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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텐인텐[10년 10억 모으기] 원문보기 글쓴이: 서현&규환아빠
밑반찬계의 쌍두마차 -어묵과 멸치- | 맞벌이 부부의 삶
♥뽀로롱꼬마마녀♥ | 조회 1219 | 10.04.09 11:44 http://cafe.daum.net/10in10/1pRl/36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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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전 어묵과 멸치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맛내기도 쉽고, 여러가지로 응용이 가능해서..아주 쏠쏠 하지요 +ㅁ+
오늘은 어묵의 3가지 버전과 멸치의 3가지 버전 보여드립니다.
이 외에도 이녀석들은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해서 요리하는 즐거움~
입으로 느끼는 행복을 전해준답니다.
전 이렇게 6가지나 해놓고..두식구(아직 예은이가 밑반찬 먹을 나이는 아니기에~) 먹을분량 빼고 셤니 가져다 드렸어요..칭찬 왕왕 받았답니다. 으헤헤헷~~
레시피가 많아서 간단하게 눈에 들어오게 작성해봤어요..
그 전에 멸치와 어묵의 손질을 주목해서 따라해주세요.
<멸치 미리 볶아놓기>
멸치는 미리 한번 마른팬에 강불에서 재빠르게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멸치의 비린맛과 향이 없어지고 고소함이 남아요~~
너무 타지않게 볶은 뒤에..체에 받쳐서 멸치에 들러붙어 있는 잔가루를 탈탈 털어내주세요.
그럼 요리하고 나서도 깔끔하지용~~
자아 그럼 이제부터 3종 멸치볶음 세트 나갑니다~~~
꽈리고추는 물기 없는 상태에서 볶아줘야 아삭한 맛이 살아나 있고 맛있어요..
특히 미리 한번 볶은 멸치이기 때문에 길게 볶지말고..강불에서 짧고 빠르게 볶아주세요.
너무 많이 볶아도 멸치가 딱딱해지고 꽈리고추의 아삭함이 사라져요..
꽈리고추와 멸치의 궁합은 뭐..다들 두번 말하면 입아프죠..
나이 드니까..이제는 꽈리고추가 맛있어져요 ㅋㅋㅋ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고 달콤한 식감을 자랑하는 멸치볶음이랍니다.
부드러운 멸치볶음을 원한다면 설탕대신에 요리당이나 아가베시럽을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요건 정말 밥반찬이지만..술안주 없을때 대용으로 나가도 될만큼..
손이 가는 거랍니다.
한번두번 먹다보면 +ㅁ+ 어느새 반이상을 비우게 될 수 있으니 다들 자제를~
저희신랑이 특히 좋아하는 밑반찬 중 하나이지이요 ㅎㅎ
깔끔하게 매운 맛이랍니다.
처음 먹었을땐 [어~이게 매운건가?] 이러다가 슬금슬금 매운맛이 올라와요~
고추장을 안쓰서 텁텁한 단맛보다는 깔끔하게 맵구요..
고추가루를 청양고추가루 1:일반고추가루2 비율로 사용하면 좀더 칼칼하니 매운맛을 낼 수 있답니다.
역시 황설탕을 맨 마지막에 넣어서 매콤하면서도 바삭한 멸치볶음이에요~~~
이외에도 멸치에 견과류를 넣어서 해도 되고, 버섯을 넣어서 볶아먹어도 맛있고..
봄나물 나오는 시기에는 멸치를 미리 바삭하게 볶은뒤에 봄나물과 같이 무쳐먹어도 색다르게 맛있답니다.
밑반찬하면 떠오르는 멸치~
다양하게 한번 해보실래용~~~
자~그럼 이제부터는 어묵볶음을 할건데요..
어묵을 조리하기 전에..
체에 넣고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내주세요..
이렇게 하면 기름기도 어느정도 빠지면서 불순물도 제거 되어 일석이조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묵 3종볶음으로 고고씽~
기본적인 어묵볶음이랍니다.
이렇게 해먹는게 저희집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어묵볶음~
채썬 양파와 다진마늘로 미리 향을 내서 해주면 어묵볶음이 더 맛있어요..향도 좋고^^
어묵볶음을 하고 난뒤에 냉장보관 했다가..
먹을때 먹을분량만 접시에 덜어낸뒤에 전자렌지에 돌려서 따뜻하게 해서 먹으면..
맛있어요..
