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디로 치우쥔이 '업'됐다. 11월 2일 준결승 1국에서 이창호 9단을 이긴 치우쥔 8단의 모습이 그랬다. 대국이 끝난후 중국 기원관계자들 앞에서 1국을 복기하던 치우쥔 8단은 환하게 웃으며, 매우 길게 복기에 임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중앙일보 박치문 위원은 "치우쥔이 확실히 '업'이 됐다. 최근에 결혼도 했다더니, 심리적으로 안정도 돼있다, 약간 자폐적으로 보일때도 많았는데, 1국을 이겨서인지 평소 보기힘든 자신감도 외부로 표출이 된다."고 설명.
다음은 준결승 2국과 관련한 몇장의 사진들이다.(오후 사진은 추후 업데이트)
 ▲준결승 1국을 승리했던 콩지에 9단, 대국시작전 물끄러미 전시물을 바라보고 있다.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이 입주한 빌딩
 ▲바둑판 앞에만 앉으면 표정이 이렇게 구겨진다, 치우쥔 8단의 장고모습
 ▲이창호 9단이 역대 삼성화재배 전시사진을 둘러 보고 있다. 우승을 차지한 이창호 본인의 사진도 꽤 많다. 기분이 묘할 듯
 ▲준결승 2국, 오후 대국, 치우쥔이 상의를 탈의했다.
 ▲구리와 콩지에(우)의 대국. 생각하는 모습이 상당히 다르다
 ▲문화원 복도에 전시된 이창호 9단의 3회대회 우승모습. 이 9단도 봤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