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여래불
화홍유록花紅柳綠의 물질, 그 존재는 `에테르` 의 파동에 따른 마음의 식에 불과하다고 과학에서는 그
렇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거짓 몸뚱이의 세계! 불교에서는 이 현상세계를 꿈이라고 봅니다.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입니다.
현실은 일시적인 가상태假相態요,환상幻像이라 합니다. 본질적으로 `가假`라고 봅니다. 오직 시공을
초월한 해탈세계만이 실재實在합니다.
이 우주공간에 지구만한 별이 실로 헤아릴 수없이 많다고 합니다. 우주의 수명은 `150억년혹은 200억
년x150억(~200억)` 이상이랍니다. 이 우주 이 세계는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으로부터 영원으로 창조와
재창조, 진화와 분해를 반복합니다. 성주괴공을 반복합니다.
이는 우주의 섭리, 연기의 이법에 따른 것입니다. 단지 무無에서 이 크나큰 대우주를 엿새만에 창조하
여, 모두를 주관하는 단 한 분의 하나님이란 절대로 없는 것입니다.
"붓다는 겁劫에 하나쯤 나온다" 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과거 장엄겁 동안에 수많은 붓다들께서
출세하셨습니다
먼저 부처님을 다시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부처님(붓다)은 인간 몸뚱이인 화신化身, 유루신有漏
身으로 올 때가 있으며 보살이 지니지 못한 정신상으로 구족한 위덕, 곧 18불공법(소승과 대승이 각각
약간씩 다르나 신구의 삼업에 과실이 없어져 3신4지5안3명6통 등의 위신력이 있음을 말함. 혹은 10력4
무소외3념주 대비를 일컫기도 한다.) 이라 해서 18가지를 지닙니다.
그러나 무루신無漏身, 곧 불신(보신)은 항사恒沙의 위신력을 갖추십니다. 부처님(붓다)의 육신(화신)
에 32상 80종호가 갖춰진 게 아니고, 현신했을대의 불신의 상모가 그리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주적인 빛, 광명으로 계시면서 현신했을 때의 부처님圓滿報身, 그 불신의 아름다운 상모와,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음성과, 자비가 뚝뚝 떨어지는 거동들, 자재하신 위신력에 있어서는 18불공법十八不共
法이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이상입니다.
업덩어리인 중생이 단 한번, 잠깐만이라도 불신을 볼 수만 있다면 어떤 중생의 지중한 업장이라도 무
너져 녹아 버릴 것입니다. 그 부처님께서는 백천만억 화신을 내어 완전한 지혜와 자비로 중생을 교화하
고 계십니다. [화엄경]등 대승경전에서 부처님의 모든 것을 잘도 그리고 있지만 실제의 부처님은 그
이상이십니다.
부처님은 희유하시고 거룩하십니다. 동양에서 모든 신의 신이며 조물주격으로 보는 옥황상제의 상모
나 위신력의 모두를 부처님의 그것과 견주어 볼 때도 그 차이는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 몸에서 방광하는
광휘로 말하더라도 가히 부처님을 흉내낼 수 없음은 물론입니다.
부처님(불신)의 몸에서는 정수리 . 미간 . 손바닥 등 10군데에서 약간씩 다른 색깔의 무량광명을 놓습
니다. [화엄경]에서는 발 밑, 발가락, 양 무릎, 미간 등 4군데, [반야경]에서는 40여 군데에서 광명을 놓
는다放光고 기록돼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정확히 10군데입니다. 몸의 각각에서 나오는 광명색깔은
서로 다릅니다. 방사하는 빛의 용도도 각각 다릅니다. 부연 설명은 생략합니다.
다보불多寶佛은 약사부처님보다 먼저 불과를 증하신 오여래이시고, 석가모니부처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시는 삼계의 지존이십니다. 동방의 무량 천만억 아승지 세계를 지나 보정寶淨이라는 국토에 계십니
다.
[법화경]에서는 보배탑寶塔이 땅속으로부터 솟아 나오는데從地湧出, 그 탑 속에 다보불께서 선정에
들어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석가모니부처님과 자리를 나누어 앉는 것도 보입니다. 불과를 증한 이는 이
게 모두 사실임을 압니다.
거룩하고 희유하신 다보부처님의 감실龕室인 칠보탑, 다보탑은 불국사에 건립 되어 있는 다보탑과 흡
사합니다.수많은 감실이 있습니다. 많은 보살 시녀들의 감실이 있고 그 부처님은 1층 감실에 계십니다.
부처님은 최초불이래 그 사이 출세하여 붓다 이루신 수많은 붓다의 사리를 1과一顆씩 보관하고 계십니
다. 다보불이 계신 다보탑은 꼭 땅 속에서 솟아나오는 것이 특색입니다.
이것은 모두 사실입니다. 깊은 삼매에서 본 것이기에 정확합니다.
붓다들은 중생의 눈높이만큼 나이와 키 등을 맞추어 변화신으로 현신하십니다. 그러나 삼매에선 그대
로의 불신을 볼 수 있습니다. 다보불은 유독 털이 많습니다. 면도를 했다하여도 거무튀튀할 정도입니
다. 키도 크시고, 몸도 거인형입니다.
불세존(석가모니불)이 내각책임제 하에서 수상(총리)격이라면, 다보불은 대통령으로 보면 맞습니다.
삼계의 지존이요, 삼계의 왕입니다.
다보탑의 문을 여시고 뚜벅 뚜벅 걸어 나오셔서 불과를 이루어가는 제자에게 다가와 자식을 사랑하
는 어머니와 같이 사랑해 주십니다.
< 자재만현큰스님의 21세기 붓다의 메세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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