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장. 해 아래 있는 모든 것들은 허무한 것들이다.
1.해 아래서 일어나는 불행한 일들(전6:1~6).
1절.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불행한 일”은 히브리어로 “라”인데 “학대하다, 징벌하다, 악행하다”를 뜻하는 “라아”에서 유래한 것으로 “나쁜, 사악한, 해로운, 유해한, 불의한, 잘못된”것을 뜻한다.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무겁게 하는 것이라”는 히브리어로 “라브”인데 “증가하다, 늘어나다”를 뜻하는 “라바브”에서 유래한 것으로 “풍성한, 풍부한, 넘치는, 많은, 넘치는, 만족한, 족한, 중한 것”을 의미한다.
흠정역은“그것은 사람들 가운데 공통적으로 있는 것이라”고 번역했다.
표준 새번역은“그것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라고 번역했다.
즉 불행한 일이란 사람이 감당하기가 참으로 힘든 것을 말한다.
2절.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어떤 사람”은 히브리어로 “이쉬 ”인데“ 사람, 즉 일반적으로 아담과 같은 뜻에서 ”에노쉬”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람, 남편, 젊은 남자”를 말하는데, 여자와 대조적으로 쓰였다(본서에는 이 말이 4:4,6:2,3, 7:5, 9:15절에 기록되었다).
“영혼”은 히브리어로 “네페쉬 ”영어로는 “soul”인데 “거세게 숨쉬다, 숨이 가쁘다”를 뜻하는 “나파쉬”에서 유래한 것으로 “숨, 생기, 냄새, 생명의 본원인 목숨, 혼”을 뜻한다.
본문에 기록된 “영혼”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나, 헬라어, 또는어느 성경에도 없는 단어다. 흠정역 성경에는 영혼을 “혼”으로 번역되어 있다.
혼이란? 인간의 비물질적인 부분 즉 몸과 따로 구별되는 그 사람, 자신, 곧 속 사람을 말한다.
인간의 정신작용(감정, 소원, 의지, 욕망 등)을 지배하는 기관(출23:9, 민21:4~5, 시86:4)을 말한다.
혼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요(창2:7, 렘38:16),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서(겔18:3-4), 불멸(不滅)하며(마10:28), 천하보다 귀한 가치를 지닌다(마16:26).
혼은 “생명”(삼상18:1,3; 24:11), “마음”(시42:1~2, 4)으로도 표현된다.
특히 성경에는, 살아 있는 존재로서의 인간에게서 그 “혼”은 몸과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통일체로 보고, 또 둘을 상호 보완적인 것으로 여긴다(약2:26). 하지만 육체가 죽으면 그 육체에 깃들여 있던 “혼”은 분리되는 것이라 본다(창35:18; 마27:50; 계6:9; 20:4).
“영혼”은 인간의 비 물질 부분을 신학적으로 이분법으로 분리한 것이다.
그러나 히브리어나 헬라어에는 “영혼”이란 단어는 없다.
성경은 사람에게는 영과, 혼과, 육이 있다고 말한다.(사57:16, 욥32:8, 살전5:3, 히4:12), 즉 영혼은 비물질적인 각인의 “나, 자기”를 말한다.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바라는 모든 소원”은 히브리어로 “아바”인데 “마음을 기울이다. 바라다, 열망하다, 원하다, 구하다. 사모하다, 갈망하다. 애타게 바라다”를 뜻한다.
“부족함이 없어”는 히브리어로 “하쎄르”인데 “부족함, 결여된, 모자라는, 필요한 결핍한”것을 뜻하는 반의어로 “풍족한, 넉넉한, 넘치는 것”을 뜻한다.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재물”은 히브리어로 “오셰르”인데 “뻗어나다, 번영하다, 부유하다”를 뜻하는 “야샤르”에서 유래한 것으로 “부, 재물, 부귀, 재산”을 뜻한다.
“부요”는 히브리어로 “네케쓰”인데 “축척하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는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 “부요, 재산, 부, 재물”을 뜻한다.
“존귀”는 히브리어로 “카보드”인데 “명예롭다”를 뜻하는 “카바드카베드”에서 유래한 것으로 “영광, 존귀, 명예, 풍요, 풍부, 부유”를 뜻한다.
“하나님께 받았으나”는 히브리어로 “나탄”인데 이 말은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람이나 조직이 다른 사람이나 조직에(자신의 권리, 책임), 위임하거나 맡기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재물과 부요와 존귀”을 넘겨(허락해)주신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누리다”는 히브리어로 “아칼”인데 “먹다, 잡아먹다, 삼키다”를 뜻한다.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는 히브리어로 “샬라트”인데 “지배하다, 통치하다, 다스리다, 주장하다, 권세를 주다, 누리다”를 뜻하는데 '그럴 권리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셨음'을 말한다.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다른 사람”은 히브리어로 “노크리”인데 “운명, 죽음”을 뜻하는 “네게르”에서 유래한 것으로 가까운 친적이나, 이웃이 아닌 “낯선, 생소한, 모르는 나그네, 행인, 외국인”을 뜻한다.
흠정역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먹을 권능을 그에게 주지 아니하셨으므로 낯선자가 그것을 먹나니 이것은 헛된 것이며 그것은 악한 병이로다”라고 번역했다.
이러한 사람은 무슨 이유로든 일찍 죽어 자기가 소유한 모든 것을 도무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물려주게 되었음을 말한다.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헛되어”는 히브리어로 “헤벨”인데 “숨을 내쉬다, 호흡하다, 증발하다”를 뜻하는 “하발”에서 유래한 것으로 “숨, 호흡, 증발, 수중기, 안개”와 같이 허무하게 사라짐을 뜻한다,
“악한”은 히브리어로 “라”인데 “학대하다, 징벌하다, 악행하다”를 뜻하는 “라아”에서 유래한 것으로 “나쁜, 사악한, 해로운, 유해한, 불의한, 잘못된것"을 뜻한다.
“병이로다”는 히브리어로 “홀리”인데 “힘이 빠지다, 초췌해지다, 야위어지다, 병이들다, 아프다”를 뜻하는 “할라”에서 유래한 것으로 “병, 질병, 고통, 괴로움, 근심, 슬픔, 비통 악, 재난, 불행”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