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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윈윈클럽/도시계획정보카페(도시계획시설/경매) 원문보기 글쓴이: 초원마루
위치 | 주요 개발 이슈 | 사업 기간(년) | 사업 규모 | 지가상승률(%) |
제주 | 제2공항 | ~2025 | 약 4조 원 | 7.06 |
세종 | 행정중심복합도시 | 2003~2030 | 약 8조 원 | 3.51 |
부산 | 북항재개발 | 2008~2020 | 약 8조 원 | 3.02 |
대구 | 국가산업단지 | 2009~2018 | 약 1.8조 원 | 2.93 |
대전 | 첨단산업단지 | 2014~2020 | 약 1.2조 원 | 2.56 |
서울 | 국제교류복합지구 | 2014~ | 미정 | 2.18 |
강원 | 동계올림픽 | 2015~2018 | 약 13조 원 | 2.13 |
경북 | 도청신도시 | 2010~2027 | 약 2.2조 원 | 1.93 |
광주 | 자동차산업밸리 | 2015~2020 | 약 0.8조 원 | 1.90 |
전남 | 동북아관광·문화거점 | 2015~2024 | 약 0.5조 원 | 1.82 |
울산 |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 | 2014~2020 | 약 0.2조 원 | 1.71 |
경남 | 진해글로벌테마파크 | 2012~2020 | 약 3.5조 원 | 1.71 |
경기 | 평택고덕산업단지 | 2014~2017 | 약 15조 원 | 1.59 |
전북 | 새만금개발사업 | 2011~2030 | 약 6조 원 | 1.55 |
충북 | 충북경제자유구역 | 2013~2020 | 약 2조 원 | 1.40 |
충남 | 국제물류항만 | ~2030 | 약 1조 원 | 1.38 |
인천 | 경제자유구역(IFEZ) | 2003~2020 | 약 47조 원 | 1.30 |
교통 관련 | 원주~강릉 복선전철 | 2000~2017 | 약 0.9조 원 | - |
우이~신설 서울경전철 | 2003~2017 | 약 0.9조 원 | - | |
김포도시철도 | 2003~2018 | 약 1.5조 원 | - | |
서울~세종 고속도로 | 2015~2025 | 약 6.7조 원 | - | |
김해신공항(영남권 신공항) | 2016~ | 약 4조 원 | - |
[전국 시·도별 주요 개발 이슈/자료=부동산114]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신산)에 위치한 ‘제주 제2공항’은 사업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사업이다. 총 공사비용은 약 4조 원으로 예상되며, 최적 입지로 확정된 신산 일대는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고, 기상 조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부는 추가적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공항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5년 이전까지 새로운 공항을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제2공항은 4.9㎢(150만 평) 면적 규모에 활주로 길이 3,200m×폭 60m로 대형기종의 이착륙이 가능하며,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2공항 주변을 공공 주도의 에어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종시는 세종특별시 도담동·아름동·종촌동·한솔동 일대에 건립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의미한다. 72,917,221㎡ 면적에 1~6생활권으로 구분되며 2030년까지 인구 50만 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통계청 인구유입 현황에 따르면 세종시 인구는 2016년 상반기(1월~6월 누적) 1만 8,275명 증가했다. 추세로 보면 1년에 4만 명가량 상주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생활권별로 조성 목적이 각기 다르다. 생활권별로 △1생활권 중앙부처 이전 △2생활권 문화 및 국제교류 △3·4생활권 도시행정 및 대학·연구 △5·6생활권 의료·복지 및 첨단지식기반이다.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대에 위치한 ‘북항재개발‘은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 개발사업이다. 2007년~200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논의가 시작됐고 2020년까지 약 8조 원을 투자해 3개 기능의 중심축으로 국제교류가 가능한 해양중심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3개 중심축은 국제교류도시축, 창조경제중심축, 게이트웨이연계축으로 구분되며 국제교류도시축은 부산역 일원 철도 재배치, 영도 한진중공업 일원 등을 해양비즈니스, 마이스(MICE), 관광문화 등으로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창조경제중심축은 해양관련 산업의 융∙복합화를, 게이트웨이연계축은 원도심과 부산 게이트웨이(부산항·부산역·신공항) 연계 강화에 목적을 둔다. 2008년 주민설명회 및 지구 지정 후 2020년에서 2035년까지 장기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북항재개발 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용도, 높이, 건폐율, 일조권 등의 규제에서 자유로운 건축설계가 가능하다. 상업∙업무지구, 전시관, 해양문화지구, 마리나, 업무지구 등으로 나누어 개발되며 주변 부동산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들어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총 72만㎡ 부지에 2030년까지 △국제업무 △마이스(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개 핵심기능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동북아 거점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컨벤션 집적지 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8만 8,700㎡의 국제업무∙MICE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며, 봉은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한강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도 조성할 예정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 명성에 맞춰 대중교통 인프라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2014년 서울시의 발표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본격화 됐으며, 지난해 말 지구단위계획 확정 이후부터 2030년까지 장기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게다가 2021년에는 한국전력 이전부지에 ‘현대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감도/자료=서울시]
