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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방의 샤우터 박광자 권사님 샤우팅]
[큰 아들 양산하, 막내 아들 양인하, 이제사 이들이 '하'자 돌림임을 앎.
이들은 내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임. 하산양과 하인양]
[백호교회]
삼미시장 25차 전도 일기
◎캄보디아와 베트남 두 선교사님의 부탁으로 인하여 오늘 하루가 만만치 않으리라 예상이 되었다.
1☞먼저 캄보디아 선교사님 부탁 때문에 땅 끝 해남까지 캄보디아 형제님인 런티다를 만나러 갔다. 가족들과 함께 가야했기 때문에 모두를 챙겨 오전 11시경이나 되어서야 출발을 했다.
1-2☞그야말로 아내와 자녀들은 모처럼 쉬는 날 남편 때문에, 아버지 때문에 차 안에서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이다.
1-3☞하지만 가족이 무슨 일이든 함께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예외 없이 모두가 동행했다.
1-4☞더욱이 캄보디아 외국인 근로자 분들이 이 땅에서 얼마나 고생하는지를 알기에 그들을 찾아가는 일은 1순위일 수밖에 없었다.
1-5☞단지 문제는 아내와 자녀들은 그것이 1순위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2-1☞그러니 나그네를 영접하기 위해 가는 그 길이 순탄할 리가 없었다. 준비에서부터 출발할 때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2-2☞더욱이 아내는 운전이 초보라 처음 가는 길이기 때문에 바짝 긴장이 되었던 것 같다.
2-3☞중간에 옆길로 한 번 들어섰고 다행히 U턴이 있었지만 문제는 U턴 후 처음 접하는 양 갈래 길에서 서로의 고집이 문제였다.
2-4☞단순히 오른쪽 했는데 아내는 이 길 맞아! 라고 했고 아니 오른쪽! 또 아내는 이 차로가 맞냐고! 아니 오른쪽이라고! 창을 두들기고서야 아내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2-5☞그러는 사이 언성은 높아졌고 아이들은 그 소리들이 듣기가 싫었던 것이다.
2-6☞아내의 주장은 내비게이션에서 알려주는 상식과도 맞지 않는 비상식적이었고 사실 완전 고집이었다. 이런 일이 저번에 전주 갈 때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사실 고쳐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2-7☞그러나 아내는 자신의 맞어? 질문에 맞어 혹은 아니 라고 대답해 주길 바랬던 것이다.
2-8☞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던 거기에 맞추라는 식이었다. 사실 이것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요구였다.
2-9☞그러나 자신의 성화를 위해서는 이것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임을 깨닫게 되었다.
2-10☞결국 중요한 것은 온유한 언행으로 차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면 되는 것이고 그 결과 자녀들에게 본이 되면 되는 것이었다.
3-1☞그러나 그렇게 못한 탓에 아내는 그 이후부터 목소리에 짜증이 묻기 시작했다.
3-2☞그리고 그런 아내의 말들이 듣기가 싫어졌다.
3-3☞1순위의 임무를 띠고 가는 길인데 시작부터 과정 그리고 결과가 좋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3-4☞그래서 처음 출발할 때 벌써 아내와 자녀들이 좋은 마음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음에 개인적으로 찾아가겠다며 버스터미널로 가자고 했을 때 아내는 저의 마음을 알고 말없이 해남으로 향해주었다.
3-5☞그런 아내가 고마웠으나 과정이 점점 진흙탕이 되어 갔다.
4-1☞또 다른 문제는 스마트폰으로 내비를 하는데 밧데리가 떨어져 가면서 발생했다.
4-2☞사실 출발할 때 아내는 밧데리를 챙겨오라고 했지만 자신의 스마트폰도 있기 때문에 건성으로 듣고 무시했었다.
4-3☞그런데 아내는 밧데리가 떨어져가자 신경이 곤두섰던 것이다.
4-4☞그러나 다행히 첫 번째 목적지까지는 도착할 수 있었다.
4-5☞이제는 백호교회 목사님을 찾아뵙고 상황을 설명한 후 협조를 구하면 되는 것이었다.
4-6☞그러나 사택에도 교회에도 목사님은 계시지 않았다.
4-7☞한참 헤매고 있는데 두 아들이 아름다운 전원교회, 잔디 축구장이 있고 가을 햇살이 따듯한데 아빠가 뭐하나 하고 마중 나오니 그동안의 마음들이 해갈이 되었다.
4-8☞다행히 차가 주차된 곳에 할머니 두 분이 계셨는데 백호교회 성도님들이셨다.