차가운 어묵볶음은 저도 싫답니다~~~~
느타리버섯뿐만 아니라 새송이버섯등을 넣어도 아주아주 맛있는 버섯 어묵볶음이랍니다.
다만 버섯은 어묵을 넣기 전에 미리 넣어서 숨을 살짝 죽인뒤에 조리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버섯에 간이 배여서 맛있거든요^^
어묵과 버섯의 조화는 정말 끝내줍니다.
다들 한번 해보세요..
정말 버섯 안먹던 사람도 저절로 손이 가요 ㅎㅎ
참~버섯이 너무 많이 남았을 경우에는 버섯에 포도씨유를 넣고 볶다가 소금, 참기름, 깨소금 넣고 간을 맞추어 볶아서 반찬으로 내가보세요...
의외로 인기 캡이랍니다~~~
매운 어묵볶음..
이거 정말 강추에요 ㅠ-ㅠ
진짜 맛있어요..먹어도 먹어도 안질리는 그 맛이라니까요 ㅎㅎ
저희신랑이 홀딱 반해서는..
너무 맛있게 맵다궁...
셤니 가져다 드리고 더 해달라고 한 거에요 ㅎㅎ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그 맛이 아주 일품이랍니다.
이 외에도 어묵에 당근등을 넣어 야채어묵볶음을 해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어묵과 멸치는 정말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지만..
어떻게 조리하고 어떤 양념장을 쓰고, 어떤 재료를 더 곁들이냐에 따라서..
그 맛이 달라진답니다.
다들 입맛대로 하나씩 골라가세용^^
밑반찬.. 두번째 이야기.. | 맞벌이 부부의 삶
♥뽀로롱꼬마마녀♥ | 조회 1260 | 10.04.12 12:59 http://cafe.daum.net/10in10/1pRl/3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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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의 맛내기 밑반찬에 이은 다른 밑반찬들이랍니다.
누구나 쉽게 맛을 낼 수 있는 것들로 엮어보았어요..
누구나 좋아하는 메추리알조림(쇠고기나 장조림, 버섯등을 넣어서 장조림해도 맛있답니다.)
할인할때 꼭 사서 해먹는 버섯볶음
1천원 반찬의 행복~미역줄기볶음
매콤달콤한 무말랭이까지~~~
저번 밑반찬과 이번 밑반찬만 있다면 아마도 일주일의 반찬걱정은 좀 덜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느타리버섯 한팩, 포도씨유 2스푼, 다진마늘 반스푼, 소금 반티스푼 안되게, 참기름, 깨소금 적당량
마트에서 제일 많은 할인행사를 하는게 느타리버섯이 아닌가 싶네요
한팩을 저렴하게 팔기도 하지만 종종 1+1으로 두팩묶음으로 저렴하게 파는 느타리버섯은 요모조모 해먹을 것들이 많답니다.
원래 버섯에 속해있는 영양분들이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안씻고 바로 해먹지만~
정 찝찝하다면 흐르는 물에 재빨리 흔들어서 씻는 정도로만 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잘게 손으로 느타리버섯의 결따라 찢어주면 재료준비 완성이지요~
포도씨유 2스푼에 다진마늘 반스푼을 넣고 중불에서 마늘이 익도록 달달 볶아부세요.
마늘이 익으면 미리 찢어놓은 느타리버섯을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아내주세요.
처음엔 잘 안볶아질 수 있지만 타지않도록 뒤적거려주다보면 어느새 느타리버섯의 숨이 죽으면서 익어가는 것이 보일거에요.
느타리버섯이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굴소스등으로 버섯볶음을 해도 맛있지만 느타리버섯은 그 특유의 맛과 향이 있어서..
최소한이 양념만으로 볶아내는거 맛있어요..
소금은 간을 보면서 하는게 좋은데..한팩에 소금 반티스푼 좀 안되게 넣어주면 간간하니 좋더라구요..
소금을 넣고 재빨리 볶은 뒤에..
불을 끄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버무려주면 끝이랍니다.
최소한의 양념으로 볶아낸 느타리버섯볶음이랍니다.
정말 맛있어요..
쫄깃쫄깃한 버섯맛이 완전 짱이에요 >ㅁ<
느타리버섯 한팩은 저처럼 밑반찬용으로 볶음 해놓고..
한팩은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부침가루-계란옷 입혀서 느타리버섯전을 해먹어도 맛있답니다.
요모조모 쓸모많은 느타리버섯..