2018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대에 약 1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은 약 100여 개 국가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스포츠행사로 강원도 일대 부동산시장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상반기까지 12개 경기장이 새롭게 건립되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시설과 철도, 도로 개선 등 국책사업이 시행 중이다. 정부와 강원도는 2011년 7월 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확정된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첨단산업 발전 촉진, 국가 에너지 발전, 지역 균형발전, 국가 및 지역 브랜드 향상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평창 일대는 동계올림픽 기대감에 신규투자자가 대거 유입되며 토지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다만 2018년 2월 올림픽 개최 이후 강원도 부채 증가와 올림픽경기장 부지 재활용에 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 단기 경제 활성화 효과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은 2009년 9월 지구 지정 이후 2020년까지 차세대 전자·통신, 첨단기계, 미래형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총 5,000만㎡(약 152만 평) 규모에 약 1조 8,000억 원이 투자된다. 차세대 전자·통신 부지에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업종이 유치되며, 첨단기계 부지에는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제조·전기장비 업종이 유치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자동차 제조업종과 비금속광물제조업체 등도 유치한다. 최근 롯데케미칼과 세계 1위 자동차부품회사인 Bosch 등 20여 개 이상의 기업 유치에 성공했으며, 2020년 산업단지 조성 완료까지 88고속도로와 구마, 중부내륙, 수목원~테크노폴리스, 현풍~울산고속도로를 최종 완비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구미(전자), 마산·창원(기계), 울산, 부산 산업단지와 연계 협력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별 개발 이슈 넘어 교통 호재도 잇달아
주요 교통 호재도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해 말 국토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총 129㎞(6차로)에 총 사업비 6조 7,000억 원이 투입되는 민자사업이다. 경부고속도로 중부권 교통량이 도로 용량을 초과하면서 정체구간이 크게 늘어났고, 위례(11만 명), 동탄2(30만 명) 등의 신도시 입주가 2015년 하반기 시작되면서 교통혼잡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국토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추진을 통해 세종시 기능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수도권, 세종, 충청권 연계를 강화해 균형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2016년 말 착공 후 2022년 개통할 예정으로 개통 이후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혼잡구간은 60%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정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을 통해 일자리 6만 6,000개와 11조 원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개발사업을 통해 위례신도시와 동탄, 세종시 일대의 주거수요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위치도/자료=국토부]
2000년 이후부터 타당성 용역이 시작된 원주~강릉 노선이 2017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원주~강릉 복선전철은 120㎞ 거리에 최대속도 250㎞/h로 주행 가능한 준고속선이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수송 지원과 강원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건설 중이다. 청량리역과 강릉을 시·종착역으로 열차가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철도를 통할 경우 6시간 이상 소요되는 구간을 1시간 30분대로 축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강원도 평창군 일대 관광객과 외부 인구유입에 따른 이동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포도시철도사업은 김포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한강신도시~김포공항까지 전 구간을 지하로 건설되는 노선으로, 23.67㎞ 거리에 한강신도시~원도심(걸포·북변, 사우, 풍무, 고촌)~김포공항(환승) 10개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조 5,000억 원으로 2018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이다.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여의도가 20분대(기존 1시간 10분), 강남 40분대(기존 1시간 40분) 도달이 가능해져 서울과 김포한강신도시와의 대중교통 편의성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분류됐던 경기도 김포시 일대의 발전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올 6월에 ‘영남권 신공항’ 개발계획이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김해공항으로 확정됐다. 2016년 상반기 내내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중 한곳이 신공항으로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외부 투자수요가 과도하게 유입되는 부작용도 나타난 바 있다. 정부는 김해공항으로 영남권 신공항 조성계획이 확정된 만큼 단순 보강 차원을 넘어 제주 신공항 수준인 4조 원 이상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활주로와 터미널 등의 공항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공항으로 접근하는 철도, 도로 등의 교통망도 함께 개선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가덕도 유치에 실패했지만 부산 도심과 인접한 김해공항 개발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게다가 해양관광도시를 계획하고 진행 중인 혁신도시와 더불어 부산의 주요 항만 개발사업(북항재개발 등)과 택지개발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시미래신문 / http://ufnews.co.kr/detail.php?wr_id=3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