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의 조망터 청계산(淸溪山 두리산 877m).투구봉(783m).대궐터산(749.1m).삼봉(643m)--경북 상주 화서 하송리
산행일자;2014년9월17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12.8km. 산행시간;6시간
교통편; 주산나산악회. 비용;3만원(아침.점심 식사 포함)
산행코스; 갈령-도장산갈림봉-청계산 두리봉877m-투구봉783m-대궐터산749.1m-극락정사-삼봉643m-돌탑-청계사
◆ 경북 상주시 화서면 화송리,화남면 동관리 청계산(淸溪山 두리산 877m).대궐터산(749.1m)은 백두대간이 속리산(俗離山) 천황봉에서 두갈래로 나뉘며, 한 줄기는 남서로 뻗어 한남.금북정맥을 이루고, 대간은 동서쪽으로 힘차게 줄기를 뻗던 중, 형제봉(兄第峯)에서 잠시 동으로 휘듯이 잠시 멈추며, 대간을 버리고 갈령으로 내려앉았다가 다시 남으로 봉우리들을 일으키니 바로 청계산과 대궐터산이다. 그리고 건너에 암릉미와 조망이 뛰어난 삼봉(643m)이 자리한다.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장군이 이곳에 성을 쌓고 대궐을 지었다고 하여 청계마을 사람들이 대궐터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에 불리워진 이름이다. 상주의 역사지인 상산지를 보면 이 산을 청계산이라고 표기한 것으로 보아 정확한 산명은 청계산이라 부르는것이 타당하고, 대궐터산은 극락정사 뒤의 삼각점이 있는 곳을 대궐터산이라고 해야 한다.
2014.9.18.(목) 06;05 9호선 등촌역 4번 출구에서 안내산악회 '주산나' 리무진 버스에 탑승합니다. 주산나산악회 김흥영 회장님은 민주산악회 시절부터 산악회를 운영 해오신 한국 산악계의 산증인 이시고 기네스북에도 몇개의 기록을 보유한 분입니다. 73세의 나이에 걸 맞지 않게 아직도 동안이고 청년이십니다. 오랜만에 함께 산행에 참여 속리산 조망터 청계산(淸溪山 두리산 877m).투구봉(783m).대궐터산(749.1m).삼봉(643m) 답사길에 나서니 반갑습다.
오래전 백두대간 1차때 형제봉 오름길에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던 능선이 그리고 백두대간 2차 당일 산행때 갈령으로 하산 하였을때 도장산 청계산(淸溪山 두리산 877m).투구봉(783m).대궐터산(749.1m).삼봉(643m)을 처음 대면했습니다.
그때 부터 시간 나면 청계산(淸溪山 두리산 877m).투구봉(783m).대궐터산(749.1m).삼봉(643m)을 답사 해야지 하면서 계획하고서도 다른 산에 밀리다 보니 많은 세월이 흘러 찾게 됩니다. 감회가 남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도장산까지 연계 산행도 계획했지만 그러면 삼봉이 빠지게 되어 2구간으로 나누고 도장산 구간은 또 다음으로 미룹니다.
신도로 갈령 터널 직전 우측 익숙한 구 도로를 지그재그 올라 갈령에 09;15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갈령](09;15)
갈령 표지석 서있다. 길 건너편 조망이 뛰어난 이 산들의 들머리인 갈령재 이정표(도장산7.9km/갈림길0.8km/청계산1.9km/극락정사5.1km/형제봉2.0km/ 천왕봉8.6km) 에서 북동쪽 산길로 올라간다. 급경사길에 목책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09;21) 헬기장 지난다. 이정표 서있는 665봉 갈림길(도장산↑, 청계산↘)에 도착한다.[0.8km][20분]
0.8km 20분[ 665봉 이정표 갈림길](09;35)
이정표(도장산7.1km/서재3.1km/청계산1.1km/극락정사4.3km)에서 남동릉을 따라 가면 (09;42)산불 감시 초소가 나오고, 825봉을 지나 청계산 정상에 닿게 된다. [1.1km][40분]
1.9km 60분[청계산淸溪山= 두리산] 877m(10;15)
암릉을 우회 하여 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오르면 청계산 정상이다. 청계산 정상 표지판이 나무에 부착되어 이있다. 정상에서 조망 즐기고 능선 안부로 Back 바위 사이를 통과하면 돌맹이에 메직으로 쓴 청계산 표석이 바위에 놓여 있다. 어느 곳이 진짜 정상인지 잘 모르겠으나 네비상은 정상 표지판 봉이 청계산임을 가르킨다. 능선을 타고 3~40분이면 암봉인 투구봉에 닿는다.[2.0km][45분]
3.9km 105분[투구봉](11;00)
투구봉을 우회 하여 3거리에서 등산로 상에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다. 암릉길 올라 투구봉 정상에 선다. 경치가 좋아 한번쯤 올라가 주변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투구봉에 오른 후 다시 내려와 능선길을 재촉하면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쌓았다는 성산산성에 닿게 된다. 성산산성(城山山城)은 토석성으로 안 대궐터와 바깥 대궐터로 구분된다.
