라.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구천뢰공장군(九天雷公將軍)과 오방뢰공장군(五方雷公將軍)과 팔방운뢰장군(八方雲雷將軍)과 오방만뢰사자(五方만雷使者)와 뢰부(雷部)의 총병사자(總兵使者)와 마잠판간(草 菱吐)이 이름을 발표하고 령(令)을 내리면 빠르기가 바람이나 불과 같이 사당에 벌을 주며 단(壇)을 가히 쳐서 두드리어 요귀(妖鬼)가 제거(除去)되며 숭상할 것을 가히 풀어버리게 하나니라.
정치(政治)와 도덕(道德),풍속(風俗)이 쇠퇴(衰退)한 말법시대(末法時代)에는 많은 모든 무(巫)와 격(覡)이 사법(邪法)을 유행시켜 저자를 요음(妖陰)케 하고 사람들이 가위눌려 빌게 하나니 이로 이끌어 간귀(姦鬼)의 집안을 살피시고 임금으로 하여금 요사(妖事)를 단속케 하고 사(邪)된 방(房)을 삼가게 하려면 능히 이 경문(經文)을 독송하면 그 응(應)하심이 메아리와 같나니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경중(經中)에 무릇 서른한가지 단계의 천존의 말씀이 있는데 오직 이 장(章)의 말씀을 천존왈(天尊曰)이라고 한 것은 대개 뢰공장군(雷公將軍)과 사자(使者)와 판관(判官)에게 이름을 드러내어 영(令)을 각자에게 베푼 것이다. 찾으면 메아리와 같이 응(應)하심에 위엄(威嚴)스런 덕(德)으로서 하시나니라. 그러므로 바로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무격(巫覡)의 무리는 사(邪)된 술법(術法)을 힘써 행하여 망녕되이 요사스런 말과 염매(念魅)를 빌게하여 부부사이를 가르고 이별을 시키며 더욱더 여자들을 술혹(述惑)케하여 이에 빠지게 하나니라. 만일 이러한 요망(妖妄)한 무녀(巫女)를 만나면 보경(寶經)을 읽고 부전(符篆)을 사르면 뇌사(雷司)께서 쫓아내시기를 메아리와 소리가 응하듯이 하여 사람이 편안함을 얻으리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천지(天地)에 사사로움을 없애려면 오직 이 덕(德)으로서만이 보호해야 하나니. 선(善)과 악(惡)의 갚음은 움직이면 그림자와 메아리가 따름이 같느니라. 도(道)를 배우는 선비는 천심(天心)을 체달(體達)하여 몸과 마음을 밝히면 재화의 근심은 없어지고 복록이 쌓이게 되나니라.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장(章)은 천존께서 스스로 뇌사(雷司)의 성(聖)스러움을 말씀한 것이다. 이와 같이 귀신(鬼神)을 베어 죽이고 삿됨을 참(斬)하고 구름을 일으키고 비를 내림은 모두가 다 우리의 천존께서 하방(下方)에 영(令)을 내려 신칙하셨으니, 세상의 도(道)와 속세(俗世)의 나눔의 어렵나니 혹시나 바르지 못한 술법(術法)으로 인륜(人倫)을 무너트리고 천율(天律, 하늘의 법)을 범하였으면 이 경문을 독송하고 이 부적을 사르면 그 자리에서 응(應)하심이 메아리와 같나니 어찌 공경스럽지 아니하고 두렵지 않느냐!
