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혜가 재물보다 월등하고 우월하다(잠8:10~21)
19절.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열매”는 히브리어로“페리”인데“맺다”을 뜻하는“파라”에서 유래한 것으로“열매, [은유적으로]행위의 결과, 심리적 영적 영역에서는 결과, 결실, 산물을 말한다. 손의 열매인 수고, 교만함의 열매인 자랑, 자손, 씨, 실과, 과실, 소산, 자손, 행위”등을 말한다.
본문에서는 지혜를 사랑한 자들의 결과를 말한다.
본서 3:18절에는“지혜는 그 얻는 자의 생명나무”라고 했다. 그러므로“지혜를 가진 자는 복이 있는 자라고 했다.
“생명나무”는 영생과 참 평안의 원천을 뜻하는 은유적 표현으로 본서에 본문을 포함하여 네 번 기록되어 있다(11:30, 13:12, 15:4). 이러한 표현은 하나님께서 그 뜻에 따라 순종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영원한 생명의 의미로 나타나는 에덴 동산의“생명나무”와 연관되어질 수 있다(창2:9. 3:22).
더욱하여 생명나무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말씀하신 예슈아 그리스도의 말씀을 견주면 지혜=그리스도 예슈아=생명=여호와의 성육신 임을 알수있다.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금”은 히브리어로“하루초”인데“정하다”을 뜻하는“하라츠”에서 유래한 것으로“금, 순금”을 뜻한다(3:14), “정금”은 히브리어로“파즈”인데“분리하다, 구별하다, 불로 금속을 정련하다”을 뜻하는“파자즈”에서 유래한 것으로“순수한 정금”을 뜻한다.
“나으며”는 히브리어로“토보”인데“선하다, 훌륭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좋은 선한 아름다운, 순도가 좋다”을 뜻한다(3:14)
이러한 단어의 반복은 그 지시하는 대상의 탁월함을드러내기 위한 문학적 표현이다(시 19:11, 21:4,아5:11).
본서에서는 지혜의 탁월성에 대한 비유적 표현으로 자주 등장한다,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소득”은 히브리어로“테부아”인데“넘겨지다, 양도하다”를 뜻하는“보”에서 유래한 것으로“산출, 소산, 열매, 이익, 소득, 소산물”을 뜻한다.
“순은”은 “정금”과 같이 순수하게 제련된“은”을 가리킨다, 흠정역은“최상의 은보다 낫다고 표현했다.
본서를 기록한 자는 이러한 비유로 지혜 얻은 자의 유익을 친근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20절.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정의”는 히브리어로“체다카”인데“올바르다, 의롭다”을 뜻하는“차다크”에서 유래한 것으로“올바름, 곧음, 정의, 의, 의로움”을 말한다.
“정의(義)”는 인간관계에서 세 가지 측면의 의미가 있다. 첫째는 윤리적(신24:13, 욥29:12~15), 둘째는 법률적(출23:7 ,신25:1), 셋째는 영적(대하12:6 ,시119:144) 측면에서 관계성을 나타낸다.
“길”은 히브리어로“나타브”인데“짓밟다, 밟혀 다져진 길”을 뜻한다.
“행하며”는 히브리어로“할라크”인데 명령형으로“가다, 걷다, 나아가다”을 뜻한다.
즉 하나님과“함께가다, 함께 살다, 따르다”를 말한다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공의”는 히브리어로“미쉬파트”인데“심판하다, 판결하다”를 뜻하는“샤파트”에서 유래한 것으로 재판행위에 대해, 판단, 판결, 사려분별, 의견의 “공의, 공도, 공평, 합당, 정의”을 말한다.
흠정역은“내가 의의길로 인도하며, 판단의 행로들 가운데로 인도하나니”라고 표현하여 지혜를 따르는 자의 길의 유익함을 강조한다,
21절.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나”는 의인화된“지혜”을 말한다.
“사랑하는 자”는 히브리어로“아하브”인데“좋아하다, 사랑하다, 애정을 같다”을 뜻한다.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재물”은 히브리어로“예쉬”인데“뛰어나다, 두드러지다, 존재하다”는 뜻의 사용하는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존재, 있음, 현존하는 것”을 뜻한다.
이말은“탁월한 존재”란 문자적 의미를 가지며“세속적인 척도에서의 값비싼 재물이 아니라 지혜를 통해 얻어진 지고한 신앙적,도덕적 판단에 비추어 가치있는 재물”이란 뜻이다.
“얻어서”는 히브리어로“나할”인데“소유하다, 소유물로서 무엇을 받다, 상속을 받다, 계승하다, 차지하다”을 뜻한다,
본절은 20절의 목적을 지시하는 것으로 지혜의 길을 따라 순종하며 실천하는 자에게는 하늘의 상급이, 아버지가 그가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자신의 귀한 재물을 물려주듯, 주어질 것임을 말하고 있다.
“곳간”는 히브리어로“오차르”인데“쌓다, 두다”을 뜻하는“아차르”에서 유래한 것으로“보관소, 곳간, 창고, 금고”을 뜻한다.
본문에서는 곡식을 저장하는 곳간이 아니라“영적(믿음,소망,사랑등 영원으로 있을 것들)인 보물을 저장 하는 하늘에 있는 곳(심령성전 곳)간”을 암시한다(눅12:33)
유대인들의 사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은 가난한 이웃을 돕는 것을 가장 귀한 보물로 여겼다고 한다.
곳간(마음,심령성전) διάνοια, ας, ἡ [디아노이아]~~~~~~~~~~~~~~~
< 이해, 지식, 깨달음, 통찰력, 엡4:18, 요일5:20.마음, 의향, 생각, 눅1:51, 골1:21, 벧후3:1.뜻(마22:37, 눅10:27), 생각(히8:10, 10:16), 마음(엡2:3, 벧전1:13,), 지각 (知覺)(요일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