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지
▶ 일 시 : 2018. 4. 27(金) 날씨 : 좋았슴
▶ 장 소 : 황매산(1,113m)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1
▶ 주 관 : (강논계)우리山岳會 제801차
참석인원 : 36名
산행시간 : 5h(12km) C0urse : 덕만주차장 – 황매산 – 모산재 – 원점회귀
시작하며..
산청군과 합천군에서는 황매산 철죽제를 4.28 ~ 5.13 까지 16일간 축제기간을 동일하게 잡고 있다.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열리는 철죽제는 22회차로 열리게 되며 진분홍색으로 그 화려함을 더한다. 태백산맥(太白山脈)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高麗 호국선사 무학대사가 수도하던 곳이기도 하고 주변에 허굴산과 천불천탑도 유명하다. 오늘은 남.북 頂上會談이 판문점에서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또 가보자
아마 10여회는 다녀왔을 것이다. 그래도 철죽을 보려구 계룡 I/C를 통과한 시간은 09:06 인삼랜드에 들러 해결하고 09:35 김제관님이 쑥절편을 나누니 입맛을 돋운다. 차중에서 김정은과 만남의 순간들을 NEWS 特報로 전해진다. 현지 도착한 시간은 11:27 버스기사가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50여분 차질이 생겼다. 내일부터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는데 오늘은 택시로 행사장까지만 운행되는 택시요금은 10,000원을(5명) 받는다. 아직은 이른감이 있어 다음주 부터 만개하리라 짐작된다. 바람이 불었고 상춘객들도 많았다. 정상까지는 엄두도 못내고 황매산 바로 아래까지만 가고, 모산재로 해서 덕만주차장으로 하산하게 되었는데, 정한시간에 조금 늦으니 전화가 온다. 선두회원들은 이미 뒷 풀이가 끝났다. 서둘러 출발 16:40 강경에 도착하니 해는 이미 서산을 넘은 상태다. 다음주에도 健康을 위하여 많이 參席해주시길 기대하며 회원님들 각 家庭마다 God bless you.
차중에서 NEWS특보로 전해지는데 판문점에서 문제인과 김정은이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김정은이가 군장대를 사열하는 모습을 보니 이럴때도 있구나 격세지감을 느껴보지만 진정한 그 속내를 알 수가 있나?
미국 트럼프가 만나자고 하니 만나기는 하겠지만 그 이전에 북폭 선제타격설이 난무하던 때인지라 서둘러서 만나게 되는
시간이다. 아쉬워서 발목이라도 잡으려는 심정이었을 께다.
만찬 메뉴는 고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남해 통영 문어냉채,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스위스 '뢰스티'를 우리 식으로 재해석한 감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편수 부산의 대표적 생선인 달고기 구이, 서산 목장의 한우 부위별 구이,북측에서 준비한 평양 옥류관 냉면, 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과 쑥국, 도미찜과 매기찜, 디저트는 한반도기를 장식한 망고무스와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상회담 만찬 주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이다. 도미찜은 대표적 잔치 음식으로 우리 민족의 마음을 담은 요리이며, 매기찜은 우리 민족의 기억과 내일을 염원하는 소망을 담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북측은 옥류관 냉면을 제공하기 위해 평양 옥류관 수석 요리사를 정상회담 당일 27일 판문점으로 파견키로 했다. 옥류관 제면기를 판문점 통일각에 설치해 면을 뽑고, 만찬장인 평화의 집으로 바로 배달되게 할 예정이다. 만찬주로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이 선정됐다. 면천 두견주는 진달래 꽃잎과 찹살로 담근 술이다. 문배술은 고려시대 이후 1000년을 이어져오는 술로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답례만찬 때도 오른바 있다. 디저트로는 망고무스와 백두 송이꿀차, 제주 한라봉편이 제공된다. 백두부터 한라까지 남북 화합의 의미를 디저트에 담았다. 다과로는 김정은 위원장이 유학을 보낸 스위스산 초콜릿·마카롱·그뤼에르 치즈 케이크를 준비했다. 김 위원장의 입맛과 선호도를 예상해 구성했다. 문 대통령을 연상할 수 있게 한 블렌딩 커피도 함께 오른다. 유자차·우엉차·솔잎차·우전차·유자차 등 다양한 차(茶) 종류도 마련된다.
호화로운 밥상이네. 이북의 곳곳에서는 굶어죽어가고 있고 이곳에서는 대한민국 백성들도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 지금 오늘
호화판 잔치가 벌어질 상황이다. 밤 9시가 넘도록 만찬이 끝나는 상황을 뉴스로 보고 믿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제발 잘 돼야 할텐데...27년 동안 속아만와서 그런지 오히려 불안한 생각이 든다. 두고볼 일이다.
여기까지 Taxi 타고 올라온 횐님들 내는 알지롱... 1대당 만원주고 올라왔구먼유.
이번주까지는 이 정도고요 다음주부터는 만개하게 될것으로 의심의 여지 없습니다.
안호상 내외분을 만나 같이 동행하기로 결의하고 함께하였습니다. 중국집 운영으로 성공한 부부랍니다.
맨 뒤로 뾰족한 봉우리가 황매산이라니깐유. 거기까지는 못가고 그 아래동네에서 점심먹고 올려구요.
조금 더 가야합니다. 내일부터 철죽제가 22회차 랍니다. 사람들로 벅적되겠지요. 그런데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으려나
봅니다. 바리케이트 치고 야단입니다.
아마 다음주에는 만개하게 될 것입니다. 성질급한 나무는 일부 활짝 피웠더라구요.
여기까지 올라왔네요. 바람이 불어와 수건으로 모자를 동여매고 한방...
저기 계단을 보니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되돌아와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황매산 제단입니다. 탐방객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여기서 무었을 제목으로 기원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안호상씨 부부가 아! 행복해 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하여 기원이나 하고 내려가야 쓰것다.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 촬영 세트장이 저 만치 보이네요.
2일 후면 만개하게 된텐데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
천천히 음미하면서 하산하게 되었습니다. 만개하면 꽃내음이 더덕향이 나더라구요.
암튼 꽃속에 묻혀보세요.
혹 조숙한 꽃도 있더라구요. 보기 좋지요.
오우 이정도면 좋은데...
자 이제부터는 내려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여자 엉덩이 바위랍니다. 비슷한가요?
경기도 연인산 철죽은 모두 이렇게 연분홍색이더라구요. 해발 1,000m 금 이상 고지대에서만 핀다네요.
드디어 모산재에 도착했군요.
댁은 뉘기유.
모산재를 지나 지금부터 고생은 시작됩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비집고 땀깨나 흘리면서 하산을 했습니다.
바위 모래가 미끄러워서 발톱이 다 빠지는 줄 알았어요.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즐비합니다.
저 건너편에 돗대바위거 저만치 보입니다.
행복하시고 건강도 챙기면서 남은 여생 즐겁게 살아가자구요.
돗대바위여 안녕. 은제 또 오게될지는 ... 약속은 안하마. 잘있거래이...
아니 두 내외분 어제밤에 싸우셨쑤... 남편이 톨아진듯 하네요. 아닌감유...
아기곰바위 가토...
저 바위에도 가보구 시방 내려오는 길입니다.
네 이름은 뭐라 지어줄꺼나...
바위 아래로 그냥 걸어가야 합니다. 겨울철에 눈이 쌓일때는 좀 어렵겠지요. 이 구간이 말입니다.
잠시후 2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