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긴 산행에 적합한 비브람(왼쪽)창과 당일 암릉산행에 적합한 스텔스창.
-
ⓐ 기능성 양말 + 고어텍스 등산화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양말과 투습방수 기능을 갖춘 등산화의 만남은 좋은 착용법이지만, 더운 여름 산행에는 발열이 높아 무리다. 그러나 고어텍스XCR이 나오면서 한층 기능이 개선되었다. 동절기와 일반적 산행에 많이 쓰이는 착용법이다.
ⓑ 기능성 양말 + 비고어텍스 등산화
비 오는 날에 방수문제가 발생되지만 한여름 맑은 날에는 가장 적합한 착용법이다.
ⓒ 일반 양말 + 고어텍스 등산화
좋지 않은 착용법이다. 일반 양말의 흡수성이 등산화의 투습성보다 크므로 양말에 수분이 남게 된다.
등산화는 반드시 매장에서 신어 보고 사야 한다. 등산화는 등산용 양말과 일반양말을 겹쳐 신었을 때 손가락 하나가 들어가면 된다. 등산화가 발에 너무 꽉 끼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추울 때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다. 반면 너무 크면 발이 등산화 안에서 쓸려 까질 우려가 있다. 발은 대개 저녁에 부풀어 오르므로 등산화는 저녁에 신어 보고 사는 게 좋다.
-
- ▲ 등산화 끈 묶는 법. 마지막 고리에서 끈을 위에서 아래로 꺾어야 고정의 강도가 세진다.
-
등산화 끈은 아래에서부터 지그재그로 연결해 조여 주면 된다. 묶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마지막 고리에서 줄을 꺾을 때 위에서 아래로 줄을 내려 꺾어야 더 견고하다. 그 다음 X 모양으로 교차시켜 이중으로 묶어주면 끈이 풀리지 않는다.
등산화를 오랫동안 신고자 한다면 산행 후 관리가 중요하다. 산행 후엔 먼저 솔로 먼지와 흙을 털어내고 헝겊에 물을 묻혀 진흙 등을 닦아내고 보관한다. 등산화에서 악취가 난다면 깔창을 꺼낸 후 미지근한 물로 신발 안을 솔질한다. 다음 맑은 물로 헹궈준다. 이때 안감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젖은 등산화를 말릴 때는 서늘한 그늘에서 자연건조시켜야 한다.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면 가죽에 손상을 입는다. 습한 환경에서 등산화를 보관해야 한다면 마른 신문지를 구겨 넣어 내부의 습기를 흡수하도록 해야 한다. 등산화에서 악취가 나는 건 양말 부스러기가 땀과 습기를 흡착해 곰팡이가 되기 때문이다.
-
- ▲ 당일 산행은 물론 다른 산행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40리터 배낭. 사이드 포켓 그물이 없는 배낭이 처음엔 불편해도 더 권장할 만하다.
-
새 등산화 적응 요령
▶발바닥 볼이 낀다고 느껴질 때는 발등 부분의 끈 조임을 느슨하게 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보통 끈을 크로스로 묶지만 통증 부위는 일자로 약간 느슨하게 묶으면 한결 편하다.
▶아킬레스건 부위가 끼어 불편할 때는 발뒤꿈치 깔창 밑에 두께 3mm 정도의 패드를 붙여 깔창을 높이면 더 편하다.
-
- ▲ 바른 배낭 착용 모습. 등에 밀착되게 메는 것이 좋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야 한다.
-
▶새 등산화를 신어 발목이 아플 때는 발등 부위만 단단히 묶고 위쪽은 첫째 훅까지만 묶어 산행을 하다 익숙해지면 다음 산행 때 두 번째 훅까지 묶는 식으로 단계적으로 적응하는 게 좋다.
▶복사뼈가 아플 땐 직경 4cm 정도 되는 얇은 패드를 뼈가 닿는 신발 안쪽 부위에 도넛 모양으로 오려 붙이면 된다.
▶새 등산화로 인해 발뒤꿈치나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지 않으려면 속 양말과 겉 양말 두 개를 신는 게 좋다. 이때 겉양말은 쿠션이 좋은 모 양말을 신어야 한다.
-
- ▲ 잘못된 배낭 착용 모습. 벨트와 멜빵을 느슨하게 해 무게중심이 뒤로 가 있어 보행이 불편하고 어깨에 하중이 집중된다. 스틱의 촉이 위로 향해 사람이 운집한 곳에서 흉기가 될 수도 있다.
-
자기 몸에 맞는 배낭을 장만하라
초보자들이 배낭을 살 때 범하는 가장 흔한 실수는 너무 작은 배낭을 산다는 것이다. 산행을 몰라서 그런 것이지만 20~25리터 배낭은 당일 산행용이라 해도 활용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산에 몇 번 다니다 보면 배낭이 어림없이 작다는 걸 깨닫고 다시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작은 배낭도 작은 대로 용도가 있지만 애초에 30~40리터 배낭을 샀다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처음에는 물과 도시락만 넣고 다니지만 사계절 산에 다니다 보면 배낭에 넣을 장비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특히 겨울에는 짐이 더 늘어난다. 그래서 애초에 30~40리터 정도는 돼야 당일 산행에 지장이 없다. 베테랑 산꾼의 동계 야영산행을 위한 배낭은 75리터 이상은 돼야 짐을 꾸리기에 지장이 없다. 그러나 지리산 종주의 경우 요즘은 산장에 시설이 잘돼 있어 45리터만으로도 충분하다.
첫댓글 등산제품에많이아시는군요 혹그쪽에 관련
전혀요..! 퍼온글입니다.월간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