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된다.'는 환갑은 60세, '오래 산다.'는 고희는 70세. 환갑과 고희를 맞으면 자손들과 주변 친지들이 모여 환갑연, 고희연을 큰 행사로 치렀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60세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모두 건강하셔서 오히려 환갑연, 고희연을 여는 것이 무색할 정도예요. 20세기 초에는 평균 수명이 47세였으나 오늘날 평균 수명은 77세. 100년 사이에 30년을 더 살만큼 장수하게 되었습니다. 기네스 기록에 실린 세계 최장수인 여성은 프랑스사람인 지안 칼멘 씨로 122세, 남성은 일본의 이즈미 씨로 120세인데 동과 서, 남자와 여자라는 차이가 있지만, 식성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과식을 하지 않고 소식을 하며 고기보다는 생선을 즐겼으며 녹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셨다고 합니다. 장수식으로 대표되는 지혜로운 식습관을 자세히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