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자동차 월동준비

[더불어]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성능의 저하가 발생하므로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헤드라이트가 희미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평상시에는 이상이 없던 것 같던 배터리도 시동이 전혀 안 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리 겨울이 오기 전에 배터리의 용량과 충전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터리는 충전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점검창의 색상을 보고 확인한다.

점검창 색상	배터리 상태
녹색	정상 충전된 상태로 사용에 이상이 없음
흑색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로 점검창이 녹색이 될때까지 충전을 해야 함
흰색	충전상태의 이상 및 전해액의 감소 등 배터리에 이상이 있으므로  교환을 해야 함

테스트 장비로 배터리의 출력과 용량을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배터리 단자의
연결부위가 깨끗한지와 단단히 조여져 있는지를 확인하여 접촉저항을 줄여야 배터리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부동액은 냉각수가 동결되어 엔진이 동파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여름철에 냉각수가 부족하여 물만을 보충한 경우 부동액의 비중이 낮아져 동파방지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부동액의 비중점검을 해 보고 (부동액 비중계로 체크) 비중이 낮을 경우 부동액 원액을 보충하거나 교환해야 한다.

	엔진오일이나 변속기 오일의 경우 오래 사용하게 되면 점도와 윤활성능이 저하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기온이 낮아지게 되면 오일이 뻑뻑하게 되어 기계적 소음이 발생하여, 성능 저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오일의 변질이나 정량 여부 등을 미리 점검하여야 한다.

	겨울철 운전의 필수조건이므로, 더운 바람이 잘 나오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더워진 냉각수가 순환하는 히터호스나 라디에이터 호스를 확인하여 부동액이 새는 부위가 없는지, 호스의 고무가 탄성이 없어져 딱딱하지 않은지를 확인해야 한다. 호스가 탄성을 잃게 되면 주행중 냉각수의 순환압력에 의해 호스가 갑자기 파열되어 주행이 불가능하게 될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미리 점검하여야 한다. 갑작스런 눈이나 비가 올 경우 타이어의 마모상태가 심할수록 주행중에 미끄러지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미리 타이어와 동일한 치수의 체인을 준비하는 것이 유비무환이다

	기온이 낮을 경우에는 윤활유의 정상작동이 어려워 시동 후 바로 주행을 하게 되면 엔진이나 변속기 등에 기계적으로 무리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시동을 걸고 난 후 약 1 ~ 3 분 정도의 위밍업이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 도로의 결빙이 있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운전에 조심해야 한다. 눈이 아닌 비가 오더라도 터널의 입구나 다리 위, 국도상에 그늘이 항상 진 곳 등은 결빙이 될 수 있으므로 감속주행이 최고의 안전운전이다.

	날씨가 추워질 경우에는 운행을 마치고 주차를 할 경우 가급적이면 주차 브레이크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행중에 생긴 열이 식으면서 수분으로 인해 주차브레이크가 얼어붙어 해제가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혹한 시에는 자동변속기 차량은 ‘P' 수동변속기 차량은 ‘1'단이나 ‘후진'으로 하고 고일목으로 바퀴를 고여 놓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겨울철에는 장기 주차 시 배터리의 방전율이 높아지므로 장기간 운행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동을 걸어 차량의 기계장치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