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이제 끝이 다될가무렵 말년 병장때 이야기입니다.
동기도 없는 서러움을 이겨내기위해 내 깐죽거리는 성격은 또 여기저기 튀었습니다.
매일 같은 작업에 찌들어 반복되는 생활을 했습니다. 한 마디로 작업은 나의것이였습니다.
일과시간이 마치고 내무실에 들어가서 남몰래 취침을 했습니다.
잘자고 있는데,
대기풀린 이등병이 저를 깨우며 행정반에서 찾습니다.
"야~~ 나말고 딴애 보내..." 이렇게 애기하고 또 자고있었습니다.
그렇더니 5분후에 또 깨우며 지금 저 밖에 없다고 해서 결국은 제가 가게되었습니다.
행정반에 들어가자말자 행정병이 "신병왔다고 데리고 가주시지말입니다."
이야기가 끝나자말자 딱 옆으로 쳐다보니 덩치크고 오바르크를 안친 전투모를 쓰고 있는 신병하나가 있었습니다.
생활관에 데리고 와서, 말년 병장이라 정리하기 귀찮은 나였기에. 오자말자 "신병아 담배피냐고 물어봤더니?" 핀다길래 데리고담배 피러 나갔습니다.
담배를 피면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 이야기 하면서 느낀점이 꼴통이 들어왔다는 느낌이 팍들었습니다.
피고 들어오자 말자 짐정리를 어쩔수 없이 하게되었습니다. 그이유는 인원이 신병하고 합쳐서 9명인데 모두 근무지를 나간상태였습니다.
짐정리 다하고 샤워도 시키고 그이후로 신병에게 신경 안썼습니다. 그러나 신병에 첫야간근무가 이상하게 분대장이랑 안나가고 저랑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신병과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04시 근무여서 신병한테 50분에 깨우라고" 애기하고 취침을 했습니다.
잘자고 있는데 갑자기 불침번이 "김명석 병장님 04시 05분입니다." 빨리 근무 준비 하셔야합니다.
그래서 일어나자말자 재빠르게 입고 밑에 내려왔더니 부사수는 총을메고 밑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자말자 화산이 폭발이 터지는 것처럼 화가 났습니다.
일단 근무나가서 두고 보자 마음가짐을 가지고, 근무투입 걸음은 빨라 졌습니다.
초소에 도착하자마자 전번근무자한테는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전하고, 얼릉 교대해주었습니다.
아까 있었던 이야기를 제가했습니다.
나:" 야~! 너 왜안깨우냐?"
신병: 깨우는것 몰랐습니다.
나: 띠발. 야 분명히 내가 이야기했고 너 근무 누구랑 나가는데
신병:당연히 김명석 병장님이랑 나가지말입니다.
나:그걸알고 있는놈이 화를 이기내지못하고 방탄을 세게 후려쳤습니다.
신병: 작은목소리로 띠발~!!
나: 야 너 머라고 했어 돌았냐?
또 방탄을 후려쳤습니다.
아무말안하고 계속 근무 서는 구역을 계속보고 있는 신병.
나: 야 쌩까냐. 말안해..
신병:...
나: 야~~~~~~..
신병: 죄송합니다. 밖에 있는 성격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김명석 병장님은 안깨운것 깜박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2시간내내 욕과 좋은말 섞어가면 이야기를 나누며 근무를 섰습니다.
근무를 마치고,
막사에 복귀해서 총에있는 탄창을 빼고 있는데, 신병이 하는말이 "김명석병장님 탄창이 없습니다."
아~ 진짜 답이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신병하고 탄창을 찾으러 왔던길을 되돌아 가고있었습니다.
가는길에도 욕을 계속해도 화가 안풀리기에 신병 뺨을 세게 후려쳤습니다. 신병에 큰몸이 비틀거리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는 말에 전 참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이등병 시절이 있기 때문이 였습니다.(솔직히 덩치에 쫄았습니다)
겨우 순찰로에서 찾게 되어 막사로 다시 복귀하여, 행보관님한테 휴가를 짤리게 되었습니다.
그이후로 그 신병은 저를 잘따르게 되었습니다. 근데 웃긴게 내말은 잘듣는데 다른 고참에게 말을 안듣고 사고치는것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생활관에서 맨날 욕듣고 다니던 그신병은 어느날 울면서 나에게 "저 자살하고 싶습니다."
그소리 듣자말자 나 이러다가 전역 못하는것 아닐까? 생각이 듣었습니다.
나는 더욱더 좋은이야기와 생활관 사람들에게 좀잘해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신병은 덩치에 안맞게 눈물도 많고 자살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저에게 3번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참 어리석은 놈이나 생각하고 잘해주기 시작했습니다.
말년 휴가 가기전까지 그신병은 더욱더 군생활에 적응을 했습니다.
