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8·SK 텔레콤)이 29일(한국시간) 끝난 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Na Yeon Choi (최나연 born 1987) is a South Korean female professional golferplaying on the U.S.-based LPGA Tour. In July 2012, she won the U.S. Women's Open for her first major championship.최나연(崔羅蓮1987년생 )은 대한민국의 골프 선수이다.건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졸업2004년KLPGA 입회로 데뷔하였다. 2012년 US 여자 오픈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하였다.
최나연은 2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 클럽(파71/7001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극적인 이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최나연은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최나연은 최종 라운드에서는 좀처럼 타수를 좁히지 못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는 하나도 없이 보기 1개로 오히려 타수를 까먹었다. 결국 루이스와 미야자토 미카에 밀려 3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최나연은 뒤심을 발휘했다. 16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루이스(미국)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루이스와의 차이를 2타 차이로 벌렸다.
최나연 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한 반면 루이스는 보기를 기록하며 12언더파 201타로 경기를 마쳤다. 미야자토는 추격에 실패하며 13언더파 200타에 머물렀다.
한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1언더파 202타로 5위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30만 달러의 상금을 받은 최나연은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와 박인비에 이어 통산 1000만 달러(약 3억4000만원) 상금을 돌파한 세 번째가 됐다.
최나연은 경기 후 가진 뒤 인터뷰에서 "8번 아이언으로 세컨샷을 쳤는데 임팩트 하자마자 잘 맞아서 버디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그 샷이 바로 들어갈 줄 몰랐다. 사실 볼이 없어져 넘어간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이글이 맞았다.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 스포츠투데이>에서 옮김수상내역.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