4-9☞마침 차 옆에 우물도 있고 하니 아브라함의 종이 된 기분이었고 일이 순적하게 풀릴 것만 같았다.
4-10☞감사한 것은 할머니 한 분이 스스로 거동도 못하시는데 텃밭에 있다가 주보를 달라고 하니 곧바로 집으로 가는데 옆에서 붙잡아줘야 했다.
4-11☞시골교회 성도님들의 티 없는 마음에 감동이 되었다.
4-12☞그럼에도 이상하게 목사님과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5-1☞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아내는 밧데리 문제로, 최종 목적지 찾아 가는 문제로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5-2☞맨 처음 만난 백호교회 성도님이 근처에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그 분이 알려준 방향이 있기 때문에 아내가 원하는 방향 대신 그 방향을 고집했더니 나중에 점점 도로가 안 좋아지자 아내는 화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5-3☞그리고 최종 목적지 주소대로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곳이 산 중턱이었다.
5-4☞아내는 준비성 없이 목적지도 모르고 자신을 데리고 온 것에 대해 불평하기 시작했다.
5-5☞더욱이 이 분 저분 심지어 동네 이장님에게 통화를 해서 물어봐도 최종목적지 전옥농장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6-1☞선교사님에게 연락해서 주소와 전화 번호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도 전화 번호 주인은 전옥 농장이 아니라고만 했다.
6-2☞참으로 난감하고 난감했다. 이런 상황에 아내는 이왕에 이렇게 됐으니 고산 윤선도 유적지나 가자고 했다.
6-3☞농장 부부가 런티다에게 어떻게 하기에 거짓으로 전옥농장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은데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으니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
6-4☞그나마 감사한 것은 둘째 아들이 해맑게 웃으며 이분 저분에게 전옥농장 위치를 알기 위해 오갈 때 동행해 주었다는 것이다.
6-5☞부부의 신경전을 보면서 큰 아들은 시끄럽다고 하면서 빨리 집에 가자고 하다가 한 번 호통을 맞았었고 이제는 차에서 쫓겨나기까지 했다.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
6-6☞캄보디아 형제님을 섬기러 갔다가 부부의 바닥을 다 드러낸 꼴이 되었다. 그러나 부부 싸움은 칼로 무 베기라고 하듯 가면서 금방 풀렸고 자녀들에게 사과한 후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사 주니 모든 것이 원위치로 돌아온 것 같았다.
6-7☞그리고 서울 올라가는 중에 백호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주일에 성도님들 통해서 알아보겠다고 관심을 보여주니 이 일을 작정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할 수 있었다.
6-8☞나그네를 사랑하려다 부부의 바닥을 다 드러낸 오전, 오후 시간이었다. 부부는 이 날부터 새롭게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벌써 피곤한 상태이기 때문에 버스 안에서 도표 전단지를 접으며 더욱 피곤을 증가시켰다.
1☞그런 후에 한숨 푹 자고자 했다. 왜냐하면 시흥영성수련원에 가면 베트남 선교사님 부탁으로 컴퓨터 포맷하고 자료 복사하면 날을 샐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2☞중요한 것은 도표 전단지를 휴게소에서 돌려야 하는데 누구에게 줘야 하는 가였다.
3☞마침 앞쪽 왼쪽 좌석에 청년이 앉았는데 출발하면서부터 스마트폰으로 창세기 말씀을 읽고 있었다.
4☞그런데 문제는 휴게소에서 내리지 않고 말씀을 읽었고 사실 내릴 때까지 읽은 것 같았다.
5☞그렇다보니 정작 전단지를 줘야 될 청년 같았는데 주지 못했다.
6☞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상고하는 청년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가 되었다.
◎생각해 보니 뭘 못 먹은 하루였다.
1☞나그네를 품으니 못 먹어도 배고픈 것을 잊었던 것 같다.
2☞금이사거리에 도착해서 시흥영성수련원까지 걸으며 중간에 있는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를 얼큰하게 먹으니 하나님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3☞다행인지 불행인지 베트남 선교사님께서 노트북을 방에 갖다 놓지 않았다.
4☞그래서 앰프와 물만 준비한 후 건빵은 조금 담다가 아침 일찍 담기로 하고 눈을 감았다.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건빵을 담고 커피 물을 끓이면서 어린이 영성학교 책임자이신 박◯◯ 전도사님과 대화하게 되었다.
1☞박◯◯ 전도사님께서는 매번 보내주는 주말 SOS 모임 안내 문자를 보고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해 부끄럽기도 하고 문자를 볼 때마다 기도하게 되니 감사하기도 하다고 했다.
2☞사실 전도사님과 동일한 마음이다.