말년 휴가 가는날.
신병은 나에게 "김명석 병장님 전역 안하면 안됩니까?" 물어보길래 "너도 언젠가는 전역하게 되있다고" 말하면서 말년휴가 가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말년휴가를 마치고 부대 복귀를 했습니다. 복귀하자말자 반겨주는것은 그 신병이였습니다.
"김명석 병장님 보고싶었습니다." 저에게 미소를 날리는 것이였습니다.
나는 웃으면서 "잘지내냐" 어깨를 뚜드리니까 또 그신병은 우는것입니다.
"아이고, 그만울어라고 저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
생활관에 들어가자말자 내일전역할 준비를 했습니다.
저녁에 신병은 계속 욕듣는데 편지를 쓰는것입니다. 그래서 나도 참지못해 또 잔소리를 했습니다.
그날밤 점호가 끝나자 말자 나는 개패듯이 전역축하한다고 맞았습니다.
맞아도 아픈줄도 몰랐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잠도 안자고 한달 후임하고 이야기를 하면 밤을 샜습니다.
전역당일날 점호가 끝나고 전역 신고를 마치고 이부대를 나가려는 중 .
그 꼴통 신병은 나에게 달려와 또 울면서 "충성"을 외치며 저에게 이상한것을 건넸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제께 욕들어가며 쓴편지였습니다.
나는 받으면서 "고맙다"는 집에 가면서 읽을께 하면서 군생활 잘해라. "
그신병은 내가 부대나가기전까지 생활관도 안들어가고 보고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읽는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군대가면 저런 얘들 꼭 있지;; 완전 고문관 스탈인데 이거 ㅋㅋ
넴.. 아이그 말년때 죽는줄 알었어요..ㅋㅋ
흠.. 고문관들.. 덜덜;;
내가좀 그런스탈이자나~~깐죽되니..ㅋ
편지엔 머라고 써 있데?
편지찾는중입니다..ㅋ
진짜 종영이 말대로 편지에 뭐라고 써 있데? 그런 이야기도 풀어야 재밌지. ㅎ
교수님 1년이 다돼가서 ..편지 찾는중이랍니다.. 찾고나서 수정하겠습니다.ㅋ
편지 안읽어 보고 버린거 아냐???ㅋㅋ
내가 그런놈으로 보여 이자식아.~ㅁㅋ
ㅎㅎ 버린것 같은데.....
찬주야 안버렸어.. 편지내용이 지금 생각이안나서 그래..
ㅋㅋ 버렸다에 한표~
아이구.. 다똑같애..
오타가 많이보이네 - 0-ㅋ 편지! 어떻게됐으!?ㅋㅋ
편지를 찾아야겠네..이것 샹..
잃어 버렸다 한표!!!!!
찾는데 잃어버릴수도 있죠..ㅋㅋ
이럴줄 알았다 ㅋㅋ 후임이 그렇게 갈굼 받으며 쓴편지를 잃어 버려? 못쓰겠네 ㅋ
햄요 .. 받은지 오래라 ..ㅋㅋ
아 ㅋ 잃어버려가꼬 찾는기가 최곤데
아~나름 열심히 찾고있다.
하긴....남자편지 소중히 간직하는사람은 별루 없지 ㅋㅋ
빙~~~고~~
그 후임병 2명만 더있었다간 넌 제대도못햇어 ㅎㅎ;
그러니까 반대야 너가 소중해..ㅋ? 나도 소중해 .ㅋㅋ
신병의 윗고참을 갈궛어야지. ㅎㅎㅎㅎ 똑디 안가르친 위고참 잘못이네 ㅎㅎㅎㅎ
같이 조졌지.ㅋㅋ 그래도 짬많은사람이해야지 말알아 처듣지.ㅋ
그 후임은 어떻게 됬을까?? ㅋ
그후임 ..지금 소식듣으니까.. 다른 생활관으로 갔다던데/ㅋㅋ
나도 잃어 버렸다에 한표 ㅋ
안잃어버렸어 집에 있는데 갈시간이없네.ㅋㅋ
집에도 잘 안가는데 편지 찾을 수 있겠나 ? ㅎㅎㅎ
빙고~~!! ..집에 컴퓨터 할수있는사람이 없어서..ㅋ
ㅋㅋ 들었던얘기 글로 보니까 뭔가가 좀 다르네 ㅋㅋ 재밌어~
쌩유 쥰짱..
ㅋㅋㅋㅋ역시 군대라는곳은 ㅋㅋ
개념없는놈이 많지..ㅋ
꼭 저런놈들이 잇어요.ㅋㅋㅋ
진짜 있어 완전,,
역시 후임도 잘 받아놓고 봐야돼 ㅋ
아~~눈물이주루루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