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작업한것은 신품가격 3만2천원짜리 시트락 솔레노이드의 재생.
시동키를 on에 놓고, 딤머스위치의 시트언락버튼을 누르면 강력한 전자석의 힘으로 '마그넷또 빠와!'를 외치는듯 턱! 소리가 나는 이 전자석 오픈장치는,
아쉽게도 습기에 약한데다가, 별도로 윤활되지도 않아서 손상도 잦다.
이게 전자석이 작동한 상태인데, 로드에 부식성 고착이 생겨 땡겨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것.
로드에 방청유 뿌리고 앞뒤로 움직여 녹찌꺼기를 닦아낸 다음, 구리스로 윤활을 시켜준다.
아쉽게도 솔레노이드 후면 고정볼트가 고착되어서 분해청소는 해 줄 수 없었다.
정상적으로 당겨주고,
정상적으로 풀린다.
신품가격 벌었다.
차량 입수가격기준 대충 10%짜리인듯.
비버뒷쇼버에 좌우 구분이 있는이유.
댐퍼와 스프링 기장이 다른듯 하다.
그래서인지, 승용으로 써도 될만한 승차감이 나온다.
(물론, 어디까지나 쓸만한 수준이지, 썩 좋지는 않다.)
배선을 어느샌가 툴박스안에서 굴러다니던 노란색 절연테이프로 정리한다.
와이어링 라우트가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엔진쪽과 배선쪽 작업이 완료되었으니, 이제 리어커버를 덮는다.
리어부분과 짐대까지 전부 조립하고, 스포일러측 제동등과 테일램프 점등상태까지 확인완료.
이제 시트고정용 볼트 4개와 너트2개를 조여 시트고정까지 완료한다.
이 기종은 연료탱크가 시트아래에 위치해서 수납공간이 작은편이다.
연료탱크가 발판에 있는데도 시트공간이 없다시피한 이상한 스쿠터도 있긴 하지만..
발판 앞쪽의 커버와 발판측면커버는 핸들파이프를 교체하기 전까지는 덮을 수 없다.
덮었다 다시 떼기가 힘들어서 일단 이 상태로 시운전등등의 여러 준비작업까지 완료.
남은작업
앞포크 교체 및 더스트부츠 부착
앞 디스크로터 교체 및 휠베어링 점검
핸들바 교체
앞 캘리퍼 청소 및 패드교체
핸들바 변경 및 리어 마스터실린더 부착
뒷 캘리퍼와 디스크로터 교체
브레이크 에어빼기
엔진오일 교체
미션오일 교체
풀스피드 런 테스트
등록 및 장거리(100km급)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