오늘 장보실때 한팩 집어오세용~~~~~
무말랭이 반봉지, 파 적당량
양념장 : 고추가루 2스푼, 진간장 2스푼반 - 3스푼, 조청 2스푼, 소금 약간, 참기름 살짝, 후추가루, 깨, 다진마늘
무말랭이는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한봉지를 죄다 해서인지..;; 제가 했던것보다 양념양이 좀 부족했어요..
그래서 양념양을 좀더 늘릴 것을 권해드립니다.
무말랭이는 색이 진해야 하는데..제가 한것은 색이 좀 미흡해요!!!
말린 무말랭이는 특유의 매운향을 빼주기 위해 찬물에 여러번 씻어 휑거주세요.
그뒤에 미지근한 물에 한번 휑군뒤에 소량의 물에만 불려주세요.
너무 오래 불려도 무말랭이 특유의 쫀득한 맛이 없어서 별로에요.
미지근한 물에 불린 무말랭이는 물을 꼬옥 짜준뒤에 간장 1스푼에 잘 버무려놓으세요.
이렇게 하면 무말랭이에 간이 들어서 좋답니다.
그 뒤에 양념장을 만들어 주는데요..
이때 고추장을 좀 넣어도 좋아요.
전 고추장 없이 고추가루, 간장등으로만 맛을 냈는데..고추가루를 좀더 넣어서 색을 내주는것이 맛이 좋답니다.
다진파와 밑간된 무말랭이, 양념을 한꺼번에 넣고 조물락조물락 거리면 끝~
역시 간단하면서도 맛내기 쉬운 밑반찬인데요..
제가 무말랭이의 양에 비해 양념장을 적게 해서 색이 그닥..;;
양념장의 비율을 2배로 하는 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간 맞추는 것만 잘해도 맛있답니다.
매콤달콤하면서 씹히는 맛이 좋은 무말랭이에요..
특히 가을무가 달잖아요..그때 무 사다가 채썰어서 채반에 꾸덕꾸덕 말린다음에 보관했다가 종종 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요즘에는 오븐에 건조기능들이 있어서 그거 사용해서 말려서 해먹어도 좋지요 ㅎㅎ
햇빛에 말려서 먹을 수 있는 야채들은 말려서 먹으면 몸에 좋다네요^^
건강과 맛 둘다 챙겨주는 반찬이랍니다.
미역줄기 한팩, 기호에 따라 소금 약간, 포도씨유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채썬 양파 반개, 청주 2스푼, 참기름, 깨소금
아파트장이나 시장에서 한팩에 1천원인 미역줄기 볶음이랍니다.
딱 꺼내보면 소금에 염장되어 있어요..
흐르는 찬물에 계속적으로 씻어낸뒤에 담가놓아서 짠기를 빼주세요.
이때 짠기를 너무 많이 뺐다해도 간은 소금으로 맞추어주면 되는데..
너무 짜게 되었다면 망칠수도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계속적으로 미역줄기를 한번 씹어먹어보면서 짠기를 빼주는게 중요해요..
짠기가 적당하게 빠진것을 사용하면 소금을 달리 사용안해도 간이 맞추어진답니다 ㅎㅎ
미역줄기를 잘못 볶아먹으면 비린맛이 난다고 하네요..
그 비린맛을 제거하기 위한 첫번째 방법~
끓는 물에 미역줄기를 재빠르게 데쳐내주세요.
삶는게 아니라...데쳐내는거에요..
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미역줄기를 넣고 맘속으로 다섯만 센뒤에 체에 건져내서 찬물에 샤워시키고 나서 물기를 빼내주세요.
이 작업을 통해 비린향과 맛도 살짝 없애주면서 미역줄기의 뻣뻣한 부분들이 부드러워져요.
물기뺀 미역줄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주세요.
참고로 물기를 잘빼줘야 미끄덩거리지 않고 맛있게 볶아지는데..
물기가 잘 안빠진다면 미리 마른팬에서 미역줄기를 한번 볶아낸뒤에 조리하는게 맛있어요!!!
포도씨유에 다진마늘, 채썬 양파를 넣고 미리 향을 한번 내주세요.
이런 전처리를 통해서 미역줄기볶음이 좀더 맛있어지는 거랍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익어가면 미역줄기 볶음을 넣으면 되지요~~~
양파가 익으면 미역줄기 볶음과 청주를 같이 넣고 볶아내주세요..
비린맛 없애기 두번째 방법~바로 청주랍니다. 흔히 우리가 먹는 청하, 백화수복등이 청주에 속하는데..