3☞대가없이 어린이 영혼들을 섬기시는 선생님들 앞에서 부끄럽고 한편으로 그런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감사하기도 했다.
4☞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귀하게 생각하는 마음! 이것이 아침부터 역사했다.
5☞또한 박◯◯ 권사님께서 불을 끈 채 어두운 곳에서 신문을 접으셨는데 절약하고자 하는 그 마음으로 인하여 감사가 되었고 노방의 샤우팅을 통해 변화되어가는 모습으로 인하여 기쁨이 되었다.
◎김◯◯ 사모님께서는 100EA 커피를 후원해 주셨다.
1☞출발 후 대표기도를 박◯◯ 권사님께서 예언적인 기도를 해주셨는데 한 주간 기도가 부족했던 자신의 내면을 보듯 기도해 주셨고 김◯◯ 사모님에 대해서도 예언적인 기도가 나오는 것을 보며 은혜가 되었다.
2☞잠시 후 경찰차가 보였는데 박◯◯ 권사님께서 여러 번 태워주셨다고 하자 김◯◯ 사모님께서 재빨리 경찰 분들에게 커피를 섬기자고 했다.
3☞사모님은 경찰분들에게 커피를 타 드리겠다고 했고 박◯◯ 권사님께서는 뒤 트렁크에서 컵을 꺼내고 저는 100EA 커피를 꺼내는 등 각자가 마치 많이 해 본 것처럼 능숙하게 경찰분들에게 커피를 섬겼다.
4☞그리고 신문과 도표 전단지도 드렸다.
5☞사실 경찰 분들은 아무데서나 섬김을 받을 수 없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없는 곳이라 처음에는 커피 두 잔만 주시라고 했지만 나중에는 네 분이 다 마셨다.
6☞권사님의 한 마디, 사모님의 한 마디에 모두가 순종해서 동역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노방의 샤우팅에는 있었다.
◎김◯◯ 사모님은 이번에도 차 근처에 성물을 다 내린 후 옮기자고 했다.
1☞이 또한 순종이 되었다.
2☞파라솔이 두 개인데 경험을 통해 큰 파라솔을 햇빛 쪽에다 세우니 그늘이 생겨 그늘 안에서 찬양과 샤우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3☞김◯◯ 사모님과 박◯◯ 권사님께서는 맨 먼저 주변 청소부터 하셨다.
4☞잠시 후 지저분한 거리가 깨끗해졌다.
5☞이번에는 송◯◯ 집사님 대신에 남편이신 김◯◯ 집사님께서 오셨다.
6☞그리고 권◯◯ 목사님과 김◯◯ 전도사님과 신◯◯ 집사님께서 참석하셨다.
7☞나중에 남◯◯ 목사님께서 오셨는데 그 이유는 점심을 섬기기 위해서였다.
◎권◯◯ 목사님 대표 기도도 53차 주말 SOS 모임이 시작되었다.
1☞사실 준비를 다 마치고 대표 기도를 했으면 했으나 거의 마친 상태에서 기도하자고 하셨다.
2☞권◯◯ 목사님께서도 이제는 “땅 끝까지”를 잘 부르신다.
3☞그 곡을 시작으로 “축복송” 등 찬양을 시작했다.
4☞53차에는 “깨어 있으라!” 제목으로 샤우팅하기를 원했는데 샤우터들 외치는 것을 들으니 기가 막히게 “깨어 있으라!” 는 내용으로 외쳐주셨다.
5☞찬양도 마찬가지로 “깨어 있으라!”는 가사가 들어있는 곡들이 있었다.
◎52차처럼 선창 후 복창하기 위해 최춘선, 최권능, 김영권, 이광수, 조무웅 목사님들의 샤우팅 표어를 인쇄했었다.
1☞사실 너무 표어들이 많기 때문에 외치면서 선별을 하고자 한 것이다. 예수 천당! 예수! 예수! 예수! 탕! 탕! 탕! 등
2☞나머지 분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든지 조금의 시간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3☞이번에 재미있었던 것은 지난 번 두 분의 남성분들이 오셨고 식사를 섬기려고 했는데 사실 못했었다. 그런데 이분들이 이번에도 오셨는데 옆에 노상에서 물건 파는 아저씨와 함께 전단지를 접고 있었던 것이다.
4☞앉아서 놀면 뭐하겠냐며 도와주셨던 것이다.
5☞김◯◯ 전도사님께서 그 모습을 보셨고 웃겼던지 제게 이야기를 하며 웃으셨다.
