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5:1-3
제목 ▶ 아침에 기도하고 바라봅니다.
한주간 동안 부흥회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카페에 부흥회 기간동안의 설교를 요약해 놓았으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시편 3-5편까지는 공통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압살롬의 이야기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만 다윗의 아내가 8명입니다.
그리고 아들은 20명입니다.
딸은 말고 성경에 기록된 사람만 20명입니다.
다윗이 참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한명인 것도 힘든데... 8명이요?
아들이 하나 있는 것도 내 마음대로 안되는데.. 몇 명이요? 20명..
5편은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세 번째 아들입니다.
이 압살롬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을 때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이 아들을 압살롬을 유난히 다윗이 사랑합니다.
성경에서 이 압살롬은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흠잡을 곳이 없는 사람으로 표현됩니다.
얼마나 외모가 출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지지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압살롬의 누이를 이복형이자 다윗의 장남인 암논이 겁탈을 합니다.
이 사건으로 압살롬이 암논을 만찬에 초대하여 그를 죽입니다.
이 일로 압살롬은 3년동안 그술이라는 지방으로 도망을 합니다.
그때 요압장군이 중간에 압살롬은 데리고 올 수 있도록 충언을 하여 다윗에게 건의합니다.
그 뒤 다시 압살롬을 불러 들이지만 다윗은 그를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압살롬은 아버지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여 헤브론으로 가서 지내며 그 곳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큰 군대를 만들어 결국 아버지께 반역을 합니다.
놀란 아버지는 신발도 신지 못하고 도망을 갑니다.
다윗의 군대장관인 요압 장군이 다시 전쟁을 하여 승리하여 압살롬은 도망합니다.
그러다 압살롬은 상수리 나무에 머리카락이 걸려 메달려 있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요압은 압살롬을 죽이고 맙니다.
다윗은 이 요압에게 전쟁에 나가기 전에 압살롬을 죽이지 말아 달라고 말했지만 그 말을 무시하고 압살롬을 죽인 것입니다.
본문은 압살롬의 반역으로 궁궐에 공격해 들어오기 전날에 다윗이 불안한 마음으로 이 시를 작성합니다.
3절에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이 구절을 보면서 몇 가지 느낍니다.
1. 기도하고 나머지 인생은 하나님께 맡기겠다는 의미입니다.
아침에 기도한다는 것은 눈을 떴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기도한다는 것은 오늘 하루를 하나님께 맡긴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도 압살롬이 군사를 이끌고 공격해 온다는 소문은 들리지요...
불안한 시국이었습니다.
그때 다윗이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며칠 전에 영종대교에서 106중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는 뉴스를 보니 안개로 앞이 안 보이는 겁니다.
우리 인생이 이 영상처럼 안개낀것처럼 앞이 안보는 겁니다.
얼마나 두려워요...
그때 다윗은 기도하는 겁니다.
아침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 겁니다.
다윗의 20명의 아들 중 가장 사랑했던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했습니다.
다윗의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어쩌면 다윗은 이 사건을 보면서 ‘아,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아이들이 방학이 되면 일일생활계획표를 짜옵니다.
그러나 그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잖아요...
우리가 아무리 인생의 계획을 세우다고 해도 잘 되지 않는 겁니다.
우리는 그래서 하나님께 우리의 계획을 맡겨야 합니다.
가수 김장훈씨는 늘 유서를 가지고 다닌답니다.
김장훈씨는 콘서트에서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늘 유서를 써놓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요? 우리 앞날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안개낀 도로를 가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기도하고 주를 바란다는 것은 인생의 남은 시간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입니다.
압살롬의 반역이 주는 사건을 통해서 다윗은 누가 자신의 충신인지 분명하게 구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다윗으로 승리하게 하셔서 왕좌를 다시 찾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의 왕권을 더욱 견고하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어떤 면에서는 전화위복이 되는 겁니다.
이럴 수 있는 이유는 다윗이 아침에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그만큼 아침의 기도가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위기가 올 때, 이렇게 생각해야 해요.
‘아! 나는 아침에 기도해 두었지! 미리 기도해 두었지.’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에 안정이 생깁니다.
2. 다윗은 아침을 두 번 강조합니다.(3절에서)
히브리인들에게 아침에서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기도했다는 것은 자신의 속사정을 하나님께 아뢰었다는 것입니다.
1절에 보시면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나의 심정을 헤아려 달라는 겁니다.
나의 마음을.. 나의 속사정을 알아 달라는 겁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속사정 이야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제가 부자인줄... 우리 교회가 대형교회라고 오해하는 겁니다.
총회에서 자꾸 도와달라고, 총회관 건축 헌금 좀 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우리 교회 사정을 사람들에게 잘 이야기 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나를 오해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속사정을 말하지 않아서 그래요.
그래도 저는 그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만날 때마다 자신의 속사정을 다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왜 그런지 아세요?
아침에 하나님께 속사정을 말하지 않으니 그것을 다 사람에게 말하는 겁니다.
하나님께 아침에 나의 심정을 충분히 다 이야기한 사람은 다른 사람 찾아다니며 말할 것이 없어요.
반대로 너무 사람 찾아다니면서 이야기한 사람은 나중에는 기력이 떨어져서 하나님께 기도할 힘도 없는 겁니다.
그러지 마세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다 아뢰십시오. 사람에게 하지 마시고...
다윗을 보세요.
그렇게 사랑했던 압살롬입니다.
그런 아들이 반역을 하니 수치스럽고 부끄러워서 누구에게 말하겠어요.
우리 심정을 누가 알겠어요?
‘나 힘들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보다 아무 소리 하지 않는 사람이 더 힘들 수도 있어요.
내 심정을 헤아리는 분은 하나님 뿐입니다.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1절
그래서 다윗은 아침에 기도합니다.
자신의 속사정을 다 하나님께 아뢰는 겁니다.
이 말씀을 묵상할수록 다윗이 참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말씀의 마지막은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 방패로 호위하시듯 지켜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아침에 다 주님께 말씀 드리세요.
그래야 오후에 쓸데 없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겁니다.
이 아침의 기도가 여러분을 지켜 줄 것입니다.
이 아침의 기도가 여러분을 회복시켜 줄 것입니다.
첫댓글 아침에 기도하며 평안한 마음으로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감사하며 나아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