이게 없다해도 김빠진 소주등을 넣어주면 좋아요.
알콜은 어차피 조리과정에서 날라가거든요^^
간을 봐서 싱겁다면 소금을 약간 넣어서 볶아주시구요..간이 알맞으면 굳이 소금을 넣을 필요는 없답니다.
미역줄기가 다 볶아지면..
불을 끄고 나서 참기름과 깨소금을 넉넉하게 넣어준뒤에 버무려주세요..
미역줄기볶음은 뭐든 좀 넉넉히 들어가야 맛있는거 같아요 ㅎㅎ
친정엄마가 해주던 미역줄기볶음만 먹다가 제가 해먹어보니까..
의외로 짠기만 잘 빼주면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반찬이더라구요..
맛내기도 쉽구요^^
앞으로 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 ㅎㅎ
특히 미역줄기는 다이어트 식품군으로써 좋은데요..
다들 알다싶이 요오드가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하는건 그렇지만..그렇다고 너무 적게 섭취하면 우리 몸의 기능들이 축 늘어지는 결과도 생기니까..적당하게 반찬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아요..
의외로 만들어보면 정말 쉽고 간단하고 저렴한 반찬이라는거 알게 되실거에요^^
메추리알 작은팩, 그외 버섯, 고기류등을 넣어도 좋아요. 통후추 적당량
향신채소 : 양파, 대파등
양념 : 물 1리터, 간장 100ml+요리당 3스푼, 후추가루, 참기름 약간, 청주 1스푼
바쁜 현대사회에..요즘은 깐 메추리알이 나왔죠 ㅎㅎ
매우 간편하답니다 =ㅁ=
메추리알 까다가 잘못 깐것들은 항상 =ㅁ= 입속으로 들어가기 바빴는데..
깐 메추리알 사면 그런건 없더라구요 ㅋㅋ
메추리알을 직접 삶아서 하는 분들은 상처없는 메추리알만 넣고 조리해야 완성작이 깔끔하답니다.
요건 양념장인데요..
보통 그냥 일반적으로 붓기보다 미리 정량을 알고 해주면 맛내기 쉬워져요..
간장 100ml정도에 단맛을 내주는 요리당과 맛을 내주는 참기름, 후추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물 1리터에 양념장을 부운뒤에..대파와 양파, 통후추를 넣고 한번 끓여주세요.
향신채소를 먼저 넣고 끓여주면 그 향과 맛이 배어나와서 좋답니다.
향신채소는 향을 내주는 채소를 말하는데 대표적인 것들이..
양파, 대파, 통마늘, 생강등이 있구요..
장조림 할때는 생강을 약간 첨가해주면 향이 더 좋답니다.
간장물이 끓어오르면 미리 준비해놓은 메추리알을 넣고 졸여주세요.
위의 양념장이 최대한 2/3가량으로 줄어들때까지 졸여주세요.
그럼 맛있더라구요 ㅎㅎ
강불보다는 중불에서 졸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강불에서만 하면 타기 쉽더라구요 =ㅁ=
졸이면서 메추리알 하나를 먹어보아 간을 살짝 봐주시면 내 식구 입맛에 맞게..
더 맛있져요^^
유리용기에 담은 뒤에 통깨 살살 뿌려서 냉장보관했다가..
먹기 직전에 메추리알과 양념을 좀 끼얹어준뒤에~
전자렌지에 10초만 돌린뒤에 먹으면..정말 막 한 것처럼 맛있어요 ㅎㅎ
그래서 유리용기에 담을때도 양념을 넉넉하게 뿌려두는 편이에요^^
정말 장조림, 메추리알볶음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반찬이죠^^
이건 어느정도 감만 오면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그냥 간 맞추어서 졸이기만 하면 끝이거든요!!!
타지 않게만 잘 봐주면 되세요 ㅎㅎ
게다가 여기에 버섯, 고기류등을 첨가하면 더 색다르게 맛있으니 추천이랍니다.
버섯은 일반 새송이 버섯보다는 꼬마새송이버섯이라고 있는데..그거 넣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완전 맛있어요^^
저번 밑반찬과 이번것을 합치면..
여러분들의 일주일 밥상을 좀 푸짐할 수 있겠죠?! ^^
냉장고에 가득가득찬 밑반찬들을 보며 괜시리 흐뭇해지고 든든하네용~ㅎㅎ
첫댓글 잘~~ 먹겠습니다..
맛있겠당....냠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