6☞할아버지와 아저씨들이 노방에서 전단지를 접고 있는 모습! 왠지 이웃집 아저씨처럼 포근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김◯◯ 전도사님께서 찬양하면서 샤우팅을 하셨는데 사모님이신 언니에게 그 내용들을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1☞그런데 사모님께서는 그 내용들을 들으면서 눈물 나려고 그런다면서 공감을 하셨다는 것이다.
2☞김◯◯ 전도사님께서 노방 찬양과 샤우팅을 통해 회복이 되는 것만 해도 감사한데 그 은혜가 주변에 전파되니 더욱 감사가 되었다.
◎김◯◯ 집사님은 참으로 신비한 분이시다.
1☞아내 되시는 송◯◯ 집사님께서 청소년 영성학교 청소년들 점심 섬기느라 참석하지 못하셨는데 대신 오신 것이다.
2☞그런데 다른 형제님들과는 달리 김◯◯ 집사님께서는 참으로 전도를 잘 하신다.
3☞예전에 정육점을 하셔서 주변에 아는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4☞실제 여러 번 전도하다가 아는 분들 만나면 반갑게 대화하는 등 이 분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5☞더욱이 점심을 남◯◯ 목사님께서 칼국수로 섬겨 주셨는데 집사님께서는 몰래 집에 가서 드시는 것이었다.
6☞참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훌륭한 성품이 아닐 수 없다.
◎시흥명성교회 조◯◯ 목사님께서 정장을 입으시고 전도하러 오셨다가 같이 대화를 하게 되었다.
1☞남◯◯ 목사님께서 잘 아시는 목사님이셨는데 늘 전도하시고 고생 많이 하신 목사님이라고 하셨다.
2☞조◯◯ 목사님께서는 베리칩과 요한계시록을 이야기 하시면서 마지막 때는 하나님께서 소위 코드가 맞는 사람들을 모이게 하셔서 사역하도록 하신다고 하셨다.
3☞사실 노방의 샤우터들 면모를 살펴보면 정직, 충성, 용기 지파의 분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4☞목사님께서는 헤어질 때 90도 보다도 더 굽혀서 여러 번 인사를 하시고 대화 목소리를 들으면서 기도 많이 하시고 겸손하신 분임을 알 수 있었다.
5☞목사님께서 친히 이곳저곳 전도하러 다니는 것은 보기 드문 것이요 쉽지 않는 일인데 몸소 본을 보이고 계셨다.
6☞사실 자신은 빠지고 돌격 앞으로 하시는 목사님들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데 나를 따르라 하시는 목사님을 오랜 만에 뵈니 너무나 반가웠다.
7☞사실 건물 안에서 목회자 분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노방에 나와서 나쁜 짓 하는 목회자 분들은 안 계시므로 이제라도 목회자 분들이 처음 복음을 전하던 그 장소와 때를 기억하며 첫 사랑을 회복하길 원하는 마음이다.
◎남◯◯ 목사님께서 칼국수를 섬겨 주셨고 다음주와 다다음주까지 섬겨주시겠다고 하는 분들이 예약이 되어 있으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1☞식사 후 삼미시장에 다시 왔는데 김◯◯ 집사님께서 백◯◯권사님과 다른 분이 오셨다고 했다.
2☞돌아가는 길에 김◯◯ 사모님께서 인대가 늘어나 손을 쓸 수가 없는데 고구마를 캐야 한다고 하셨다.
3☞그래서 사모님께 도와 드리겠다고 말씀했지만 피곤한 몸은 거부를 하는 것 같았다.
4☞그럼에도 사랑 실천을 앞세우며 풀과 고구마 순들을 거둬내는데 안 하던 일을 갑자기 하니 숨이 차올랐다.
5☞사모님께서는 다른 해에 비해 수확량이 확 줄었다고 했는데 원인을 생각해 보니 잡초와 벌레들 때문이었다.
6☞또한 햇빛의 영향도 있는 것 같았다.
7☞사실 깨어서 잡초를 제거했어야 했고 다른 해보다 늦게 수확을 하니 벌레들이 늦은 만큼 고구마를 파먹었다.
8☞칼국수를 먹으며 남◯◯ 목사님께서는 회개 기도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잡초와 고구마 줄기를 한꺼번에 거둬내면서 우리 속의 죄를 순간순간 회개하지 않으면 사실 가쁜 숨을 몰아쉬듯 나중에는 힘들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9☞여러 번 사양했음에도 사모님께서는 좋은 고구마를 선별해서 담아 주시니 감사가 되었고 이 고구마로 인하여 아내는 터미널까지 마중을 나와 주었다.
10☞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되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우리의 자아를 깨뜨리며 성화의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분이다.
☺ 노방의 샤우터들이여 일어날찌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