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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종식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무소속 김종식 후보는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를 박빙 승부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당선이 점쳐졌던 민주당 김선옥 후보는 큰표차로 3위에 그쳤다. /아시아뉴스통신=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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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실시된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재선거 개표 결과 예상을 뒤엎고 무소속 김종식 후보(62)가 당선됐다.
서구선관위에 따르면 무소속 김종식 후보는 총유효투표 5만9386표 가운데 2만2440표(37.88%)를 얻어, 2만959표(35.38%)를 얻은 국민참여당 서대석 후보(50)를 가까스로 누르고 구청장에 당선됐다.
반면 민주당 공천을 획득해 당선이 점쳐졌던 김선옥 후보는 불과 24%(1만4235표)를 얻는데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또다른 무소속 박금자 후보는 2.7%였다.
김 당선자는 강진 작천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행정고시 합격 후 광주시 감사실장과 도시국장, 서구 부구청장과 민선 서구청장을 한차례 지냈다.
한편 곡성군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조상래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10.27 재보궐 광주서구청장 투표율은 26.4%, 곡성기초의원 보궐은 6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