찬하여 말씀하시기를 뇌사(雷司)께서 선(善)과 악(惡)을 밝히심에 착함을 성(盛)하게 하고 악(惡)함은 마땅히 베이나니 사(邪)된 법은 서로 침해하게 되나니. 오직 옥추경(玉樞經)을 많이 읽어라.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염병과 땅의 염병등 스물다섯가지가 유행병이 있으며, 사람을 해치는 하늘의 독(毒)과 땅의 독이 스물네가지가 있으며, 서른여섯가지의 하늘의 전염병과 땅의 젼염병이 있나니라. 능히 이 경문을 독송하면 돌림병이 곧 맑고 깨끗해지고 독이 없어지며 학질의 전염병이 평화롭게 회복되니. 또한 옥추경을 독송한 까닭이다. 혹자(或者)가 먼저 망(亡)하고 다시 잇닿거나 혹자(或者)는 엎어죽거나 혹자(或者)는 총(塚)의 송사(訟事)로나 묘(墓)에 물이 흐르거나, 혹자(或者)는 죽은 넋에 빠졌거나 혹자(或者)는 이 죽은 귀신의 기(氣)에 잠겨 무릇 이 귀신을 부르면 혹은 슬피 생각하거나 성을 내고 원망하여 가족을 끌어가기도 하며 인연이 있는 사람에게 원한을 쏟아놓아서 틈만나면 이겨서 눌러놓고 자기의 편안함을 얻고자 한다. 이 경(經)은 위로는 세 개의 하늘에 통하고 아래로는 구천(九泉, 저승)에까지 사무친다.
가히 이 경문은 모든 영혼(靈魂)을 천도(薦度)하고 먼 조상(祖上)까지 제도(濟度)하나니, 태상(太上)께서는 백마(白馬)의 수레와 대장군(大將軍)을 보내어 감시하게 하셨나니라.
주에 말씀하시기를 무릇 사람들에게 가장 큰 근심은 염병과 독이 있는 병과 유행병인데 모두가 스스로 불러들임이다. 심하면 한 家門이 멸하며 대가 끊길 뿐만 아니라 六親까지 서로 이끌어 그렇게 만드니라. 만약 지극한 마음으로 경문을 독송하고 부적을 사르면 雷司께서 白馬將軍을 보내어 病을 없애고 사람으로 하여금 이러한 고병(苦病)에 바지지 않게 해주시나니라.
뜻에 말씀하시기를 염병과 독이 있는 병(病)과 유행병(病)과 괴질병(怪疾病)은 스스로 오나니라. 다만 능히 지극한 마음으로 몸을 깨끗이 하여 진문(眞文)을 독송하고 천존께 예(禮)를 올리면 이 고통(苦痛)에 걸리지 않나니라.
해석하여 말씀하시기를 온(瘟)은 바르지 못한 기(氣)요, 고(蠱)는 그림자가 없는 벌레요 채(채)는 치료하기 어려운 괴질(怪疾)이다. 대개 이 세가지의 병은 우리의 천존께서는 스스로 온다고 말씀하셨다. 다만 다시 서로 이어져 물든다(復連相粱)와, 시체(屍體)의 기(氣)가 서로 훈습(薰習)되다.(屍氣相薰)와, 무덤의 송사(訟事)는 서로 부른다(塚訟相呼)는, 서로 인연이 되어서 일어나는 바이니라. 복련(復連)이라 함은 하늘의 크나큰 곤흘(困흘)인데 세상사람들은 푸닥거리하여 풀어버림을 알지 못하여 가문(家門)이 끊기고 일가가 전몰(全歿)하게 된다. 총송(塚訟)이라 함은 칠대(七代)의 조상(祖上)부터의 원한과 허물 때문에 일어나는 바요. 시기(屍氣)라 함은 땅 위에 원래 있는 것이지만
오래된 관(棺)이나 널(관)에서 나온 조그만하나 눈에 보이지 않는 벌레가 날
아다니다가 우리가 먹는 음식 가운데에 들어가거나 혹은 그릇안에 있다가
음식을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벌레가 사람들에 옮겨 붙나니라. 마땅히 경문을 읽고 부적을 사르면 액(厄)이 소멸되리라.
찬하여 말씀하시기를 천지(天地)의 염병,독있는 병,유행성병의 괴질(怪疾)은 큰 고통을 주나니 재화(災禍)가 옴은 그로 말미암아옴이며, 사람이 스스로 취한 바니라. 만일 현문을 독송하면 가히 칠대에 맺힌 화가 백마장군께서 풀어주시는 주인이 되시나니라.
(퍼온글) 좋은글 같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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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일하고. 나를 버리고. 보시많이 하면 죽어서도 좋은데 갑니다.
우리 회원님들 몽땅 다 이다음에 좋은데 갔으면 합니다.
너무길어 나누어 올렸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