성의 둘레는 3,340m로써 자연의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든 천혜의 요새로 이 곳에서는 주변이 전부 조망되나 마을이나 도로에서는 마치 커다란 암석산으로만 보일 뿐이다. 산성 안으로 발길을 들여 놓으면 묘가 나오고 묘 옆에는 그 당시에 축조 했을 것으로 보이는 조그마한 연못도 있고, 주변은 늪의 형태로 수목들이 우거져 있다. 이곳을 지나 15분 정도면 삼각점이 있는 대궐터산이다. [1.7km][30분]
5.6km 135분 [대궐터산](11;30분)
대궐터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고 옛 성터의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망루 역할을 한것으로 추측된다. 오르는 길목에는 갈림길이 많기 때문에 대궐터산을 놓치기 쉽다. 대궐터산 왕복하고 극락정사로 하산시 성터를 따라 내려오면 11;35 하마입 바위 11;40 엉덩이 바위를 지나고 (12;00) 극락정사 오르는 임도에 내려선다.
극락정사는 조그마한 암자를 도선사 주지를 했던 원명 스님이 중창하고 최근 불사를 하여 규모는 크지 않으나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어우러져 찾는 이들이 많고 절뒤의 용바위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신비로움을 더해준다는데 생략하고 청계사 코스를 택하여 하산 한다. 삼봉 입구 팔각정자 앞 개울을 건넌다. [3.0km][65분]
8.6km200분[삼봉 들머리 팔각정자 ](12;35)
약 10여분 간식시간 갖고 (12;45)1.2.3봉을 향해 오름길 오른다. 삼봉은 정해진 등산로 외에는 천길 단애로 좌측 능선을 통해 급경사길 오름을 극복하여 오르면 (13;45) 제1봉이다. 펑퍼짐한 봉이다. 능선길 이어가다가 오름길 오르면 지난줄도 모르게 제2봉을 지나고 암릉을 우회 하여 오름길 오르면 훌륭한 조망터 삼봉이다.[2.0km][85분]
10.6km 285분[삼봉정상](14;00)
고생해서 올라온 보상을 충분히 해준다. 속리산과 구병산의 조망터다. 끝없는 조망에 넋을 잃을 정도다.
조망 즐기고 암릉길 넘어 능선 고집하면서 진행하면 14;22 커다란 암봉을 만난다. 암봉은 직등할 수 없어 좌측으로 우회 하여 다시 능선에 붙어 하산길 이어 간다. 465봉에서 허리길 이어 가면 묘지다. 묘지에서 길따라 내려 오면 계곡에서 좌우측으로 길이 나뉜다. (cf좌측길은 좌측 능선으로 붙어 하송리마을 회관향이다.) 우측길로 10여m 가다가 길 버리고 좌측 펑퍼짐 내림능선으로 내려서면 길 좋고 사방댐 지나 포장된 도로 양쪽에 선 돌탑이다.[2.0km][65분]
12.6km 350분[돌탑](15;05)
주산나산악회 버스가 청계사 주차장에 있어 이 길을 따라서 가면 양쪽 산을 연결하는 옛 성터가 나오고 우측에 동제를 지내는 느티나무가 서있다. 차선이 좁아지는 지점으로 300m정도에 큰 느티나무 한 그루와 그 옆으로는 작은 계곡이 이어지고, 민가에서 20m지점에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장군의 위패를 모신 신당을 볼 수 있다. 청계사 주차장이다.[0.2km][10분]
12.8km 360분[청계사주차장](15;15)
기다리는 주산나 산악회 버스에서 옷 보따리(아침에 제공받은 밥과 집에서 준비해 온 반찬 포함) 들고 나오니 김회장님이 소주1병과 햄1통을 건네 줍니다. 맑은 물 계곡에 들어가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넓은 반석에 자리펴고 만찬을 즐깁니다. 소주는 얼음물 타 희석하여 기분 좋게 마십니다. 당초 16;30~17;00 까지 시간이 넉넉했는데 삼봉간 대원들 상당수가 하송리 마을회관으로 잘못 하산하는 바람에 쉬는 시간을 30분 줄여 16;00 버스로 이동 하송리 마을 회관 앞에서 기다리는 대원들 식사시간 동안 마을 구경합니다.
16;30 하송리 마을 회관을 출발 양재역 19;30 도착 합니다. 생맥주집에서 치맥 한잔씩 건배하고 21;00 귀가 합니다.
cf 김흥영회장님 항시 건강하시고 주산나산악회 오래오래 번창하시길 빕니다. 준족 송혜교 대장님도 만나 반가웠습니다.
09;15 갈령 표석입니다.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옛 그대로 입니다.
들머리에는 이정표(도장산7.9km/갈림길0.8km/청계산1.9km/극락정사5.1km/형제봉2.0km/천왕봉8.6km)서있습니다.
09;21 헬기장입니다.
09;35 도장산 갈림길 이정표(도장산7.1km/서재3.7km/청계산1.1km/극락정사4.3km/갈령0.8km)입니다.
09;42 산불 감시초소 입니다.
산불 감시초소에서의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청계산 오르기 전 암릉 우회 합니다.
10;15 청계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건너편에 바위에 청계산 정상 자연석이 놓여 있어 인증사진 남깁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투구봉 암릉 입니다. 직접 오르지는 못하고 우회하여 오를수있습니다.
11;00 투구봉 정상에서의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조망
대궐터산 가는길에 조망입니다.
대궐터산 조망입니다.
11;30 대궐터산 입니다. 삼각점위에 돌맹이로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한그루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대궐터산 인증사진을 남깁니다.
조망
조망
대궐터산 정상석
대궐터산 인증사진 입니다.
산성의 흔적입니다. 11;35 악어입 바위입니다
11;40 궁둥이 바위입니다.
하산길 요리연구소 민가 장승입니다.
12;20 정진요리연구소
12;20 정진 요리연구소
삼봉입구 임도 안내도 입니다.
12;35 삼봉들머리 팔각정입니다. 10여분 간식하고 12;45 삼봉 산행 시작합니다.
오름길에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조망
13;40 제1봉에서의 인증사진 입니다.
가야할 암릉입니다.
14;00 삼봉에서의 인증사진 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하산길 뒤돌아본 삼봉 모습입니다.
14;25 암봉을 만납니다. 직접 오를수는 없고 좌측으로 우회 합니다.
위 암릉 바위지대을 통과하여 내려오면 안부에 묘소있고 좌측으로 부드러운 길 내려 옵니다.
아래; 도로에 내려옵니다.
사방댐 징검다리입니다.
15;05 도로변 2개의 돌탑에 내려 섭니다.
15;15 돌탑에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이동 청계사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합니다.
삼봉을 하지 않은 대원들이 한가하게 망중한을 보냅니다. 김회장님 모습도 보입니다.
청계사 전경입니다.
산행지도 입니다.
첫댓글 수도권 청계산 3곳 외에 청계산이 또 있군요.
요리연구소가 정감이 가게 옛스럽습니다.
다올님~!
청계산에 들면 어느 곳이던 마음이 청정해지는 느낌은 이름이 주는 효과인가요~?
요리연구소 음식을 먹어볼수있으면 더없는 행운였을텐데
불행하게도 주인장이 없었습니다.
연구는 안하시고 ~~ㅎ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